<마지막 지도 제작자-세상의 끝을 찾아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 오랫만에 두꺼운 책을 읽었다.
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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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는 이빨이다. 과거는 곧 미래다."
과연 그럴까?
지긋지긋한 과거와 이어진 고리를 끊고 새로운 미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 열두살 '사이'의 상상을 뛰어 넘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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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맨 뒷표지에 씌인 문장이다.
'꼬리는 이빨이다.'이 글의 뜻은 무엇일까? 회원들과 나누었다.
돌고도는 인생,
뫼비우스띠,
과거와 연결되어있는 미래. 미래와 연결된 과거.
'꼬리는 이빨이다.'는 끝과 시작이 이어져있다는 뜻이다. 내가 어디에서 끝나느냐는 내가 어디에서 시작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한사란 한사람이 끝이 없는 원을 그리며 돌고 도는 리니얼의 고리와도 같다는 뜻이다.
우리의 과거와 이어진 살아있는 연결 고리라는 사실을~
12살 사이는 자신의 현실을 바꾸려고한다. 사이는 아버지처럼 여기는 머드와 머드와 생활하는 메기와 산다. 이제는 이들에게서 떠나기위해 돈을 모은다. 사이의 특기는 글자를 똑같이 베낄수있는 재주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똑같이 베낄수있는 재주는 사이를 새로운 삶으로 이끄는 매개체가 된다. 사이는 지도 명장 파이윤사부의 조수로 일한다. 선덜랜드를 찾기위해 떠나는 원정함정 번영호에 탑승하게된 사부와 사이..그리고 번영함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뒤로갈수록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사이, 파이윤 사부, 머드, 리안, 그레베, 산그라 함장 그리고 보가 어떤 인물이요, 어떻게 얼키고설켜있는지는 책을 읽어봐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