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무더위에 건강 잘 지키고 계시지요?
이럴때 출조지를 찾는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지난주는 고교 동문들의 낚시모임인 방생회 정출이 있었습니다.
이제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회원도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초보자도 많다보니 노지 출조가 어려웠습니다.
이럴때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좌대가 갑입니다.
그래서 찾은곳이 용인의 용담 낚시터입니다.
동영상입니다.
정출은 토요일부터이지만 장소를 상류권 노지로 할것인지
아니면 편안한 잔교좌대로 할것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하루 일찍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라 노지는 어려울것 같아 좌대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좌대를 하나 빌려서 본부석으로 사용하고 낚시는 잔교 좌대에서 하기로 합니다.
덥지만 대를 깔아 봅니다.
모두 5대를 편성해 보았습니다.
짐이 많아 어수선합니다.
예전에 손맛터로 운영되었던 좌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잡이터로 바뀌었습니다.
첫날은 왼쪽에 있는 좌대
둘째날은 오른쪽의 주황색 좌대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관리실 모습입니다.
지난달 장마때 관리실 뒷쪽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았었지요.
용담지는 14만평의 준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한창 물이 필요한 벼들을 위해 배수가 이루어져 현재 저수율은 50%를 조금 넘기고 있습니다.
뜨거운 한낮이라 잔교좌대에도 몇분 안계십니다.
끝에 계신분들도 저와 비슷한 시간에 들어 오셨습니다.
대를 펴고나니 그래도 바람이 불어와 조금 시원합니다.
몇번의 입질을 받아 7치 정도의 작은 바닥붕어 2수를 낚았습니다.
방류한 붕어가 아닌 저수지에서 태어난 붕어들로 아주 깨끗합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문준호 후배가 들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저 멀리 상류권...
만수위면 포인트가 좋은곳인데...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지난달 낚시 하던 곳에는 아예 물이 없습니다.
날이 더울때는 낮 낚시가 잘 된다고 합니다.
표층이 뜨겁다보니 붕어들이 밑바닥으로 만 다닌다고...
그렇다고 밤 낚시가 않되는것은 아니겠지요.
기대를 가지고 밤낚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붕어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미끼는 떡밥과 글루텐으로 ...
블루길이 많은곳입니다.
어디 낚시터나 초대받지 않은 블루길로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블루길 퇴치를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침 시간에 집중적으로 덤벼들고 그외 시간에는 그리 심하게 덤비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렁이등 동물성 미끼를 사용하면 많이 시달립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저녁이 되니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셧습니다.
보름달이네요.
이날이 백중 사리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뭔 붕어가 나오겠어요.
밤 10시.
시원한 좌대로 잠자리를 찾아갑니다.
새벽 4시 30분.
일찍 일어나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아직도 보름달은 지지 않았습니다.
아침 기온은 쌀쌀합니다.
시원해서 낚시하기 아주 좋습니다.
좌대에는 문준호후배와 새벽 3시에 나타난 황병순후배가 낚시중입니다.
해가 뜨려나 봅니다.
잔교 좌대에 몇몇분들이 계십니다.
조용한 아침시간.
가족이 함께 나오셧습니다.
뭔가 잡아 내는데...
연세가 70이시라는 선배님...
2박 낚시를 하시면서 의자에 앉으신채로 밤을 보내시네요.
대단한 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낚시사랑에서 조행기를 많이 보신다고 합니다.
이날 새벽에 나온 허리급붑어인데
계측자를 가지러 간사이에 자동 방생이되어서 길이를 재 보지 못했습니다.
34~35센치는 되는것 같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공기는 산뜻합니다.
사람들의 용인...
무너미 앞산에 그려진 글귀입니다.
역시 토요일 풍경은 어수선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 많은 분들이 들어 오십니다.
오전 9시...
춘천으로 달려 갑니다.
집안 친지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150키로미터의 거리를 달려갑니다.
먼거리를 달려 갔다 왔더니 그사이 여러 회원들이 들어 왔습니다.
그중 막내인 안은석 회원님이 어마어마한 잉어를 낚았네요.
문준호 총무도 붕어 한수...
저의 조과입니다.
첫날에 모두 8수의 붕어를 낚았습니다.
상품이 걸려 있으니 지금까지 잡은 붕어는 모두 방생하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아침에 월척붕어를 낚은 황병순 회원.
이것도 방생...
이제 미리 잡은 붕어는 모두 방생하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제 낚시대입니다.
3.0~3.6칸까지 모두 5대.
좌대에 자리잡고 있는 황병순,김동진 회원.
해가지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배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배수가 없네요.
노지에도 많은분들이 들어 오셧습니다.
최하류권.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한곳입니다.
토요일 저녁의 잔교좌대풍경입니다.
장재혁 회원...
붕어를 잡으려나?
물이 많이 빠졌지만 노지에도 많은분들이 계십니다.
이제 해가 사라졋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밤낚시...
배수가 없으니 잘 되겠지요?
뒷쪽 모습...
잔교 좌대 풍경.
시간이 흐르고...
다시 달이 뜨고 있습니다.
여전히 휘엉청 큰 보름달입니다.
회원들이 모였으니 낚시는 뒤전...
술 한잔이 더 반가운것 같습니다.
본부석인 좌대에 모여 손목 꺽기...
그리고 이어지는 이바구...
입질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잔교 좌대...
당연한것 같습니다.
밤 11시 끼지 버텨 보았습니다.
몇번의 입질끝에 간신히 붕어 한수 체포합니다.
그 붕어를 끝으로 잠자리에 들어 갑니다.
21일 새벅 4시.
다시 일어나 아침 낚시를 해 봅니다.
쉽지 않습니다.
작은 붕어 한수 겨우 낚아 놓습니다.
동이 트고 있습니다.
뭔가 해보고 싶은 시각입니다.
하지만 낚시는 의도대로 되지 않지요.
대물 향어입니다.
처음 나올때 사짜 붕어 인줄 알았습니다.
대물 향어에게 정신을 빼았긴 문준호회원.
향어외에 잉어도 한수 낚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붕어는 없습니다.
손맛 충분히 본것같습니다.
방생합니다.
정출이니 조촐하게 상품도 마련하였습니다.
호봉 47인치 파라솔과 이글루, 각종찌와 화장지등...
군계일학 사월이찌.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유명한 찌입니다.
무아작 전자찌입니다.
무아전자찌[개똥벌레찌]#1320 전자찌 무아작 바코
머리 부분에 210밧대리를 장착하는 형식입니다.
함께한 동문들입니다.
출조 약속을 했다가 날씨가 덥다고 많이 빠졌습니다.
더운날씨에 함께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도 역시 1등은 저 어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