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통, 두드러기, 암, 치질
참기힘든 두통 '뇌기능 활성화'로 치료가능 과거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 혁명'이 베스트 셀러를 기록한 적이 있다. 주로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내용으로, 우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강한 스트레스는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그 독성으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노화가 촉진되어 그만큼 빨리 죽는다는 것이다.반대로 늘 미소를 띤 얼굴을 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뇌세포가 활성화되고 육체를 이롭게 만드는 유익한 호르몬이 분비된다. 따라서 인체를 이롭게 만들고 암세포를 파괴하며, 인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에게 제시하는 내용은 명상과 고단백질 저칼로리 음식을 복용하며, 식후 30분에 적당한 운동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쓰고 있다. 뇌는 약 1천 400g이며 3겹의 뇌막으로 덮여있고, 대뇌, 소뇌, 간뇌, 연추, 교 등 여러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각각 특수한 기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 중에서 특히 간뇌(시상, 시상하부 등), 중뇌, 연수, 뇌교를 뇌간이라고 해 자율신경 조절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상하부는 혈압과 맥박의 조절, 체온조절, 생식 기능 및 생체 리듬조절(수면, 각성, 혈당 등) 작용을 맡고 있다. 연수는 심장 박동을 조절하고 혈압에 관계하며, 뇌교와 함께 호흡의 빈도, 리듬, 깊이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그리고 연수에는 생체 반응 중추가 있어 이 부위가 손상되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 그리고 뇌간에는 제 1번 뇌신경을 제외한 11개의 뇌신경이 있는 곳이다. 결국 뇌내의 원활한 흐름은 말초로부터 전달되는 정보를 수집해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각 기관이 적절한 자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명령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돕는다. 그런데 뇌와 척수는 경막에 의해 싸여 있으며, 경막은 두개골에서 시작해 제1번 경추에서 제3번 경추까지 부착되고 제2 천추 부위에 부착되고 있다.두개골은 15종 23개의 뼈가 합해진 것으로 측두하악관절을 제외하곤 봉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경추에 의해 받쳐져 있다. 이러한 인체 상부의 역학관계는 두개골 및 경추의 변위 또는 측부하악관절의 장애에 의해서도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전신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초기에는 주로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해부학자들은 두개골은 움직이지 않는 관절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두개골의 미세한 움직임을 증명하고 자율적인 일정한 리듬이 있다고 본다.이것은 각 두개골의 외상이나 구조 또는 기능의 이상으로 봉합에 압박이 가해져 두 개 움직임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뇌 척수액의 순환장애를 유발하게 되고 각종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하며, 각 내분비 기관이 부조화를 이루게 된다.두개골을 떠받치고 있는 경추의 변위로 인한 후두골과 환추(제1경추)사이의 대후두하신경과 소후두하신경의 압박은 흔히 두통의 원인이 되고, 안면부의 연관통을 일으킨다. 또 경추는 눈의 조절, 언어, 손저림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생리적으로 각성중에는 1분에 2회이상, 수면중에는 1분에 1회 정도 침을 삼킨다. 침을 삼킬 때 하악 치아가 상악 치아들에 접촉하게 되는데 정상 교합때에는 서골을 통해 접형골의 몸체, 즉 뇌하수체가 있는 부분에 힘이 전달되어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적당한 자극 역할을 한다.그러나 부정교합이 일어나면 교합력이 접형골 몸체가 아닌 다른 부분으로 전달되어 뇌막에 이상자극을 초래한다.그 결과 경막의 긴장이나 비틀림을 야기시켜 뇌경막을 뚫고 나가는 12신경뿐만 아니라 뇌내의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항진시켜 눈물과 침의 분비를 촉진하고 뇌 척수액 생산을 자극, 두개골내의 압력을 증가시켜 머리가 터질 듯이 아프게 된다.이와같이 추골 및 관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못함으로써 뇌에 이상자극을 가해 우리 전신의 주요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원인모를 만성적인 두통이나 피로 등을 갖게 된다. 두통이 오래되면 호르몬 분비의 장애로 인해 생리통, 요통, 견비통, 만성피로, 불면 등을 2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심지어 고혈압, 당뇨, 심부전, 중풍, 암 등 성인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두통은 전신질환의 신호이다. 일시적인 진통제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
Erev Shel Shoshanim (장미가 가득한 저녁에)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체질적 문제점에서..
만성두드러기는 6~8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두드러기가 쉬지 않고 매일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일 또는 수주일 불규칙한 간격으로 계속 발생하는 경우도 만성 두드러기입니다. “그전까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예전에도 먹었던 음식인데.. "“몸이나 내 생활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두드러기가 발생하여 처음에는 없어지겠지 하고 기다려봅니다. 한달이 넘어가는데도 없어지지는 않고 발생 빈도는 늘어나고 가려움증도 심해지면서 점차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원인도 모르니 대처할 수도 없고 마냥 없어지기를 기다리는 것도 답답한 일이죠. 두드러기의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는 것도 100% 만족할 만한 답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진료를 받을 때 두드러기의 치료가능성과 함께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입니다. 그럼 만성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흔히 두드러기는 특정음식, 약물, 환경, 감염, 질환, 물리적 인자 또는 원인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두드러기를 바라보는 관점을 좀 다릅니다. 한의학은 기 본적으로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을 치료하는 의학입니다. 즉 음식, 약물, 물리적 인자 등의 국소적인 면을 보고 원인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 사람의 전반적인 상태나 상황(생활, 습관, 드러나는 형태, 성질, 체질적 소인, 증상의 유형, 발병 시기의 정황,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징후 등)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질병의 발생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합니다.
보통 말하는 “체질적 문제(취약점)”이라는 것이 바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두드러기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민한 피부반응인 두드러기 역시 사람을 보고 체질적 문제점을 파악한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을 본다고 해서 질병의 특징을 완전해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콜린성 두드러기처럼 그런 질환의 발생기전 및 특징을 알고 치료하는 것과 모르고 치료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체질적 원인은 크게 6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몸에 열이 많아서, 몸이 너무 차가워서,한의원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피부병의 원인일 것입니다. 이러한 체질적 특성 단독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아래 5가지 체질적 문제점의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한약재는 뜨거운 성질, 따뜻한 성질, 차가운 성질, 평이한 성질 등 각각 정도의 차이가 있으면서 한열에 치우친 약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약성 때문에 이처럼 열이 많다던지 몸이 차갑다던지 한열이 편중되어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한약 치료가 그 무엇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2. 몸이 너무 허약해서평소에 체질이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던지, 큰 병을 앓고 난 후 또 는 과로하면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로함을 잘 느끼며, 얼굴과 입술색이 창백하며 두드러기가 특정한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납니다. 3. 소화기가 좋지 못해서(위장이 나빠서)평소 위, 장 등의 소화기관이 좋지 못한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함께 소화를 잘 못하고, 대변이 원활하지 못하며(변비 혹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포함), 트림을 자주하고 식후에 배가 빵빵해지고, 조금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는 등의 소화기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과식을 하거나, 안 맞는 음식을 먹었거나, 체했거나, 소화불량이 있을 경우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것도 포함합니다. 4. 해독작용이 불충분해서몸속의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작용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독소란 수독(水毒)형, 장독(腸毒)형, 간(肝)의 문제, 혈액순환의 문제(어혈) 등입니다. 한약은 땀, 소변, 대변으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능력이 있어 인체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이러한 두드러기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몸의 기운의 변화가 생겨서 어느 한 곳이 막혀서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복부를 만졌을 때 배가 차고 때론 딱딱한 판 같이 것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약을 먹고 그런 딱딱했던 부위가 사라지면서 두드러기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운이 잘 돌아가지 않아서 발생하는 이러한 두드러기의 경우 처음 발생이 음식(특히 어패류)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만성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나서는 음식과 상관없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게 됩니다. 6. 피부호흡이 잘 되지 않아서피부는 인체의 창문으로, 창문처럼 잘 열리고 잘 닫혀야 하는데 그 창문이 고장난 것이 피부병입니다. 피부호흡과 관련된 두드러기는 대개 그 창문이 잘 열리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드러기 발생 후에 땀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경우에 해당되며,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내 몸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질개선"을 목표로 적절한 치료 및 생활관리 꾸준하게 이루어진다면 만성 두드러기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
땀 흘려야 할 사람 VS 땀 막아야 할 사람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원기 부족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 땀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명약이 될 수 있다.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하더라도 땀을 내어 속열을 발산하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인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
체질별로 살펴보면 몸 속 온도가 바깥 온도보다 지나치게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있다. 보통 몸이 안 좋을 때 땀을 빼면 몸이 가뿐해지는 사람은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이고, 처음에는 가벼운 듯하다 다음날 몸이 더 안 좋아지는 사람은 속이 냉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땀을 막 내야 하는 체질 vs 땀을 막아야 하는 체질
땀을 흘려야 건강한 체질은 우리나라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목양 체질’이다. 목양 체질은 사람의 체질을 8가지로 구분하는 8체질 중 하나로 속에 열이 많아 귀찮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다. 만약 이 체질이 땀을 흘리지 않으면 병을 의심해야 봐야 할 정도. 반대로 속이 냉한 체질은 ‘금음 체질’로 땀을 막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체질적으로도 땀을 내면 피곤해 하기 때문에 더운 곳을 싫어한다. 이 체질이 땀을 흘리면 몸이 더욱 냉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여름 보양식과 땀
땀의 배출 여부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고려해, 여름 보양식도 체질별로 어떻게 땀을 흘릴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선택하자. 보통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차가운 기운의 음식을 먹고 속이 냉한 사람은 뜨거운 기운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몸 속 온도는 음식이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한 땀의 배출이 조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속열이 높은 목양 체질은 인삼 삼계탕, 장어와 같이 몸에 열기를 주어 땀을 흘리게 하는 보양식을 먹는 것이 좋고 금음 체질은 메밀, 냉면과 같이 찬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 운동과 땀
여름 운동하면 떠오르는 것이 수영이다. 시원한 물 속에서 하는 수영은 불볕 더위를 잊게 하는 데 최적이기 때문. 그러나 이런 수영도 목양 체질에게는 최악의 운동이 될 수 있다. 몸 속 온도보다 낮은 물에서 수영을 하게 되면 땀을 낼 수가 없어 속열을 밖으로 배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양 체질이 수영을 할 경우엔, 마무리는 온수욕이나 사우나로 끝내는 것이 건강에 좋다. 참고로 목양 체질의 여름 운동으로 적합한 것은 땀을 외부로 배출하는 등산이나 조깅 같은 운동이다. 금음 체질은 반대로 수영이나 스트레칭 같은 운동이 좋다.
여름 생활습관과 땀
찜통 더위에 고생한 사람이라면 샤워를 하더라도 누구나 시원한 냉수욕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목양 체질은 한 여름이라도 온수욕으로 땀을 내주는 것이 좋다. 도저히 온수욕이 힘들다면 일단 가볍게 냉수욕을 한 후, 마무리를 온수욕으로 한다. 같은 원리로 찜질방과 사우나를 찾아 땀을 빼는 것도 목양 체질의 속열을 낮추는 좋은 습관이다. 반대로 속열이 낮은 금음 체질은 냉수욕을 하되 되도록이면 찜질방과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목양체질/금음체질 감별법
목양체질 = 풍채가 좋고 체구가 큰 사람이 많다. 눈사람처럼 어깨가 좁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굵어지는 형상이다. 평소 말이 적고 숨이 짧으며 육식을 하지 않으면 이유없이 피곤하고 눈이 아프다. 말로 따지는 것을 싫어하며 툭 터진 넓은 곳을 좋아한다.
금음체질 = 호리호리하고 날씬하다. 예민하고 철저한 성격이어서 완벽주의자가 많다. 추위를 많이 타며 위가 항상 더부룩하다고 느낀다. 육식을 하면 탈이 난다. 사물을 한 눈에 꿰뚫어 보는 직관력이 있으며 야심이 크고 리더십도 뛰어나다. *
운동선수 여드름, 이유 있네~
그라운드를 누비는 멋진 운동선수들의 세레머니는 그야말로 온 국민을 감동이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맹렬히 열광하는 것도 잠시, 넓은 전광판과 브라운관을 누비는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한가지 의문이 생기곤 하는데 “왜, 유독 운동 선수들의 피부는 좋지 못한 것일까” 이다.
유명 농구 선수나 축구 선수 등 유독 땀을 많이 흘리며 뛰어다니는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동선수들에게 특히 여드름이 많은 이유는 따로 있다. 운동 중 흘리는 땀이나 열, 그리고 남성 호르몬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여드름을 발생 시키는 것이다.
여드름이 많은 일반인도 평소 운동량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린다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에 신경을 써가며 운동해야 한다.
운동선수들의 여드름, 정확한 원인과 예방을 살펴본다.
원인은 바로 ‘땀’!, ‘호르몬’!, 그리고 ‘열’!
유독 운동선수들에게 여드름이 많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땀’이다.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리는 땀은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 모공을 막아 진피 내 피지선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여드름을 악화시키게 된다. 연세스타 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운동선수들의 땀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말하며 “땀 외에도 운동복이 턱이나 목 등에 닿아 모공을 막는 것도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피부 표면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 두번째 이유는 ‘남성 호르몬’이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은 흔히 운동선수나 근육량이 많은 남성에게 더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의 불균형은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생산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유발한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분비될수록 힘이 세지고 근육량은 증가하지만 여드름 고민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 마지막 이유는 바로 ‘열’이다.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열이 나게 되는데 체온의 증가는 땀과 함께 피지선을 막거나 여드름의 염증반응을 촉진하여 여드름 발진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된다.
흔히 외국 운동선수의 경우 근육을 키우거나 힘을 기르기 위해 안드로겐이나 스테로이드 제재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를 위해서는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이는 갑자기 심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운동 중에는 열이 많이 나는 부위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으로 자주 찜질해주고 꽉 막힌 실내보다는 환기가 잘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암을 이기려면 기(氣)를 강화해야
흔히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고약한 것을 가리켜 암적 존재라고 한다. 암은 우리몸이 어떻게 되든 말든 무한정 세포증식을 계속하는 아주 욕심이 많은 세포이기 때문에, 주위에 아랑곳없이 자신의 탐욕만 채우려드는 사람을 빗대어 그렇게 부르지 않나 한다.
실제로, 암이 이렇게 자기 중심적인 사람에게 잘 걸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단순한 비유만은 아니다. 지나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3차원의 세계에서 1-2-3인칭과 더불어 살고 있는데, 1인칭만의 이기심(利己心)을 고집하다보면, 몸이 이기심(理氣心)을 잃고, 기(氣)를 통제하지 못해 세포가 이상하게 변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암이라고 하는 것이다. 암은 어떤 균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것이 있어서 옮기는 것이 아니다. 암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빚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의 내부는 기(氣)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다. 기는 우리 몸의 세포 하나 하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자리매김을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포 하나 하나가 제각각 기능을 하도록 배려해주고 있는 생명의 힘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기(氣)가 있음으로해서 우리는 몸을 갖고, 어떤 공간을 점유하며, 일정한 시간동안 삶을 영위하는 3차원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氣)가 강하면 세포의 생명력도 강해질 것이고,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암이 발아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암은 혐기성이므로 강한 기 앞에는 얼씬을 못한다. 기가 강한 사람은 절대로 암에 걸리는 법이 없다.
암에 걸리는 사람은 이 기(氣)전선에 이상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암은 우리 몸에서 가장 기가 약한 곳, 아니 기가 죽어 있는 곳을 노린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암 유발 원인을 분석해보면, .? 과식,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섭취? 미네랄, 특히 칼슘 부족? 식품 첨가물, 농약, 화학약품, 중성세제 등 이물질의 체내 축적? 술, 담배의 과용? 산성식품의 과다섭취로 인한 산과다증? 혈독에서 오는 배설기능의 장애, 상습변비? 체내 장기에 산소결핍증? 세포의 산화? 과로? 스트레스, 심리적 갈등에서 오는 정신적 부담? 신진대사 장애, 혈액기능 저하 ? 호르몬 분비 이상? 환경공해? 감염? 만성질환? 유전? 노화과식을 하면 소화를 담당하고 있는 비장이 무리하고 지쳐서, 불완전 연소의 부산물로 젖산이라고 하는 피로물질을 만들어낸다. 기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비장이 녹다운 되면 기의 절대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기가 부족하면 기의 흐름도 약해지고, 기가 필요한 곳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머뭇거리며 체하는 기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기허(氣虛)와 기체(氣滯)가 암을 일으키는 몸안의 으뜸가는 환경요인이라고 본다. 암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보자. 사람은 환경적으로 다양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살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그런 힘이 있기때문이다.
만약 우리에게 기운이 없다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 기운(氣運)은 바로 기의 흐름이다. 기가 우리몸안에서 잘 흘러감으로 해서 우리는 추위와 더위는 물론 온갖 물리-화학적 자극을 컨트롤 힣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을 리드해나가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때 기운이 주위의 자극보다 강하면 우리는 그 자극을 심각한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기운이 자극에 밀리기 시작하면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강한 의지의 소유자, 곧 기운이 센 사람은 스트레스에도 강하지만, 의지가 약한 사람은 스트레스에도 약하다. 기운은 곧 체력이라면 몸이 약한 사람은 대체로 정신력도 약하다고 볼 수 있다.
흔히 겁이 났을 때, 간이 콩알만해졌다는 말을 한다.
겁쟁이를 간이 약하다고 하는 것도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은 피를 저장하는 창고이기도 하지만, 비장을 도와 우리 몸안에 기가 골고루 잘 흘러가도록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간은 기혈의 흐름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장기인 셈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안에서 간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기가 약한 사람은 간이 겁을 먹고 잔뜩 움츠린다. 이 반사작용으로 기가 흘러가다가 멈추는데, 심하면 기가 뭉치는 기체증상이 나타난다. 혈액순환의 큰 원동력은 기순환이라고 했다. 간에서 기가 체 하면, 간은 피의 저장고이므로 피의 흐름도 나빠진다. 이게 어혈의 원인이 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몸안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몸안에 담(痰)이 형성되게 된다. 담이 모이면 혹을 이루고, 이 혹은 기허를 다져서 기를 몰아내고 결국, 암이 싹트게 하는 빌미를 주게되는 것이다. *
통증은 왜 머리에 집중될까
여성의 90% 이상, 남성은 70~90% 정도가 일생에 한번쯤 두통을 경험한다.
왜 많은 통증들이 머리 쪽으로 집중될까? 그 이유는 다른 신체 부위들에 비해서 얼굴이나 머리에 통증 수용기가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부위에 눈, 귀, 코, 입 등의 아주 세밀하고 민감한 기관들이 집중돼 있다는 점도 통증이 많은 이유다.
◆두통은 어떻게 생기는가?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두통환자는 뇌종양이 있어서 두통이 생기는 게 아닌지 걱정한다. 그러나 뇌종양이나 뇌 속의 공간을 차지하는 질환들에서의 두통은 대뇌 기저부의 혈관이나 뇌경막의 변형, 위치의 변화에 의해 밀리거나 당겨질 때만 느껴진다.
뇌혈관의 확장도 두통을 유발시킨다. 열이 날 때, 경련발작 후 두통, 음주 후 두통이나 혈관확장제, 합성조미료의 사용 후 발생하는 두통, 심한 고혈압, 기침, 운동 시 유발되는 두통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
편두통의 경우에서는 오랫동안 혈관 확장이 두통의 원인으로 생각됐으나 최근에는 3차신경의 과흥분성과 자발적인 흥분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혈관 자체의 원인으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혈관염, 추골-기저동맥의 혈전증이나, 추골-기저동맥, 또는 경동맥의 내막이 파열되는 경우, 그리고 후교통 동맥의 동맥류 등을 들 수 있다.
감염이나 출혈 등에 의한 뇌막의 자극도 두통을 일으킨다. 이때는 주로 급성으로 발생하고 심하고 머리 전체가 아프며, 깊은 부위의 통증으로 느껴지고 지속적이며 목이 경직되는 증상이 동반된다. 뇌척수액 검사 후 두통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때는 누웠을 때 두통이 완화되고 앉거나 서면 두통이 심해지는 점이 특징적이다.
◆두통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진단에서는 일차적으로 병력청취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병력청취에서 두통의 양상, 빈도, 기간, 부위, 그리고 연관되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확인되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두통의 가족력과 환자의 심리-사회적인 상태에 대한 정보도 진단에 필요하다.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에서는 눈과 시력 및 시야, 편마비나 실어증과 같은 마비증후, 두부의 잡음, 측두동맥의 맥박, 통증의 유발 부위, 안구 운동의 이상 등을 검사하여 신경학적 두통의 유무를 감별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안과, 이비인후과적 질환들이 두통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안과나 이비인후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중추신경계의 문제로 인한 두통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뇌전산화단층 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과 같은 방사선과적 검사를 시행하여 출혈이나 종양, 기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찾을 수도 있다. 또한 열이 나거나 오한이 동반되어 뇌막염이나 지주막하 출혈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척수액을 검사함으로써 두통의 원인이 밝혀지기도 한다.
◆두통의 치료는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두통은 심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소염진통제에 부분적으로라도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한 두통, 갑작스러운 두통,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심한 두통, 점차적으로 나빠지는 두통 등은 두통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두통을 유발시킨 원인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들 중에는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도 있으며, 빨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들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대중적인 치료에서 두통 유발 상황의 회피, 정신적 환기, 특정 약물의 회피 등도 약물치료 만큼 두통의 치료에서 중요한 요소들이다. 일부의 만성 두통에서는 각각의 진단에 따른 특이한 치료가 필요하다.
뚜렷한 원인이 없고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재발성 두통의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장기적으로 부적절한 약물들이 계속 쓰이는 경우에는 2차적으로 좀 더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운 두통의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두통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은 아주 다양하며 같은 계열의 약물이라도 각각의 두통 증후군에 따라 효과와 용법이 다를 수가 있고, 일부 약물들은 금기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건망증, 중풍, 치매로까지 발전되는 만성두통
"머리가 찌근거리고, 뒷목이 뻐근해요~!"두개 내부압력 조절법과 두개골 정골요법으로 뇌 속에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뇌압을 낮춰줘야 두통은 물론, 혈액순환 좋아지고 눈도 맑아져미국국립보건원은 "통증은 어떤 질병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세가 아니라 통증 자체가 중대한 질병이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처럼 통증은 혈압을 높이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변화시켜 우울증, 불면증, 긴장, 분노와 같은 감정을 일으키게 한다. 대한 통증학회에 따르면 이러한 통증 중에서도 두통을 경험하고 있는 비율이 전체 인구의 90%이상이나 되며 여자는 68%, 남자는 64%가 1년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극심한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으로는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기며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하게 아픈 긴장성 두통, 머리혈관이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증상을 동반하는 편두통, 머리 뒷쪽에 통증을 느끼는 고혈압성 두통 등이 있다.문제는 이러한 기능적인 두통에는 특별한 원인이 없어, 오랜 기간동안 진통제에만 의존하다 보니 만성두통으로 발전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성두통을 방치하게 되면 귀울림, 비염, 안구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중풍이나 건망증 또는 조기치매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최근 만성두통과 어지럼증을 전문적으로 연구, 치료하고 있는 맑은머리한의원에서는 두개내부조절법과 두개골 정골요법을 이용해 두통치료에 있어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조재경 원장은 "두개 내부압력 조절이란 뇌속에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압을 침을 이용해 뇌압을 정상으로 낮춰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며 "두개골내의 압력이 높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막힌 곳을 뚫어주면 통증이 없어진다는 한의학의 이론에 입각해 침을 사용해서 뇌압을 낮춰주면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지고, 통증도 감소되며, 눈이 밝아지고 뒷목의 뻐근함이 해소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틀어진 뼈를 바로잡아 주는 두개골 정골 요법을 사용해 뇌 내부의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뇌압을 줄일 수 있다"며 "이렇게 두개 내부의 압력을 조절하면서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두통을 치료함과 동시에 오장육부 중 기능이 저하된 장기를 함께 치료할 수 있어 신체가 더욱 건강해진다"고 설명했다.머리를 동여맨 것 같은 통증은 부종과 열을 치료하는 창출과 황백 등을 사용하며, 눈썹 끝부터 위로 올라가 머리까지 아픈 경우는 피가 부족해 발병하는 것에 기인해 혈을 보해주는 약재를 사용한다.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운 경우는 반하, 백출, 천마 등을 사용하여 그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
발바닥만이 아니다. 손발톱도 걸리는 무좀
손발톱 무좀을 일컫는 조갑백선은 손톱이나 발톱에 곰팡이가 침입하여 일으키는 질병이다. 주로 발에 무좀이 있다가 발톱으로 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발톱 무좀이 흔하게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손톱까지 올라가게 될 수도 있다. 발톱 무좀에 걸리게 되면 발톱에 광택이 없어지면서 회백색으로 탁해지고 쭈글쭈글하거나 골이 파이는 등의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또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생겨나 떨어지거나 갈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발톱만 감염되었다가 발톱이 두꺼워져 살을 파고들게 되면 세균이 전파되어 피부감염으로 그 주위가 붓는 등 다른 피부질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병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손, 발톱 무좀의 증상은 흔히 손발톱이 노랗게 변하며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손톱, 발톱의 모양이 이상해지는 병이 무좀만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진 후 이에 따른 치료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톱이 노랗게 변하고 쭈글쭈글해져서 약국을 가니 약사가 무좀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무좀 약을 권유하여, 몇 달씩 먹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분명 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나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곰팡이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찜질방, 헬스클럽 등 같이 이용하는 발 수건 주의
발톱무좀에 걸린 사진. 무좀은 집단 생활을 통해 잘 전염이 된다.
운동선수의 합숙소라든가 기숙사, 목욕탕, 헬스클럽, 찜질방 등 여러 사람이 맨발로 같은 마루를 걸어 다니거나 함께 샤워를 하거나 하는 곳은 무좀의 발생율이 아주 높다. 한 사람에게 무좀이 생기면 곧 다른 사람에게도 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무좀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남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탕에서 나와 흔히 매트에서 발의 물기를 닦는다. 목욕탕에서 나와 매트에 발을 닦고 그것으로 깨끗해졌다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며, 오히려 거기에서 균을 묻힐 수도 있다. 반드시 목욕탕 같은데 다녀 온 후에는 집에서 발만은 다시 한 번 씻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과거 손발톱 무좀의 치료는 장기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무좀 연고을 아무리 발라도 발톱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으므로 효과가 떨어졌으며, 먹는 약으로도 치료를 해야 하는데 위장 장애 등의 문제로 인해 치료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매우 안전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치료되는 약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손, 발톱무좀에 바르는 약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바르는 약만으로는 완치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약국에서 권하거나 환자 스스로의 판단하여 바르는 약만 사서 바르다가 치료에 실패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신체의 어떤 부위이든지 무좀균으로 인한 질병이 걸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무좀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손발톱 무좀인 경우는 무좀균이 계속 떨여져 나와 재발하는 무좀의 원인이 되고, 가족들에게도 무좀을 옮겨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 다시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좀치료 6계명
① 발은 일 씻고 완전히 말려라② 가급적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지 않게 해라③ 면양말을 자주 갈아 신어라④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어라⑤ 신발에 무좀균을 제거해라⑥ 무좀이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라.
S라인 몸매 망치는 등, 가슴 여드름
자외선과 숨바꼭질 잘해야 바캉스 후유증 없다
- 휴가 시 잊어선 안될 여름철 피부건강 관리법 - 뒷목, 귀 끝, 머리카락도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해야
이름뿐인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해마다 들뜬 마음에 준비하는 휴가는 늘 한두가지 빠뜨리기 마련이지만 ‘바캉스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절대로 잊어선 안될 것이 있다. 바로 여름철 건강한 피부 관리 상식이다. 자칫 하루의 실수로 보름 이상 악몽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본격적인 휴가 기간을 앞두고 자칫 오해하거나 간과하기 쉬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요령을 알아보자.
뒷목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여름철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 증발을 유도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다. 더욱이 자외선 중 UVB는 피부세포 속 DNA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만드는데 소량 활성산소의 경우 피부가 회복되지만 그 양이 많으면 피부암이 되기도 한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차가운 물이나 얼음주머니, 우유, 알로에 등으로 찜질을 하면서 발갛게 된 부위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상처 치유와 진정효과가 있는 감자나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오이 또한 열기와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증상이 심해 물집이 잡힌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피부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부종과 가려움증을 줄이는 약을 복용하면서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하면 대개 2주일 이내에 거의 호전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전에 꼼꼼히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자외선의 악영향에 대한 잇따른 보고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뒷목, 귀 끝, 머리카락 등은 강한 여름철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지만 정작 당사자에게는 보이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해변이나 야외 수영장처럼 물에 의한 자외선 반사가 이루어지기 쉬운 곳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손이 닿지 않는 부위도 세심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머리카락에도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해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에게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어린시절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 경우 멜라닌 색소를 축적하게 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은 물론 피부암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S라인 망치는 등, 가슴 여드름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비키니를 준비했더라도 가슴이나 등이 여드름으로 울긋불긋하다면 낭패다. 흔히 여드름은 얼굴에 많이 생긴다고 여겨지나 얼굴 외에 등과 가슴도 피지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또한 과도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등과 가슴의 피부는 얼굴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여드름이 한번 생기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쉽게 재발하며 흉터도 잘 남고, 손이 잘 닿지 않고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므로 심해지기도 한다.
만약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심하다면 항생제나 피지조절제를 이용한 약물요법 외에 스킨스케일링을 통한 부분적인 관리를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여드름과 각질이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 스케일링과 크리스탈 필링이 효과적이다.
등에 난 여드름의 경우는 얼굴처럼 다양한 여드름치료를 하기보다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리듬을 관리하여 여드름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샤워한 후에는 완전히 몸을 말린 후 옷을 입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몸에 난 여드름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면 소재 속옷을 입어 통풍과 땀 흡수를 도와주고 가슴에 있는 여드름을 자극할 수 있는 금속 목걸이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도 일반적인 크림타입보다는 밀크 타입의 유분감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즉시 잡지 않으면 평생가는 기미, 주근깨
강한 여름 햇빛에 자극 받은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는 휴가 후 피부의 검은 부분을 증가시킨다. 검게 탄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멜라닌 색소가 퇴화되면서 다시 본래의 색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햇볕에 예민한 여성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어도 햇볕이 많이 닿는 부위인 눈 주위, 코에 주근깨와 기미 같은 색소가 침착 되어 잡티가 생길 수 있다.
피부에 한번 생긴 잡티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바캉스 후유증이 아니라 평생 후유증으로 앓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기미와 주근깨는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증상이 더욱 커지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와 잡티, 주근깨가 심해진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정상적인 피부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색소 병변이 있는 부위만 정교하게 파괴하는 ‘시식스(C6)레이저’를 시술하면 효과적이며, 콜라겐 형성에 도움이 되는 물질들을 피부에 직접 주입해 줌으로써 피부재생을 촉진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주는 ‘메조테라피와’나 피부 진피층 깊숙이 있는 색소에까지 이온화된 비타민C를 침투시키는 ‘바이탈이온트’로 치료가 가능하다.
햇빛을 과도하게 쐬었으면 우선 찬 물수건이나 얼음, 차가운 우유로 피부를 빨리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는 찬 생수에 담가 불린 김을 얼굴에 덮어주어도 좋다. 김은 화끈거림을 없애주고 열기를 빼는 효능이 있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검게 탄 피부의 회복을 촉진하려면 보습 효과가 있는 팩을 하고 미백제를 바르는 게 좋다.
미백효과는 곧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미백제는 장기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
빵~~하고 터지는 피부질환..
오늘은 각종 피부질환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과거 치료한 두드러기 질환 환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우는 제 친구의 어머니십니다. 우연히 얘기 끝에 어머니께서 20년이상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드시고 계시다고 하시면서, 복용하지 않으면 금방 손발의 가려움을 참지 못한다는 호소에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4개월간의 한약 복용으로 많이 완화가 되었고 이후 일정기간의 관찰 휴지기를 거치면서 치료가 마무리되어 친구로 부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일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친구 어머니께서는 두드러기의 호소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저는 이런 피부 질환의 증가를 우리 몸을 싸고 보호해주는 위기(衛氣)의 부족으로 이해합니다.
여기 작은 풍선이 있다고 합시다. 풍선에 바람을 일정한 정도까지 넣으면 말랑말랑하고 딱 가지고 놀기 좋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풍선에 바람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풍선의 겉은 아주 얇아져서 딱딱한 모서리에 닿기만 하면 빵~하고 터지거나, 풍선의 속 안이 비칠 정도가 됩니다.
우리 몸의 위기(衛氣)도 그렇습니다. 제대로 몸의 성장과 위기(衛氣)의 양이 균형을 이루면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지만, 지나치게 증가한 체형과 반드시 외부적으로 증가된 체형이 아니더라도 속의 적열이 증가하면 피부 위기(衛氣)의 상태는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이런 형의 과다함과 속의 적열을 해소할 수 있는 한약 처방과 생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을 읽고 체형의 증가는 알겠지만, 속의 적열의 증가는 무엇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몸의 적열이란 화를 자주 내고, 남에게 공격적이 되며, 짜증을 자주 내고 신경질적이고, 조급하고, 너무 예민해지고, 불안해 지고 등등 몸이 흥분 긴장상태에 놓이는 것을 말합니다.
낮에는 활동을 하고 야간은 쉬어야 합니다. 생활의 리듬과 내 몸의 리듬(음양의균형, 교감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를 균형있게 맞추어 주는 것 등)이 맞아야하는데, 생활이 바쁘고 24시간 움직임을 요구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밤새 일을 하거나 맡은 일의 기한을 맞추느라 밤을 새기 일쑤입니다.
그러다보면, 자꾸 몸의 리듬이 깨지어 속의 신경의 화를 야기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그랬는데, 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오래 입은 옷을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헌옷은 새옷보다 편하지만, 흔히 늘어나고 옷감도 더 얇아져있지요?
우리 몸의 상태도 양기가 충분하고 체력이 강한 시기에는 이런 스트레스나 과로를 감수하지만, 어느 일정 기간이나 강도가 지나치면, 피부 위기(衛氣)의 쇠퇴가 일어나고 이는 과민한 피부질환으로 발현이 됩니다.
저는 이런 피부질환의 해결책을 4가지를 들겠습니다.
1. 위기를 강화시키고 보충해주는 한약치료
2. 몸의 기운을 바로잡은 운동치료
3. 좋은 음식을 소식하는 소식 정화치료
4.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응할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마음치료.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많이 웃으시고 많이 움직이십시오. 아래 3가지 치료는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나의 치질은 수술할 정도인가?
16강 전 고비였던 지난 19일 4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한민국 대 프랑스 전.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은 비밀병기를 꺼내었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결장한 말루다 선수를 기용한 것. 하지만 결과는 동점으로 끝났다. 프랑스 팀 공격수 최고전력으로 꼽히는 말루다이지만 그의 앞에는 태극전사, 뒤에는 바로 ‘치질’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치질 수술 후 와신상담 끝에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동점의 쓴 맛을 봐야만 했던 말루다, 선수생활 절체절명의 순간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아트 사커도 피하지 못하는 치질, 과연 그렇게 방치를 해야만 했었을까? 말루다 선수처럼 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질환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치질 수술은 어떨 때 받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치질은 항문 안팎의 질환을 통칭한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과 점막 하 조직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하며, 샛길로 진물이나 고름이 새어 나오는 것은 ‘치루’, 배변 시 피가 나고 아플 때는 ‘치열’이라고 한다. 대항병원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조사한 치질수술 사례를 보면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치루의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고, 치핵이나 치열은 초기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통하면 비수술적인치료도 가능하다.
◆ 치핵서 ‘탈항 3도’ 이상 수술
치핵에 있어 수술 여부는 조직이 빠져나오는 ‘탈항’의 정도로 결정한다. 변을 볼 때 아주 심해 항문이 밀려 나와 휴지나 손으로 누르거나 밀어 넣어도 빠져 나오는 3도나 더더욱 증상이 심해져 손으로도 잘 들어가지 않는 4도 경우는 하루 빨리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때 수술은 치핵 덩어리와 괄약근과 같은 주변 조직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절제한다.
간혹 탈항이 되어도 저절로 들어가는 2도 증상이지만 생활상 불편하여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내복약이나 좌약, 좌욕 등으로 치료하는데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원인이 되는 항문 괄약근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초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탈항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고무밴드를 이용, 치핵 덩어리를 떼어내는 고무밴드 결찰법이나 열로 응고시키는 적외선 응고법과 같은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사용된다.
◆ 항문 출혈 ‘직장암’ 가능성도 존재
치질에 있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급히 병원을 찾게 되는 상황은 아무래도 출혈이다. 변을 보거나 할 때 선홍색으로 휴지에 묻거나 똑똑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주사기로 쏘듯이 갑자기 검붉은 피가 쏟아져 나오거나 하면 무척 당황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다.
◆ 치루일 경우 ‘즉시 수술’, 치열 ‘식이섭취’등 권장
◆ 생활 속 치질 예방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들이며 한번에 5분 이상 변기에 앉지 않고 신문이나 잡지책도 들고 가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는 쪼그리고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음주를 피하고 무거운 것 들거나 가파른 산, 골프 및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변이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고섬유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단순 교과서적 잣대만으로 치질 수술 시점을 판단하는 것보다는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항문상태나 증상 정도를 진찰받은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다. *
왜, 하필 암(癌)이냐
우리는 몹시 괴로울 때, ‘아’하고 신음 소리를 낸다. 그것은 외마디 비명에 가깝지만, 장탄식의 함성처럼 여운을 남긴다. ‘아’의 뒤에는 늘 바람(氣)이 흐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그런데, 오늘의 주제인 ‘ 암(癌)’에서는 신음과 비명과 장탄식의 마감을 재촉하는 숨가뿐 헐떡임만 들려올 뿐이다.
우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암”하고 말할 때와, 고개를 저으며 “암”이라고 말할 때, 그 생사의 갈림길에 서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단지, 고개의 방향만큼이나 유별난 것쯤으로 생각할런지도 모른다.
삶이 때로는 이처럼 받침 하나 정도의 차이에서 흘러가고 있다.그러나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암에 걸려 괴로와하고 있는 사람, 이렇게 두 종류로 분류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암(癌)을 풀어보면, 병을 나타내는 역( ) 안에 두개의 글자가 들어있다. 품(品)과 산(山)이 바로 그것인데, 품자가 산위에 얹혀 있다. 산꼭대기는 음기가 가장 센 지구의 한 부분이다. 음기가 강함으로써 태양에 그토록 가깝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음기와 양기가 밀착할 수 있는 곳, 산정상에는 그래서 늘 음기와 양기의 기사랑으로 바람 잘 날 없다.
이 산정상에 서있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사람이라야 한다. 그나마 잠깐만.만약 정상에 두사람이 계속 버티고 있다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품(品)자를 뜯어보면 입을 나타내는 구(口)가 세개나 나온다. 구(口)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품(品)에는 세사람이 있다. 딱히 세사람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나타내려는 뜻으로 품자를 끌어왔을 것이다. 한자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모여있는 것이 품자니까.
품(品)자를 다시 산(山)위에 얹어보면, 산꼭대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것이 보인다. 음과 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서 그 군중들은 도대체 뭣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산정상에 올라간 사람들이 내려올 생각을 않고 그자리에 버티고 있는 모양새는 무슨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이 아슬아슬하다.
이처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병적인 상태는 곧 암(癌)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어쨋든 고대 중국인들은 Cancer에대한 정의는 못내렸어도, 우리 몸안에서 암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글모양을 빌어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터무니 없이 욕심을 부리고 있을 때, 내려갈 줄 모르고 계속 올라가려고만 할 때, 음과 양의 첨예한 갈등구조 속에 있을 때, 암은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암은 세포가 이상증식을 계속하므로써 생기는 것이다. 우리 몸세포는 뇌세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일정기간동안 분열함으로서 자기 자신을 재생산하면서 생명을 유지한다.
세포가 무한대로 분열을 해주기만 있다면 영생의 길도 열리겠지만, 신(神)은 대부분의 세포가 일생동안 약 80회 정도만 분열할 수 있도록 생물시계를 설계해 놓고 있다. 사람의 세포 속에는 핵이 있고, 핵 속에는 염색체라고 하는 유전자가 있다.
이 유전자는 DNA로 이루어져 있는데, DNA에는 끝부분에는 텔로메레(Telomere)라고 하는 염기(鹽基)가 붙어 있어서 염색체가 분열할때 유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텔로메레(Telomere)염기는 세포가 분열 할 때마다 떨어져 나가서, 80회 이상 분열하게 되면 염기가 다 없어지고, 세포는 결국 유전자가 손상되어 더이상 분열을 못하고 늙어서 죽게 되는 것이다.
분열된 세포는 일정한 수명을 갖고 있다. 가령 혈액속에 있는 붉은 피톨은 약 4개월 정도의 수명을 갖고 일을 하다가 파괴되어 배설되거나 재생산된다.
우리 몸에 60여조나 되는 세포들은 이처럼 쉬임없이 교체되면서 한정된 삶을 살다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유전자에 이러한 시한폭탄이 장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텔로메레(Telomere)염기가 특별히 강해서 아무리 세포분열을 해도 염기가 떨어져 나가지 않는 세포가 있는데, 생식세포가 그렇다.
20세 청년의 정자나 80세 노인의 정자나 생식능력은 거의 같다는 이야기다. 암세포는 정자만큼 생명력이 강할 뿐 아니라, 아예 생명시계장치가 안되어 있는, 신(神)의 아주 특별한 구조물이다.
그래서 암세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정 증식을 계속하게 된다. 현대의학은 암이 어떻게 우리 몸안에서 발생하는지, 아직도 그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WHO 산하기구인 국제 암연구소와 미국 국립 암협회에서 꼽고 있는 암의 원인은 , 흡연과 음식이 각각 30%로 으뜸을 차지하고, 만성간염이 10%, 직업성이 5%, 유전 5%, 음주 3%, 그밖에 환경오염, 방사선, 자외선 등이다.
3단논법과 3독, 그리고 3암
3단논법은 때로는 3차원의 복잡다단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극명한 삶의 진리를 깨우쳐준다.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유명한 3단논법은,
1,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時間性). 2,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物質性). 3, 소크라테스는 그래서 죽고 없다(空間性) 이다 (소크라테스의 3단논법).우리의 욕심은 암처럼 무한정으로 세포를 분열함으로써 영원히 살고 싶겠지만, 우리는 존재(存在)하는 것이 아니라, 존변(存變)하는 것이기때문에, 결국은 몸을 바꾸어야 하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몸을 허물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던 음과 양은 제각각, 흙으로 공기로 돌아갈 테고, 중은 4차원의 세계로 잠깐 옮겨가있는 동안, 어찌할까나, 하며 명상(冥府에서의 생각)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죽음은 어쩌면 새로 태어나기 위한 한 과정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죽음은 아주 자연스런 일 아닌가.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사람은 인생을 잘 마감하고 있는 사람이다. 늙어서 지혜를 갖고싶어 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것이고, 늙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갓 헛된 꿈, 온갖 권세와 보화도, 길다는 예술, 심오한 철학도, 하물며 영생을 가리키는 종교조차도, 이 3차원의 세계 에서는 3단논법의 당위성을 벗어날 수 없다.이 3단논법을 애써 거스르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뽀를 3단으로 분류해보면 탐진치(耽嗔痴) -3독(毒)으로 설명할 수 있다. 탐(耽) 사람은 몸을 가지고 있고, 이 몸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모아놓고 있다. 천지간에 자연의 변화가 아무리 경이롭다고 해도 이 몸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화보다 더 오묘한 것이 또 있을까. 몸은 스스로 새롭게 제 몸을 늘리고, 스스로 움직이고 나타나며, 스스로 거둘줄 안다. 사람은 몸을 가질 수 있는 행운을 타고 난 존변이다. 그래서 한의학은 우리 몸을 자연이 빚어낸 에센스(Essence), 즉 정(精)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몸은 살아있는 물질이다. 살기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몸은 그래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소비자가 된다. 사람은 3차원적인 실존적 소비자다. 이말은 소비자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각자의 실존에 맞는 소비를 해야지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몸에 어울리지 않는다. 흔히 모자란게 지나친 것보다 낫다는 말을 하는데, 몸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 요즘 굶어서 고생 하는 사람보다 비만해서 괴로와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준다.자기에게 특별한 몸을 갖도록 해준 자연의 큰 은혜를 망각하고, 생각없이 다른 몸들을 망가뜨리며 자기 몸안에 모아놓으려고 한다면, 자연의 은혜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나친 욕심, 즉 탐심은 스스로 멸망하도록 설계된, 암이 씨앗을 내리기에 아주 좋은 토양이다. 진(嗔)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리고, 그 감정이 만병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은 모든 병은 감정때문에 생긴다고 보고 있다. 병을 일으키는 감정은 희노우사비공경(喜怒優思悲恐驚) 등 7정(情)으로 나눌 수 있지만, 주범은 성냄(嗔怒)이다. 성은 스트레스에대한 원색적인 반응. 어떤 스트레스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려면, 기가 솟구치고, 피가 들끓는 일이 생긴다. 때로는 우리 몸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러한 비상사태를 해결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힘을 쓰는 일은 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다. 기는 웬만큼 써도, 잘먹고, 잘 쉬면 금방 보충이 되지만, 기는 분위기에 약한 결점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그것을 기분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쁘면 기가 심한 상처를 받는다. 기가 달려 우리 몸의 어느 한부분에 기의 공백이 생길 때, 혐기성세포인 암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것이다. 치(痴) 사람의 지혜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어리석을 때는 한치 앞을 못내다 본다. 아는 게 힘이라는 말이 있지만, 아는게 병이라는 말도 있다. 어리석을 치(痴)라는 글자를 보면, 병의 집안에 알 지(知)가 들어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지혜(智慧)가 없는 앎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정신적 공해도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공범자다. 잔머리를 굴려서 만들어낸 현대과학문명의 온갖 공해, 환경오염, 식품오염, 광신--- 과 같은 암적인 요소가 암을 유발한다. 3 암그래서, 현대인은 암과 무관한 건강한 사람과, 암환자, 둘 중 하나라고 보는 흑백논리도 있지만 , 필자는 암을 다음의 3가지 범주로 이해하려고 한다.1.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2. &n bsp;암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3. 암을 알기(앎)때문에 암에 안걸릴 사람
갑자기 뚝~! 침묵의 병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8계명
골다공증(骨多孔症)은 글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겨 뼈의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1995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골다공증을 “골량이 감소하고 골의 미세구조에 이상이 생겨 골절이 발생하기 쉽고 골이 부서지기 쉬운 전신적인 골격계의 질환” 이라고 정의했는데 이 골다공증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뼈의 생성, 1% 부족할 때
성장이 끝난 성인의 뼈는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죽는 날까지 묵은 뼈는 없애고 새로운 뼈를 생성하여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골재형성 작용을 매우 역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그러나 이런 골재형성 과정에서 폐경이나 노화로 인해 몸의 칼슘이 빠져 나가며 뼈의 흡수과정이 생성과정보다 활발해지거나 특성 질환이나 약물로 인해 골 변화의 속도가 증가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없어진 만큼 완벽하게 같은 양의 뼈가 만들어지지 못한다. 1년에 약 0.7%~1.5% 정도 부족하게 뼈가 생성되는데 이런 현상이 쥐 소금 나르듯 수 년, 수 십년 동안 차츰 진행되다 보면 결국 골다공증이 나타나게 된다. 그 후 어느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면 일상의 사소한 충격에도 뼈의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골절은 몸 전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폐경 초기에는 손목부위, 중년기에는 척추, 노년기에는 대퇴골 경부에서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골절이 한번 발생한 후 재차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치료하여 재발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 압력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전체적인 뼈의 연결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빗길을 걷거나 비오는 날 외출을 할 경우,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골절 부르는 골다공증, 사전에 예방하기
골다공증은 50대에는 15%, 60대는 40%, 70대 이상은 70%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며 특별한 통증 없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골절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예방과 검사가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몸의 최대 골량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와 30대 후반까지 충분한 칼슘(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과 두부, 견과류, 녹황색 채소, 생선, 새우)과 비타민D(달걀 노른자, 간장, 생선, 햇볕을 쬐면서 피부에서 생성)의 섭취를 꾸준히 하고 체중부하 운동인 걷기나 조깅,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하루 30분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하여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된 골량을 최대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이 있는 폐경 전?후 여성과 중년 남성들은 1년에 1번 꼴로 예방차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미 골다공증을 진단 받았다면 골절의 위험이 따르므로 골절 예방을 위한 관리법이 필요하다. 이는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 요법이 있는데 골다공증의 90% 이상은 약물요법 없이 치료가 불가능 하지만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8계명
1.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가슴, 어깨,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를 유지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뒤에 엉덩이를 바싹 붙이고 앉는다2. 신체를 상하로 흔들거나 등산, 걷기, 조깅, 댄스, 에어로빅 등 중력을 받는 체중부하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하루 20~30분씩 한다. 단 뒤로 걷는 방법은 피하도록 한다.
3. 햇볕은 피부에서 칼슘의 생성과 흡수를 증가시키는 비타민D를 생성하므로 주기적으로 야외에서 햇빛을 받는 ‘해바라기 활동’을 하도록 한다4. 집안은 항상 밝게 하고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은 바닥에 두지 않는다. 또한 화장실과 욕실은 물에 젖어 미끄럽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한다.
5.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보행에 주의하며 타일바닥이나 대리석 바닥을 걸을 때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미끄러짐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화 같은 신발을 선택한다.6. 계단을 이용할 때는 천천히 난간을 붙잡고 걸으며 발이 편하고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다.
7. 척추 골절의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일어나는 일이 다반사이므로 주의하며 자신의 힘을 과신하여 무리한 동작을 하지 않도록 한다. 8. 골다공증은 주로 마른 체격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