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파리외방선교회에 방문했습니다. 송효철 학사님께서 파리외방선교회에 계신 대전교구 신부님들과 연락해준 덕분에 방문가능했습니다. 파리외방선교회는 박해받던 한국천주교에 많은 사제를 보내주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갈매못에서 순교하신 다블뤼주교님과 위앵신부님과 오매트로신부님께서는 이곳에서 파견예식을 치르셨습니다. 이곳에서 마차를 타고 영영 돌아오지못할 조선으로 오셔서 희생하신 것입니다. 아울러 황석두 루카와 성 장기주 요셉 등 이름모를 순교자들을 기억합니다. 파리외방선교회 마당에 익숙한 한국식 기념비가 있습니다. 저것은 최승룡 신부님께서 서울명동성당 공동체와 함께 한국교회를 위해 힘써준 파리외방전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곳에서 유학하고 계신 대전교구 신부님들을 뵈었습니다. 파란 겉옷을 입으신 분이 김정환 신부님이신데 한국교회사를 가르쳐주십니다. 회색목도리하고 계신 신부님이 루보신부님이십니다. 김정환신부님께서는 파리에서 제일 맛있는 것이 쌀국수라고 하시며 저희에게 맛있는 쌀국수를 사주셨습니다. 신부님들과 대화하며 한국교회의 역사를 코앞에서 배우니 파리 여행중 제일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들의 삶에 숨결을 느끼시는 시간들 되시게나.
좋은시간 보낼수 있어 보여서 엄마도 안심입니다. 순교자분들의 숨결을 많이 느끼시기를 빌어 봅니다.
아. . 나도 쌀국수 먹으러 파리로?
ㅎㅎㅎ
김정환 신부님은 대천 본당 보좌신부님으로 계실때
이송희 보나 유아세례 주신 신부님이시네요^^
보좌신부님때와 모습이 변함없으시네요^^
학사님덕분에 20여년만에
반가운 신부님도 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