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피읍 성도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삶 가운데 그저 바람쐬러 친정 엄마 따라 교회에 왔다가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요리사여서 돈을 제법 버는데 워낙 사채를 많이 썼는지 거의 탕진하고 집도 팔고 있는 땅에 조그만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 문화재 지역이라서 못살게 되었고 결국 시어머니 집에 와서 그 옆에 집을 가져와서 살았습니다.
교회를 못 올때는 오토바이 기름이 없어서 못왔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4명인데 2명은 오토바이 타고 그러니까 그 집에 오토바이가 적어도 4대에요.
캄보디아 사람들을 알면 알수록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다 어렵다고 하는데 살건 다사고 쓸건 다씁니다.
제 3금융에서 돈을 아주 잘 빌려주니까요 ㅠ.ㅠ
매달 얼마씩 돈을 갚어야 된다고 말하기에 물어봤습니다.
큰 딸이 고등학생인데 핸드폰이 필요하다고 삼성 새것을 사줬더라구요.
저희는 지금까지 새 핸드폰을 사본적이 없습니다. 비싸니까요.
늘 중보폰을 사서 액정이 나갈 때까지 사용하지요.
그러니 제가 이해를 할수 있을까요?
한달 전에 친정 어머니가 쏙피읍이 갑자기 이사를 멀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방을 끝내고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이사했으니 이사 심방을 멀어도 갔다올 생각이었습니다.
예전의 집을 지나갈때마다 생각이 나고 기도가 됩니다.
그러던 중 저번주에 그 집에 다시 쏙피읍 성도가 보이는 것입니다.
얼른 가서 안부를 전했습니다. 전 날 급하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집에 있으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요리사니까 큰 가게에 들어갔는데 하루에 손님이 1000명씩 오고 직원들끼리 사는 집이 불편했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던 야반도주를 해서 원래 있었던 집으로 돌아왔더라구요.
남편은 집에 비가 샌다고 집 위에 지붕을 쓰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방을 갔습니다.
주님이 오신 이유를 설명하며 자기의 생각대로 가는 길이 좋은 것 같으나 주님이 평안을 주시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어려운 길이여도 주님이 주신 길로 가야 평안함이 생깁니다.
불자신자 시어머니가 옆에 있어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쏙피읍이 믿음을 지킬수 있게 은혜주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스스로 우상을 버린 쏙피읍이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게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