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진
먼 훗날에도 우리는
서로 눈에 어리는 아지랑일까
앞머리 헝클리는 봄 바람일까
여름 볕에 뼈가 시려
진땀 나는 고독일까
왈칵왈칵 울고가는 먹구름일까
비 오는 밤
유리창에 젖어 우는 낙엽일까
눈사태로 퍼붓는 한숨일까 탄식일까
나에겐 아직도
허망의 꿈이 되는이여
훗날
먼 훗날에도 우리는
서로 잠 없는 별일까
새벽마다 어룽지는 풀잎의 이슬일까.
Ernesto Cortazar(어네스트 코타쟈르)
뉴 에이지계의 라흐마니노프로 비유될 만큼 로맨틱한 감수성을
표출하는 멕시코 출신의 [Ernesto Cortazar(어네스트 코타쟈르)]는
1940년 멕시코의 유명한 음악가 집안 태생으로 18세부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전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연주활동을 벌이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1999년 여름 'MP3.COM'을 통해 데뷔한 [Ernesto Cortazar] 2세가
국내에 알려지게 되는 과정이 정규 레코드사 즉,
특정 레이블을 통해 데뷰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인 'MP3.COM'을 통해
뉴 에이지 매니아 및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지게 되는
특이한 케이스의 아티스트이다.
『동백나무 꽃』
동백은 다른 꽃들이 다지고 난 추운 계절에 홀로 피어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다.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
동백은 꽃이 질 때 송이 째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며 꽃은 차로 이용한다.
동백의 꽃말 : 나는 당신만을 사랑 합니다.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