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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새 역사를 이루자
성경본문 : 느헤미야 6: 1-14
류영모 목사
I.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신다.
저는 골프를 잘 못합니다. 잘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골프채를 잡아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외국에 나갔더니 외국에서 목회하는 친구들이 골프 치자고 해서 한번도 코치를 받아보지 않고 골프채를 잡고 필드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몇홀 돌지 못하여 “자네는 안치는 게 좋겠어. 골프하러 왔지 콩심으로 왔냐” 자꾸 땅만 파고 잔디만 뜯어 낸다는 거지요. 그 이후 골프를 다시 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운동이 그렇습니다만 특별히 골프는 인생을 닮았다고 합니다. 잘되는가 싶어 방심하다 보면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벙커나 개울 창에 굴러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위기를 탈출하고 나면 다시 기회가 오지요. 언젠가 박세리 선수가 개울 창에 굴러 떨어진 공을 맨발로 물 속에 들어가 공을 쳐내고 우승을 했던 장면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울리게 한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다시 슬럼프에 빠져 그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인생입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문제와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건강한 인생이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도움이 없이도 천지를 창조하셨고 역사를 운행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쓰임받는 우리를 위해서 언제나 사람을 사용하여 역사 펼쳐 가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아담을 짓고 아담에게 천지창조 이후에 온갖 삼라만상의 이름을 짓도록 했습니다. 출애굽을 하는데 모세를 사용하셨습니다. 어린 다윗의 손을 빌려 골리앗을 쓰러트렸는가 하면 여호수아를 앞장세워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천군천사들을 통하여 10억 중국의 백성들을 살려낼 수 있고 북녘 땅에 있는 내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우리를 사용하여 이 일들을 감당하기를 기뻐하십니다. 왜요?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이 일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맡기고 이 일로 그들을 축복하길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찬송은 “천사도 흠모하겠네”
그렇게 노래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주일 밤마다 느헤미야를 통해 무너진 예루살렘 성의 재건 역사를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가를 살펴 보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통해 무너진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이루고 무너진 민족정신을 세워갈 뿐만 아니라 무너진 기업들을 재건하고 상처난 가정과 신앙과 영성을 새롭게 세워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1907년 한국 초대교회 대부흥이 100년만에 다시 일어날 것을 믿고 이제 금식기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Again 1907년 ! Explosion Revival 2007년 !
1907년의 그 부흥이 이 땅에 다시 오게 하소서!
II. 하나님이 쓰시면?
느헤미야 6장은 예루살렘 성이 완성되는 장입니다.
본문 15절 - 16절을 보면 “성 역사가 52일 만에 끝나매” 짧은 시간 안에 대 역사가 끝나는 것을 보고 원수들은 두려워했고 낙담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이 엄연히 이루어졌다면 저건 분명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하나님이 저들과 함께 하시는 구나. 이것을 저들이 앎이라고 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의 큰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위대하신 분임을 세계 만방에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면 저들은 우리를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이 저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구나. 저 사람들을 쓰시는 구나.”
바로 왕은 일개 목동 모세를 두려워했고 감옥을 지키던 교도관은 감옥에 갇힌 죄수 바울을 두려워했습니다. 메리 여왕은 죤 낙스가 두렵다고 떨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던 예루살렘 재건이 52일 만에 끝났습니다. 두 달이 채 안걸렸지요.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든지 완성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천하의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다 달라붙어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 하나님이 한번만 나를 어루만져 주시고 내게 주목하시고 도와주시면, 오늘 예배 드리는 이 순간에도 큰 역사가 놀라운 치유의 은혜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벌떡 일어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 주소서” 순종하고 달려갈 때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큰 역사들이 일어납니다. 지난 몇 년 한국교회의 침체는 새로운 폭발의 준비에 불과합니다.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납니다. 한국교회에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교회는 세계선교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입니다. 아멘?
목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달려갈 때 하루에도 엄청난 길을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쪽에서 끝을 잡고 줄 당기기를 하면 3m 4m 당기기도 힘이 듭니다. 그러다가 지쳐 넘어집니다. 시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순종의 문제입니다. 협력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모일 때 힘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를 보십시요. ]부흥운동이 얼마나 급속하게 번져갔든지 하루에도 삼천명 오천명이 주님앞에 돌아옵니다. 나중에는 숫자를 셀 수 없으니까 “허다한 무리가 주님 앞으로 돌아왔다 날마다 구원받는 백성을 더하여 가시더라” 할렐루야!
지금도 세계도처에서 한 도시가 송두리째 돌아오는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땅에서도 이런 역사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대부흥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조심스럽게 읽어 내려가다 보면 거기에 많은 숫자들이 나옵니다. 백이십명도 삼천명 오천명 그런데 거기에 토씨가 붙어 있어요. 오천명쯤이 아닙니다. 백이십명밖에 가 아닙니다. 사도행전의 숫자 뒤에는 대개 “이나”라고 하는 토씨가 붙어있습니다. 오천명이나 삼천명이나 경탄어지요. 깜짝 놀라는 단어이지요. 교회란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공동체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제일 돈이 많은 사람은 MS사의 빌 게이츠입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00조원 정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이 앞으로 한푼도 벌지않는다고 하고 100조원을 얼마만큼 쓸 수 있느냐? 금년에 나이가 50살인데 앞으로 40년쯤 더 산다고 가정하면 40년 동안 매일같이 하루에 70억원을 쓰면 이 돈을 다 쓸 수 있습니다. 일년이 아니고 하루에 70억원. 그런데 이것이 많은 시간 걸려서 모은 돈이 아니고 단 10년동안 맨 손으로 이룩한 부입니다. 재계의 부를 평정해 버린 것입니다.
현대는 사람이 많아야 큰 일하는 것 아닙니다. 50만명이 근무하는 자동차 회사보다 단 1만명이 근무하는 전자 통신 디지털 컴퓨터 회사들이 훨씬 더 많은 부를 쌓아가는 세상입니다. 현대도 그렇지만 영적인 세계는 말할 나위가 없지요? 지금 영적 세계에서는 이런 능력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비전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주의 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력 있는 교회를 보고 싶어 합니다.
III. 정상 일보직전에서 포기하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고난없는 영광이 없고 시련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느헤미야 6장 앞부분은 이 엄청난 사역이 완성되기 직전 느헤미야에게 닥친 시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장부터 5장까지도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만 그 시련들은 대게 공동체에 닥친 시험이었습니다. 이때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은 통곡으로 기도하고 예배의 단 - 양문을 수축하므로 이 난관을 돌파합니다. 내우 외환을 모두 지혜롭게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사람 한 개인 느헤미야에게 닥친 시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제일 많이 죽는 사람이 소대장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앞장서 달려가는 사람은 적탄에 노출되어 있는 거지요.
여러분에게 시험이 있습니까?
아! 하나님이 나를 소대장으로 인정하시는구나! 믿으시면 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들, 진실한 주의 백성들, 지도자들은 사탄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 게지요. 그래서 무장하고 우리가 새 시대를 달려가지 아니하면 언제 어디에서 적탄이 날아올지 모르는 겁니다. 그런점에서 한소망교회는 한국교회의 소대장 같은 교회입니다. 여러분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1절 이하에 재미있는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모든 성을 완벽하게 건축했습니다. 마지막 문짝만 달면 공사가 끝나는 바로 그 시점에서 시련이 찾아 온 것입니다. 이 땅에 완성 일보직전에서, 정상 한발자국 바로 전에서, 시험 만나 쓰러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하던 초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금광과 유전을 찾는 사람들이 허다했지요. 평생 금광을 찾아다니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언덕을 개간해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 다음 사람이 찾아와서 바로 그 언덕 너머에서 거대한 금광을 찾아 내는 겁니다. 평생 유전을 찾아 다니다 오두막 짓고 이제 농부가 되어 살아가는데 그 다음 사람이 찾아와서 집 바로 뒷뜰에서 세계 최대의 유전을 발견하곤 했다는 겁니다.
왜 포기하십니까?
지금까지 여러분이 그렇게 끈질기게 기도했던 기도의 제목을 왜 덮어두셨습니까? 한발자국만 더 전진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한번만 더 일어나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문짝만 달면 됩니다.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한번 더 도전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IV. 음모 - 그러나 본질 사역에 집중하라.
왜 기도해야 합니까? 이 엄청난 역사가 일어나도록 사탄이 보고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공격을 막는 힘이 무엇입니까?
기도의 능력, 성령의 능력입니다.
기도와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공사 막바지에 만난 시련 중 그 첫 번째는 그를 해하려는 음모였습니다. 산발랏이라는 원수가 깊숙한 한 촌에서 만나자고 네 번씩이나 제의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2절에 보면 “실상은 나를 해 하고자 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거절하는 이유인즉, 예루살렘 성벽이 온전히 완성되지 못했는데 이 중요한 일을 제쳐두고 떠돌이처럼 이곳저곳 신경 쓰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거지요. “나는 오직 성벽 수축에만 힘을 쓰겠다” 각오하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느헤미야의 영적 에너지와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빼앗아 가려고 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 승리하려면 본질에 집중해야 됩니다.
비전에 집중해야 됩니다. 주님이 소중히 여기는 일에 집중해야 됩니다. 그래야 승리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본질적인 사역은 제쳐두고 엉뚱한 일에 기웃거리는 사람은 시험듭니다. 성도들이 은혜 받는 일 제쳐두고 이것저것 간섭이나 하려는 사람은 자신이 제일 먼저 쓰러지고 넘어집니다.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작전입니다. 여러분 시험을 만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시험은 풀기 위해 존재합니다. 시험 만나보면 그 사람의 그릇과 됨됨이를 믿음의 분량을 알 수 있지요. 나라가 어려울 때 충신을 알 수 있고 위기에서 인물을 알 수 있습니다.
1776년 겨울, 미국 독립전쟁 당시 추위에 떨고 있는 병사들을 방문한 조지 워싱톤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봄날의 군인과 햇볕 날 때의 애국자는 아무런 일도 못한다. 장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고통의 날에 일어선 영웅들이다”
세상이 편하고 별 위험이 없을 때 애국을 부르짖는 입술의 애국자, 입 서비스만 하려고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피를 흘려야 할 때에, 십자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에, 갈채가 없고 비난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을 때에, 이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준 일이라고 판단되어지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끈기, 내게 맡겨진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새역사를 펼쳐 간다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V. 악성루머 - 그래도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겠다.
두 번째 시험은 못된 소문,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악성루머를 만들어 봉하지 않은 편지로 보냅니다. 5절 6절입니다.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성도와 교회를 쓰러뜨리려는 마귀의 두 번째 작전은 입으로 상처를 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적 침체기에 빠져드는 결정적인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자신이 마귀의 도구가 되는 줄도 모르고 입의 실수를 달고 다닙니다. 그래서 성경은 입의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자라고 했고, 작은 불씨가 산을 태우듯이 혀는 사람을 사른다고 했습니다. 언제나 중상모략은 사람의 가슴을 찢고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가정을 더럽히고 교회와 나라와 의인을 무너뜨립니다.
느헤미야는 자신과 이스라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산발랏의 비난의 말을 들었을 때에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9절 그는 기도하며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
내 손에 힘을 주시옵소서.
무슨 얘기입니까?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손에 힘이 빠질 만큼 불쾌했지요. 그러나 이 유언비어의 본질을 파악해 보는 겁니다. 내 손에 힘을 빼서 성을 재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작전이다. 그렇다고 하면 나는 사탄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 주님 내 손에 힘을 주어서 이 성을 계속 건축하게 해 주십시오.
느헤미야는 자신의 앞날보다 하나님의 일에 더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왕이 나를 오해해서 죽인다 할찌라도 나는 끝까지 무너진 하나님의 성벽을 재건하고야 말겠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하나님의 공동체를 헤치려는 산발랏의 공격 앞에 당당히 대적하고 일어섭니다.
묻습니다.
이런 자세로 일한 느헤미야를 하나님이 버리셨나요?
하나님은 그를 높혀서 예루살렘 총독이 되게 했습니다. 봉하지 않은 편지는 오늘도 당신께 배달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목적이 있습니다. 당신 손에 힘을 빼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어떤 여집사님의 남편은 가끔 부인을 따라서 교회에 나옵니다. 몇번 나오다가 안나오고 몇번 나오다가는 안나오고 그래요. 이유를 알아봤더니 이 사람이 봉하지 않은 편지를 받는데 명수입니다. 교회 같지 않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소문은 다 듣고 살아갑니다. 세상에 장로들의 비리를 그렇게도 많이 알 수가 없어요. 세상의 못된 집사 얘기 그런 것만 듣고 다녀요. 그래서 예수를 믿지 못한다는 겁니다. 교회와서도 주의 종들의 설교에 신뢰를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봉하지 않는 편지를 들고 다니는 마귀의 하수인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느헤미야는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 억울합니다. 내 누명을 벗겨 주십시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왕이 되고자 한다고 루머를 만듭니다.” 하나님 아닌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네요. 하나님 저 연기는 가짜 연기입니다. 드라이 아이스입니다. 연기 좀 없애 주십시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내 손에 힘을 주어서 끝까지 주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옵소서. 떨어지는 자신의 명성 때문에 안절부절하지 않았습니다.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와 성벽이 세워지기만을 갈망했습니다. 이것이 새역사를 이루어가는 사람들의 성품이요 영성이요 인격이요 믿음이었습니다.
VI. 함께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민족부흥의 문제를 바라만 보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교회 대부흥의 문제를 구경만 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위기를 비판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정면 돌파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한소망 가족 여러분!
우리는 보름 후부터 700일 연속 금식기도 대행진에 들어갈 것입니다. 100년전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성령의 대폭발이 2007년 한소망교회와 한국교회에 새롭게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기다릴 것입니다. 하루에 평균 10명이 기도하면 칠천명의 금식기도 용사가 동참하게 됩니다.
1. 먼저는 한국땅에 성령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성령의 역사를 제한했던 죄를 회개할 것입니다. 이단에 놀란 한국교회가 성령님을 버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님의 마지막 대추수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몰라보더라고 이 엄청난 성령의 시대를 살면서도 성령님을 모르고서야 어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오, 하나님, 1907년 그 날의 부흥을 새롭게 주소서. 한국교회가 성령님을 환영합니다. 인정합니다. 사모합니다. 불타는 목마름으로 사모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2. 둘째로, 2007년 고양과 파주 땅에 대부흥을 기대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일산이란 말이 정발산을 일컫는다고도 하고 고봉산을 일컫는다고도 합니다. 일찍이 이 도시는 하나님 앞에 영적 간음을 했던 곳입니다. 무당들이 신내림을 하던 곳이요 굿판을 벌이던 곳이었습니다. 이단과 이방 종교의 사찰들이 에워싸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도시의 많은 교회들이 악한 영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고 잘 성장하던 교회들이 분리와 거역의 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을 괴롭히는 악령은 떠날찌어다. 하나님의 교회를 어지럽히는 악한 세력은 떠나갈찌어다. 이단의 영들은 사라지라. 공중의 악한 권세는 번개처럼 떨어질찌어다.”
“오 주여, 고양 땅 파주 땅에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소서. 교회들마다 부흥을 보게 하소서. 잃은 영혼을 건지게 하소서. 기도의 불길이 커지게 하소서.”
3. 셋째로, 비전의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2007년 성령의 폭발과 함께 G12 교회의 비전이 우리교회를 통하여 한국교회에 가득하길 기도할 것입니다. 불신자를 전도하여 부흥하는 교회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서구 사회에서 대형 쇼핑몰이 생기면서 동리구멍가게 슈퍼마켓들이 문을 닫듯이 작은 교회 성도들이 대형교회로 몰려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이런 현상은 서구교회 몰락의 징조일 뿐이었습니다. 큰 교회가 그 시대의 꽃이라면 작은 교회, 개척교회는 교회의 뿌리입니다.
이제 우리교회로부터 모든 큰 교회들이 이동성장을 교회성장이라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어도 이동성장을 위한 의도적 몸부림이나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알파코스의 사명이 있습니다. 앞으로 알파코스를 통해 불신자를 전도하여 부흥하는 교회들을 보고 싶은게 저의 소망입니다. 그런 교회들이 3천 교회, 5천 교회로 늘어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대형교회가 잘못이 아닙니다. 이제 불신자를 전도하여 커지는 교회가 나와야 합니다.
“오, 주여, 알파코스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을 얻게 하소서. 한 영혼을 살릴 수 있다면 어떤 댓가라도 지불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교회가 주님의 심장 속에 있는 바로 그 교회가 되게 하시고 마지막 때 세상을 정복하는 G12의 비전이 교회들마다 넘쳐나게 하소서.”
4. 넷째로, 교회의 비전을 담는 그릇 한소망 비전센타 건축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한 과학자의 작은 연구실이 세계의 희망이 되듯이 그동안 “알파 - 셀 - G12”의 연구는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비전을 담아내고 이 비전을 한국교회에 나눌 수 있는 센타가 필요합니다. 이미 시작되었어야 할 비전센타 건축이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기도가 부족했습니다. 또 어떤 어려움과 방해가 있을지 모릅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어린아이 하나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소망의 모든 가족들의 기도와 눈물이 쌓일 때 하나님은 이 그릇을 주실 것입니다. 이미 주셨습니다.
“주여, 주의 비전을 담고 나누는 비전센타를 주소서. 꿈땅이 한국교회의 꿈이 되게 하소서. 비전센타가 우리 후손들의 꿈터가 되게 하소서. 민족교회의 부흥의 성지가 되게 하소서. 이제 주의 역사를 시작하소서.”
5. 다섯째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불쌍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오늘도 핵의 위험 앞에 가련하게 노출되어 있는 한반도 - 이 땅 이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일전에 한반도의 야경을 찍은 위성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전력이 남아도는 남한은 온 땅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반면, 전력난이 심각한 북한은 평양과 원산 등 단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온통 흑암이 뒤덮여 있었습니다. 휴전선을 경계로 한반도의 이남과 이북은 너무도 확연히 달랐습니다. 야경만 그런게 아닙니다. 휴전선 이남은 산과 들 마을과 도시가 푸른 나무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땅은 해방 이후 우리의 산야처럼 벌거숭이가 되어 있습니다. 나무도, 전기도, 양식도, 자유도, 복음도, 하나님도 없는 저땅을 살려내기 위해 이제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오, 하나님, 한반도가 21세기 예루살렘, 평화의 도성이 되게 하소서. 북녘 땅에도 속히 복음이 마음껏 전해지게 하소서.”
바로 이것이 앞으로 700일 동안 금식하며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들입니다. 이 기도가 진행되는 동안 먼저 이 금식 기도에 동참하는 사람이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가정이 비전으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신령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도시가 맑아질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무서운 도전으로 깨어날 것입니다. 믿습니까? 여러분 모두를 이 「부흥 2007 금식기도 대행진」으로 초대합니다.
기도로 새 역사를 이루어 갑시다.
금식기도로 대부흥을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