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하포경도 여섯 장수가 각 임지에서 원주 터미널로 일시에 집결한다. 고급(?) 장수 여덟 중 태은 두 장수만 성을 지킨다.
황대장을 필두로 10:15 원주고터에 전원 모였다. 그런데...잔차박사 경장군 잔차 브레이크 고장으로 알아서 수리하고 가현교로 오라 하고, 다섯은 황대장 따라 이리저리 섬강 찾아 달린다. 존앤제인 풀펜션 입구 점빵에서 커피한잔 하며, 귀를 뚫고 지나가는 것 같은 굉음 내며 원주 하늘을 날으는 멋진 에어쇼 구경하다 보니 금방 경장군이 온다.
''보령은 아침부터 장마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복(?) 많은 장군님들은 장마 비도 비켜가는 듯...끝까지 안전운행하시고, 행복한 라이딩 되시길'' 하며 빌어주는 작명공신 돌장군 응원 소리 들리는 듯 마는 듯...
여기는 해(해장군 아님)가 쨍~~~!
섬강 따라 초록이 정말 최고조인 평지길을 달려 소금산 출렁다리로 간다.
입장료 인당 3천원 짜리 끊으니, 2천원 짜리 쿠폰을 하나씩 준다.
578계단 밟아 고지에 이르자, 100미터 아래 협곡이 눈을 아찔하게 하고, 1,000억 들여 개통한 200미터 출렁다리가 과연 한 번 와 볼 만 하다.
내려와 금강식당에서 메밀 국수에 벌떡주 마시며 병 두껑에 술잔 엎어 두고 찍은 포, 무, 경장군의 풀샷 사진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생각 보다 너무 커서 놀랜 포 무, 에게!!(국어사전: 이것 밖에 안돼 하는 표정, 어떤 것이 작고 하찮거나 기대 따위에 훨씬 못 미쳐 업신여길 때 내는 소리.) 이것 밖에 안돼? 하는 표정의 경...ㅋㅋㅋ
섬강 오토 캠핑장 가기 1키로 전, 무대장은 2천사, 자갈돌 포장군은 半萬사 등극 기념 촬영했다. 축하 또 축하한다. 그런데, 공사장 내리막 언덕 내려가던 우리 무대장께서 비로 물러지고 갈라진 황토길에 미끄러져 자빠지고 말았다. 아무 일 없는 듯 털털 털고 일어난다만, 이곳 저곳 작은 상채기가 많이 났다. 경장군이 마데카솔 꺼내 1차 손은 봤다만 하루 밤 자 봐야 될 일이다.
강천섬에서 옛 생각이 나, 아직도 초록의 청춘인 광속 구르메 구활 하장군을 초록 잔디밭에 눕혀 놓고 한 컷 박았다.
여주 터미널 직전 최고 구르메 황장군이 한 달 전 개업했고 내일 또 개업 한다는 우돈생으로 안내해, 생삼겹에 소맥 마시며 얼마 전 경장군의 천사, 오늘 무대장의 2천사, 그리고 포장군의 半萬사 축하연을 열었다. 포 왈, 생에 최고 맛있는 삼겹살이라네~
황포경은 8.10 수원으로, 무는 8.30 동서울, 하도는 나중에 발견한 9.10 강남으로 바꿔 환궁길 올랐다.
힐링 태 청계천 거쳐 서울숲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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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섬강 원정라이딩으로
금토 작가를 맞바꿨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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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메 장군님들 모두 수고하셨소.
섬강라이딩 비디오
https://www.relive.cc/view/vwq1YGWeZ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