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중 어떤 것 부터 적어야 할까 하는데 광룡원 계룡 모임부터 적어야 할 것 같다.
순서적으로 그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적 순서로.
모임에 관한 글이 올라왔고, 어떻게 될까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임을 계룡산 쪽에서 하기로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하는구나
했다.
그러는데 그 당일인가 그 다음날인가 유퀴즈를 보는데 재방송인가 본방송에서
양예빈선수가 나왔는데, 계룡중학교 라는 것이 보였다.
이런게 눈에 들어 오네, 뭐가 있나 했다.
그리고 최근 계룡에 관한 뉴스가 눈에 들어 오고 있다.
이상한 휘발유 같은걸 주유소에서 판매한 것이 계룡 쪽에서 일어난 일 같았는데..
다른 기사도 본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이 일 전후로 광룡원에 관한 꿈을 좀 꾸는 것 같다.
10월 24일 광룡원과 관련이 있는 꿈인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꿈을 꿨다.
여럿이 어디를 가고 모이거나 뭘 하는 꿈. 한옥 같은데 모이고 산에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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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다시 머리를 기르고 있다.
머리가 꽤 많이 길었다.
27일 정기검진을 위해 입원하고 28일 퇴원을 했는데
퇴원을 도와주기 위해 오신 수간호사선생님이
날 보고 놀라더니 차트를 다시 확인했다.
동생이 27일에 퇴원을 했었고, 형인 내가 오기로 되어 있다는걸 아셨는지
형이 오기로 되있었는데 머리 긴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다.
어제가 어머니 생신이었고, 오늘은 갈비를 먹으러 갔다.
외식을 최대한 삼갔는데
그동안 외식을 계속 거절해 왔고
생신인지라 더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동네에 있는 가게에 갔는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내가 더워서 외투를 벗고 있으니까
오셔서 아가씨 얼굴 다 타겠다고 하며
블라인드 쳐드릴까요? 하시더니 쳐주셨다.
상담센터근무할 때도 머리가 길었는데 한번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신선했다.
갈비집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설 때 우연히 하늘을 보는데 구름이 뭔가 색달랐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복도에서 하늘을 보는데 하늘에 구름이 뭔가 화려했다.
집에 나설 때 본 구름은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와서 본 구름은
변화가 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생각하니 뭔가 바쁘겠다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사진은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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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집에 들어와 있으니 00님께 카톡이 왔다.
이전과는 다른 어투로.
감사하게도 모임에 관한 것 때문에 연락을 주셨는데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가지 않기로 결정했고 선택했다.
선택이나 결정이라고 하는건 애쓰고 있어서 그렇다.
가서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꾸준히 드는 생각이다.
선생님을 뵙고 이야기도 듣고.
그래도 가지 않는게 맞다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든다.
그러고 나서
계룡 모임 일진에 대한 현과님 글을 또 보게 됐는데
이 모임이 시작이라면 '계룡세대'나 '진보'를 의미하고
혹은 젊은세대를 의미하고
내가 보수인가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든다.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시작을 따로 준비 해야 하나 하기도 한다.
하이지구두 모라오라우리마랑
첫댓글 현천님~모라오라우리마랑~^^
나도 머리 기르는중인데요~ㅎㅎ
무오님도 머리를 기르고 계시는군요. 이상하게 머리가 기르고 싶네요ㅎ 기르겠다고 의도하고 기른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댓글을 달기 위해 잠깐 생각하니 머리를 기르는 것이? 아니면 긴 머리카락이 저한테는 자유나 자유로움을 상징 하나 싶기도 하네요ㅎㅎ
이것도 사람마다 때마다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거겠죠. 하이지구두 모라오라우리마랑
@현천(玄天) 그렇겠죠~^^~저한텐 새로운 시도에요~살면서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지게 된거죠~해보지 않은것에 대한 선택의 자유라고 표현할수 있을까요~ㅎㅎ
@무오 와, 그렇군요. 새로운 시도이시고 살면서 가장 긴 머리카락이시라니, 무오님에게는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겠네요. 그걸 넘어서 뜻깊을지도 모르겠고요ㅎ
해보지 않은 것이 대한 선택의 자유.. 뭔가 생각하게 되는 말이네요ㅎㅎ 때로는 해보지 않은 것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다른 경험이라 그런지 다른 생각 다른 감정 다른 인식을 하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ㅎㅎ개인적으로는 재미도 있는 것 같고요ㅎㅎ
@현천(玄天) ㅎㅎ현천님도 하고 계시는거죠~~^^
@무오 서 설마 ??? ㅎ
@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