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는 나홀로 산악회.
경북상주와 경남 합천에 걸쳐있는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코스를 다녀왔다.
백운동 탐방지원쎈타에서 출발하여 서성재 ~ 칠불봉 ~상왕봉 ~ 해인사를 거쳐 하산하는 만가지 풍경이있는 만물상코스다.
이코스는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지만 가야산 코스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산행대장님이 오후3시 30분까지 내려오라고 한다.
10.5km에 총6시간30분이니 휴식시간을 충분히 가져도 하산 시간은 여유 있으리라.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이 느껴진다.
바람조차 야박한 등반 초입 날씨 덕분에 박총무 엉덩이 흔적이 딱 놀려먹기 좋다.
이토록 멋진??? 사진으로 바지에 지린흔적이라고 우기면 어쩔겨?
아~~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에 가날쁜 내 허벅지가 묵직해진다.
짊어진 배낭에 고여 모셔둔 미자랑 아아가 신선한 바깥 공기 마시고 싶다고 아우성이다.
이참에 배낭 무게도 줄일겸 잠시 ~~~
최근 몇일사이 회식,주중 야등,내고향 부산에 다녀오면서 체력 소진이 적지 않았나보다.
30도 조금 넘은 정도의 가벼운 날씨에 땀이 한바가지..,
멋진 풍경에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찰칵 찰칵~~~
아~~너무나도 반가운 서성재
이제 상왕봉 정상까지 1.4km 남았다.
묵직해진 허벅지가 너무나도 좋아한다.
여기 칠불봉은 경북 성주군으로 가야산 주봉으로 명명된 상왕봉 보다 3m 높은 1443이다.
힘들긴 했나보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가야산의 주봉인 경남합천 상왕봉으로 해발1440m
이제 드디어 오르막이 끝나고 발걸음도 가볍운 경남 합천 해인사로 가는 하산길
넓다란 바위를 밥상 삼아 먹는 푸짐하고 즐거운 점심식사는 사회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풀릴만큼 정신 적으로도 위로가된다.
박마담 자세가 수상하다.
하류에 발담구고 있는 아르테미스 ㅋㅋㅋ
첨벙 첨벙 모든 피로와 근심걱정이 싹~~~
"이세상에 그 무엇도 쨉이안되지"라는
가사가 생각날만큼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필의 리더
이미은 회장님
얼마나 행복한가요?
알탕으로 마무리한 6시간30분간의 산행이 어느때보다 뿌듯하다.
동문동 쌍칼 미은회장의 잘익은 얼음 수박 자르는 신공이 남다르다.
하산주 한잔에 군침도는 즉석 찰박 오징어 회무침.
나홀로 재무님아 동산님의 손맛이 잘 어울어진 즉석 회무침은 그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함께함이 즐거운 박마담,미은회장,아르테미스,강민 그리고 철이님,산새님께 감사의 인사를..,
첫댓글 함께한 산행
많이많이 즐거윘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요^^
돔문동 쌍칼 헐 ~탱탱
감사합니다~
장피디님의 멋진묘사로 산행이 더 즐겁고행복하게 기억될듯헌디요~♡
역시 쨉이안되는능력자이십니당ㅎㅎ
더운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들었지만 마무리에 재밌었겠다 생각이 들긴하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