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청소년들이 은반 위에서 기량을 겨루는 사상 첫 빙상대회가 펼쳐진다.
2008 인천시교육감배 장애청소년 빙상대회가 18일 오후 1시 인천 동남스포피아 빙상장에서 열린다.
인천시 장애인빙상연맹 주관,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주최, 인천시·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위원회가 후원한다.
인천시 장애인빙상연맹(회장 이용범) 출범 후 인천지역 최초로 열리는 장애인빙상대회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맹은 지난 9월 30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첫 대회인데다 아직은 장애인빙상 인구가 적어 이번 대회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지적·농아 청소년 50여 명이 출전해 실력 대결을 벌인다.
300m, 500m 등으로 나눠 열리며 제6회 동계 장애인체육대회 선발전도 겸한다.
앞으로 인천의 장애인빙상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인천의 동계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범 연맹 회장(인천시 학원연합회장)은 "동계 스포츠의 꽃 빙상 종목에서 뛰는 장애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청소년 빙상수업 개설, 선수 발굴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체육 후원 등 보다 다양한 장애인빙상 활성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