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의 대표 향토축제인 제8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4월 25일과 26일 이틀간 동대만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창선고사리축제 추진위원회는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축제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으며, ‘국민쉼터 창선에서 만나는 봄’을 주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창선면은 전국 고사리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남해의 찬 해풍과 해양성 기후 속에서 자라난 고사리의 품질과 맛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창선 고사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봄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장소인 동대만생태공원은 넓은 잔디광장과 습지 체험길,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장소로 활용된다. 추진위원회는 동일 장소 개최를 통해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생태공원이 지닌 자연경관을 축제 콘텐츠와 자연스럽게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농산물인 창선 고사리를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면민 화합 행사와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남해 창선의 맛과 정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권 창선고사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창선 고사리는 거친 해풍을 견디며 자라 영양분이 풍부하고 식감이 뛰어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창선 고사리의 명품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이 고향 같은 정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