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은 초기 대응과 원천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우한시중심의원(武漢市中心醫院) 이문량(李文亮)
이라고 하는 안과 의사선생이었
다. 그는 2019년12월 30일 의과대학 동문들에게 새로운 사스가 나타났으니 다들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위쳇(微信)에 올렸다. 이 일로 그는 허위사실유포혐의로 당국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다. 그는 공안의 협박에 불법행위를 시인하는 각서를 쓰고 간신이 풀려 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2020년1월20일 중국정부는 우한폐렴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불행하게도 이문량(李文亮)선생은 그가 진료를 본 환자로부터 우한폐렴에 감염되어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마감했다.
전문가의 과학적인 판단을 탄압한 결과 우한폐렴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 세계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유럽에서는 중국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자로 낙인 찍혀 중국인들이 수난을 겪는다고 한다. 중국인과 생김새가 비슷한 우리나라 사람들과 이시아인들이
중국인으로 오인받아 폭행 당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업체들이 파산되었다. 그중에도 항공사가 직격탄을 맞았다. 강제휴직을 당한 20대 항공사 승무원이 신변을 비관하여 극단적인 방법을 택해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않은 사람들의 승차를 거부했다고 폭행 당하는 버스기사들이 비일비재 하다.
65세 여성이 전동차 안에서 기침을 했다고 옆자리에 앉은 청년에게 구타를 당해 허리가 부러지는 사건도 있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빠진 심리적 증세를 코로나 불루(corona blue)라고 하는데 이런 증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남은 물론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기침이 좀 나와도
👉어, 코로난가?👈
재채기가 좀나와도
👉어, 코로난가?👈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어, 코로난가?👈
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의코증(코로나 의심증)이 만연되어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일자리도
미래도 없다며 비관하는 사람들도 많다.
며칠전 한 여성이
👉우리 생전에는 마스크를 벗을 것 같지 않다👈
며 깊은 한숨을 내 쉬는 것을 보았다.
파블로 네루다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당신이 모든 꽃을 꺾을 수는 있지만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한폐렴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인류를 이길 수는 없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밤을 지새우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등 나라에서 백신 초기 임상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하여 백신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낭보가 들려오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중에 미국에서는 내년 4월부터 전국민에게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는 희소식이 들어
왔다.
희망이 보인다
어둠 끝에 새벽이 오며
추위 끝에 봄이 온다.
우한폐렴 끝에 좋은 세상이 오고 있다.
사랑하는 딸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