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ON? RISS? GOOGLE SCHOLAR? 이것은 암호문이 아니다. 학술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술 주문과 같은 것이다. 주문을 걸면 수많은 연구자의 결과들이 펼쳐진다. 그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학술정보를 찾아야 한다. 이 정보의 바다 속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사)과학관과문화 주최로 열린 “검색의 신: 디지털학술정보 활용교육”이다.
지난 8월 4일 목요일 (사)과학관과문화의 보라매교육장에서 8명의 초·중등 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사는 학술정보 활용교육 전문가인 동국대 도서관의 최일우 과장이다. 최과장은 주제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선행연구 검색, 전 세계 연구자들의 연구 트랜드 등을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는 SCIENCE ON, GOOGLE SCHOLAR, PubMED.gov를 넘나들며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활용 방법을 실습했다. 대학생들이 소화할 법한 어려운 검색 스킬을 배우며 탐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시대 검색 기술의 중요성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보고서를 쓸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일우 과장은 “할 줄 아는 것과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디지털 검색이 초·중등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검색을 연습하다보면 즐겁고 쉽게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내용을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탐구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기균 대표는 “최일우 과장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 검색을 할 줄 알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대부분도 검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검색은 집에 앉아서 전 세계 연구정보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학관과문화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서 총 5번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끝> 기사작성 최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