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화제는 챔피언스 미팅이다. 자연스럽게 대회 출전 우마무스메의 육성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체급이 나뉜 PvP 콘텐츠이고, 참가하려면 체급에 맞는 우마무스메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패시브 스킬을 이용하라는 올드 트레이너들의 조언이 있는데,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무엇을 배우면 좋은지 고민하는 트레이너들이 있다. 이에 패시브 스킬 관련 정보를 정리했다.
패시브 스킬을 쓰면 정확히 어떻게 강해지는 거지?
우마무스메의 스킬은 설명이 두루뭉술한 경우가 있어 게임만 보면 무슨 효과인지 아리송할 수 있다. ‘특정 레이스나 날씨에 강해진다’라는 패시브 스킬의 설명은 더욱 그렇다. 뭔가 좋다고 쓰여 있긴 한데, 정확히 어디에 좋은지는 잘 모르고 쓰는 트레이너가 적지 않다.
패시브 스킬의 정확한 효과는 조건 만족 시 특정 스탯이 상승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자세한 수치 분석을 마친 결과, 1단계인 ○는 40, 2단계인 ◎는 60 상승한다. 약 90 내외의 스킬 포인트로 트레이닝 몇 번 분량의 스탯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스킬 구성을 마친 후 해당 우마무스메가 주로 활약할 경기장에 맞게 조미료를 더하듯 투자한다.
현재 인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핵심 패시브는 위 이미지와 같다. 팀 레이스 상위권에서 픽률이 높은 건 이미지 상단에 특별히 표기한 스킬이다. 변수에 의해 좌우하지 않는 확정 요소면서 핵심 스탯인 스피드, 스태미나를 높인다. 여기에 각질에 맞는 ‘○○의 요령’을 추가하면 지능까지 보완할 수 있다.
양호한 경기장과 진창길도 주요 스탯 ‘파워’를 올리지만, 날씨에 따라 작동 여부가 갈린다는 변수가 있다. 웬만해서는 양호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므로 해당 스킬을 배우는 편이나 팀 레이스의 경우 상대 트레이너가 작정하고 비를 내리는 아이템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긴 하다.
날씨 관련 스킬도 비슷한 처지이며, 우선도는 더 낮다. 변수가 너무 많고, 보너스 스탯은 효용성도 낮은 근성이라서다. 다른 스킬은 조커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모로 대진운이나 PvP 상대의 팀 구성에 따라 효용성이 갈리는 ‘눈치 싸움’ 효과가 많다.
‘럭키 세븐 – 바깥쪽 그룹 능숙 – 안쪽 그룹 능숙’은 발동 조건이 헷갈릴 수 있다. 조 번호에 따라 스킬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쓰여 있는데, 게이트 번호가 다를 때에도 작동할 때가 있어서다. 해당 스킬의 정확한 발동 조건은 게이트가 아닌 그룹 번호다. 경마에서는 참가 선수를 8개의 그룹으로 묶는데, 가령 말 16마리가 참가할 경우 2명씩 그룹을 짠다.
참가 우마무스메 별로 그룹을 나누는 기준을 외울 필요는 없다. 경기에 참가하기 전에 대진표를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위 이미지를 살펴보자. 팀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대진표인데, 각 우마무스메의 머리 위에 숫자가 적힌 박스가 있다. 이는 각 우마무스메의 게이트 번호와 소속 그룹을 표시한 것이다. 그룹의 색깔이 흰색, 검은색, 빨간색이면 안쪽, 초록색, 주황색, 분홍색이면 바깥쪽 그룹이다. 그리고 럭키 세븐은 주황색 그룹일 때 효과가 발동한다.
챔피언스 미팅이라면 B랭크 깎기를 위해 필수
이렇게 보면 패시브는 스탯을 펌핑할 수 있는 좋은 스킬같지만, 다른 걸 제쳐두고 먼저 투자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노멀, 레어 스킬처럼 승부의 양상을 획기적으로 바꿔주진 않기 때문이다. 육성 시 다른 중요한 스킬을 다 배우고, 스킬 Pt가 애매하게 남을 무렵 고민하면 충분하다. 승부수를 갖춘 후 최종 조정을 위해 더하는 조미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팀 레이스 최상위권 랭커들은 이런 패시브 스킬을 4~5개씩 배우곤 한다. 이는 스킬과 스탯 고점을 찍었고, 경기 개시와 함께 확정 발동하는 점을 노린 것이다. 팀 레이스는 5판 3승 한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모으는 것이 목표고, 이를 기준으로 주말 결산을 해 다음 주 랭크 등락과 보상을 결정한다. 여기서 스킬을 많이 발동하면 높은 포인트를 받는데, 럭키 세븐을 제외한 패시브 스킬은 경기 개시 시 100% 확정 발동하는 구조라 포인트 획득에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해외 트레이너들은 팀 레이스에 자주 등장하는 코스와 경기장을 분석했고, 최종적으로 위 이미지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일단 우회전 코스 등장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또한, 단거리와 중거리 외에는 비근간거리 코스가 나올 때가 많다. 날씨까지 고려할 경우 ‘맑은 날 – 양호한 경기장’을 추천하니 팀 레이스 주자 육성 시 스킬 Pt에 여유가 남는다면 고려해 보자.
챔피언스 미팅에서 패시브 스킬을 배우는 건 두 가지 이유가 모두 해당한다. 정확히는 ‘이너 리그’가 중요한데, 챔피언스 미팅은 저스펙 선수로 즐기는 이너 리그와 체급 제한이 없는 그레이드 리그 두 토너먼트 중 트레이너가 원하는 걸 골라서 참가하는 구조다. 그레이드 리그는 최상위권 랭커들이 겨루는 만큼, 많은 이가 이너 리그를 노리곤 한다.
핵심은 이너 리그의 참가 조건이다. 이 종목은 평점이 B 랭크 이하인 우마무스메만 참가할 수 있어 체급에 맞게 스펙을 쥐어짜야 한다. 당연히 스탯과 스킬은 평소보다 훨씬 빈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패시브 스킬을 익히면 조금이나마 스탯을 보완할 수 있다. 게다가 챔피언스 미팅은 경기장의 주요 정보를 미리 공개하므로, 배워야 할 스킬을 고르기도 쉽다.
또한, 스킬은 육성 평점에 영향을 끼친다. 스킬을 많이 배우거나 레어 스킬을 배울 시 평점이 확 뛴다. 다만, 패시브 스킬은 평점 기여도가 낮아 B 랭크를 넘길 걱정이 적다. 비용도 저렴해 스펙을 깎느라 스킬 Pt를 많이 못 벌어도 큰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참고로 다가올 챔피언스 미팅에서 필요한 패시브 스킬은 ‘도쿄 경기장 – 근간거리 – 반시계(좌) 방향 – 양호한 경기장’이다. 이너 리그에 참가할 선수를 고른다면 이 가운데 3개를 배우거나 2개를 배우고 ‘집중력’을 추가하자. 그럼 스타트와 함께 스킬을 3개 발동하는데, 가속 버프 스킬인 ‘터다지기’ 발동 조건을 만족한다. 터다지기는 ‘오구리 캡 – 골드 쉽 – 에어 그루브 – 심볼리 루돌프’ 서포트 카드로 배울 수 있다.
남들과는 다른 나, 알록달록 프로필 꾸미기
마지막 팁은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다. 최근 팀 레이스에서는 알록달록한 닉네임으로 개성을 어필하는 랭커가 늘고 있다. 그런데 프로필 카드와 닉네임 변경 기능을 아무리 둘러봐도 존재하지 않는 기능이라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라는 의문을 사곤 한다.
비결은 html 코드다. 닉네임이나 코멘트의 텍스트 전호로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작동한다. 이에 용도별 코드와 간단한 사용법을 정리했다. 이를 활용하면 글씨의 색깔과 코멘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코멘트는 여유 공간이 많아 다양한 튜닝이 가능하지만, 닉네임은 10글자 제한이 있으니 주의하자. 가장 짧은 코드를 넣어도 3글자 닉네임이 한계다. 그럼 어떻게 색깔을 넣은 것인지 궁금할 텐데, 여기에 사용한 건 링크를 거는 코드다. 열람하지 않은 링크는 파란색으로 보이는 걸 이용한 것이다.
코드 적용 후 프로필의 닉네임이 바뀌지 않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당 코드는 다른 트레이너가 자신의 프로필을 볼 때 작동하기 때문이다. 만약 잘 적용됐는지 보고 싶다면 소속한 서클을 찾아가 멤버 목록을 살펴보자. 여기서 이름이 파란색으로 나온다면 잘 적용된 거다. 다만, 서클에서 운동화 요청을 할 때에는 코드를 포함한 이름이 그대로 드러나니 참고하길 바란다.
코멘트는 태그을 포함해 60글자 제한이 있으나, 색깔 코드가 들어가지 않는 한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다. 주의할 게 있다면 코드 입력 순서다. 코드는 처음 입력한 한 쌍이 가장 바깥에 있으며, 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말로 풀어쓰면 헷갈릴 수 있으니 자세한 건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자. 이를 잘 활용해 나만의 멋진 프로필을 꾸미길 바란다.
※ 따끈따끈 신규 공략
- [이것만 따라하자, URA 파이널스 맞춤 공략] ★
※ 우마무스메 공략부터 드립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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