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오늘의 영화리뷰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입니다.
박보영씨의 출연작으로, 박보영씨를 보러갔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배우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영화였습니다.
정재영씨도 오달수씨도 마지막으로 박보영씨도 모두
개성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이 편안하여 좋았습니다.
- 본 영화는 예매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관람하였습니다. -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스토리는~!?
취업만 하면 인생 제대로 즐기리라 생각한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
몸에 딱 맞는 정장에 하이힐을 신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이 모든 환상은 첫 출근 단 3분 만에 깨졌다.
“지금은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없어!”
도라희의 눈 앞에 펼쳐진 건 터지기 일보 직전인 진격의 부장 ‘하재관’(정재영).
첫 출근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찰진 욕이 오가는 가운데 손 대는 일마다 사건사고인 도라희는
하재관의 집중 타겟이 되어 본격적으로 털리게 되는데…!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습사원 도라희의 극한분투기!!!
오늘도 탈탈 털린 당신에게 바칩니다!
* 한줄요약 : 청춘들의 취업의 길도 힘들지만 취업 후에도 온갖 장애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 N포 시대의 청춘들은 오늘도 내일도 고달프다.
제목에서부터 지금 시대의 취업준비생들의 고달픈 마음과 생각을 포함하고 있어,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까 호기심과 궁금증에 사로잡힌 작품이었습니다. <돌연변이>
에서도 본질적으로는 N포세대들의 좌절감과 취업을 향한 고달픔을 박보영씨가 잘 보여주
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박보영씨가 청춘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수습기자로 시작을 하여 정식기자로 되어가는 방향으로 흘러가 청춘들이 회사에 입사하였
을 때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습니다. 입사동기들 간의 이야기 그리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불같은 성격을 갖은 부장님 까지 최대한 리얼리티하게 표현
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신입이라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
을 잘 모르는데 회사선임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다 잘해주길 바라는 것을 보면서 참
어렵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배워야 그 일을 배워가면서 능숙하게 할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절로 전해졌습니다. 바늘구멍을 뚫고 들어가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보니 그저
갑갑할 뿐입니다.
> 영화의 결말은 본래의 의미를 잊게 만들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N포세대들이 사회를 향해 말하고 싶은 가장 큰 외침이라고 생각
됩니다. 영화 초반 스토리는 인턴직 혹은 사원 직으로 채용이 되어서 취업의 험난함을 보여
주었고 입사 이후에도 고난의 연속이라는 부분을 절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박보영씨
가 수습기자가 된 이후에는 과연 영화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과 함께
영화의 제목을 잘못 만든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영화 초반이후에는 미생과 같이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뤄줄 것으로 생각이 되었는데, 중반부터는 <특종:량첸살인기> 가 자연스럽
게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N포세대의 이야기가 아닌 회사의 한 소속원 으로서의 이야기를
즉, 기자로서의 소신과 양심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초반과 중반이후의 스토리
가 확연하게 다르다보니 재미요소나 몰입이 되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기자로서의 소신일까? 무엇이든지
열정으로 들이밀어야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극장을 빠져나가면서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대한민국의 구린 부분도 좋았고…….
예고편에서 정재영씨의 버럭 이는 모습과 오달수 씨의 버럭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라,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준 탓에 영화는 정말 안정적이고 배우
분들의 장면마다의 연기는 색달라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돌연변이> 보다
더욱 깊게 들어가서 대한민국의 금수저·흙수저 라는 집안배경 과 인맥 등 취업에 있어서
회사생활을 함에 있어서의 차별 즉, 노력해도 넘지 못하는 벽 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서
리얼리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현실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동시에 생각할 거리도 많아져 메시지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첫댓글 음 이거보고싶은 영화리스트에추가해야겠군
몇몇 영화를 빼곤 주제를 꾸준히 유지하는게 어려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