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을 바라보고 팔당대교를 건너는데 길이 많이 막힙니다.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는데 버스 창문 밖에 하루살이 한마리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지금은 버스가 길이 막혀 속력을 내지 못하니 붙어 있을 만한데 이따 제대로 속도가 붙이면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버스가 속도를 냅니다. 악착같이 버스 창문을 붙잡고 버팁니다. 날개와 꼬리 몸통까지 바람에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합니다. 힘겹게 버티던 하루살이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고작하야 2~3일 정도 밖에 못 사는 하루살이도 악착같이 사는 삶인데 우리네 인생도 하루하루 악착같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생을 다하고 어디론가 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첫댓글 핸드폰 기종이 궁금해요 ㅎㅎ
하루살이가 머찌게 찍혔어요
삼성 S23+ 입니다~
드디어 곰배령 접수하셨네요^^
천상의화원 곰배령의 이쁜모습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