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테크100의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해당 종목은 비상장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회사로 공격전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펀드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 샘알트먼의 '오픈AI', 포트나이트 게임사인 '에픽게임즈'에 투자하였습니다.
이처럼 쟁쟁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만큼 주가도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에 증시에 데뷔한 데스티니 테크100은 불과 보름도 안되는 시간동안 주가가 1100%이상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데스티니는 현재 23개의 기업에 투자했는데, 포트폴리오를 100개 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핀테크, 우주탐사, 게임 같은 성장성이 중시되는 기업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바로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라는 것이죠.
아직까지 신흥 업종은 규제의 변화, 시장 변동성, 경쟁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너무 빠르게 상승한 주가는 언제든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우려 속에서 데스니티의 대주주가 지난 3월 18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450만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하면서 주가가 고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