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지모 선생님들!
모리셔스를 다녀온지 꼬박 두 달이나 되어서야 후기 한편 올려봅니다 ^^;
모리셔스 가기 전, 처음으로 아프리카이자 남반구인 섬나라를 간단 사실에 엄청 흥분해서 이논문 저논문 읽고 갔었는데
사실 여행 특성상 답사처럼 진행하기도 여유롭지 않아서 ㅋㅋ 결국엔 답사보다는 좀 관광스럽게 다녀온 측면이 있습니다 하하;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신기해 보일 것 같고, 음. 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형 하나 소개해드리려구요.
바로바로바로~ Seven Colored Earth 라는 지형입니다.
말 그대로 정말 노출된 토양이 7가지 색을 띄고 있어서 붙은 이름인데요, 일단 사진먼저 보시죠
7가지 색 모두 찾으셨나요?
이 지형은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시면 그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는데요
워낙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어서 만질수도, 밟을 수도 없어서 단단한 암석인지 무엇인지 몰랐지만
설명에 따르면 대형 사구와 같은 모래라고 합니다.
간헐적으로 내리는 폭우에 의해 걸리가 형성되어 굴곡진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색은 화산폭발당시 냉각된 온도가 다양했으며,
이후 풍화작용에 의해 토양 속에 포함된 철과 알루미늄 등의 산화 정도에 따라 이러한 색을 드러내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으로 신기하쥬?
지난번 논문에서 보셨다시피,
모리셔스는 관광산업을 주요 경제 산업으로 삼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단순 관광보다는 이 곳과 같이 학습이 가능해 인간의 학구열을 자극시킬 수 있는 장소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색이 다양해서 "와 신기하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리에 관련해 큰 관심이 없는 일반 관광객 입장에서도
모리셔스라는 섬이 화산섬이고, 그 생성과정과 이 작은 지형과의 관련성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죠.
사진 정리가 또 얼추 마무리되면, 모리셔스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럼 모두 굿밤되세용! ^^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다음 이야기 기대됩니다!!
와우! 진짜 신기하네요^^
빨리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