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중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
창세기 28:13~15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축복 기도를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에서는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것이 분해서 엄청난 혈기를 냅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며 부모와 헤어지게 됩니다.
야곱은 하란으로 도망가는 중에 벧엘에서 잠을 자다가 사닥다리 환상 중에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약속을 벧엘에서 야곱에게 계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벧엘에서 장자의 복이 무엇인지, 진짜 참된 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삶의 현장에 그대로 이뤄지는 복록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5가지 복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1. 나는 여호와니 너의 하나님이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13절a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나는 여호와라] = 아니 야웨 = 하나님 이름으로 계약을 맺는 자리 - 이것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진짜 은혜요 참된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찾아오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신 자리, 임재하신 장소가 샴의 자리, 여호와 삼마의 자리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모리아 산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 여호와 샴의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오심으로 말미암아 야곱이 첫 번째로 그 은혜를 누리는 자리입니다.
[그 위에 서서] = 야곱이 보고 있는 사닥다리(예수 그리스도) 꼭대기에 서신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나중에는 [야곱의 하나님이라]가 첨부됩니다.
원문에 보면 [이삭의 하나님이라] 뒤에 [,]가 찍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부르실 때 이미 [야곱의 하나님]이 되실 것을 의도하셨다는 의미입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시고 찾아오셔서 [너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딱 찍어주시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에벤의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날 자격도 안 되고 기대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말씀을 주셨음에도 속임수와 거짓과 악한 사술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 때문에 그 인생을 찾아와 주신 것입니다. -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복 중의 복입니다.
[내가 귀로만 들었더니 이제는 눈으로 뵈옵나이다]가 되는 야다의 자리이기에 축복입니다.
2.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13절b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 삼고 잤던 장소입니다.
그런데 그 장소를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으니 앞으로도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의 자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너의 하나님이 되었으니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너를 돕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너와 아버지와 아들의 에벤의 관계를 맺었으니 책임지겠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이 에벤에셀의 참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라면 무조건 도우시는 아버지이십니다.
14절a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디아스포라]] - [땅을 주시겠다]는 것에 대한 설명입니다.
3. 다시 시작하는 회복의 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14절b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이것은 말씀의 갱신, 언약의 갱신, 그의 조상들에게 주셨던 약속을 갱신하는 회복의 복입니다.
교회와 가정과 개인의 부흥은 무엇으로 일어날까요? - 예배의 회복, 말씀의 회복입니다.
이미 주신 것을 구체화하고 확대하시는 것입니다.
창 28:3~4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삭이 빌었던 축복과 하나님이 야곱에게 직접 복 주신 것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 복 주신 것이 훨씬 더 구체적이고, 훨씬 더 확장됩니다.
이삭의 축복은 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은 세계 열방을 향한 구원의 계획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의 조상 반열에 선 야곱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죽을까봐 두려워서 도망하다가 한 곳에 이르러 밤이 되니 한 돌을 취해 베개 삼고 노숙하고 있습니다. - 야곱이 40 평생에 처음 겪는 어려움입니다.
이삭은 왜 야곱을 혼자 보냈을까요? 아니 하나님은 왜 야곱을 혼자 보냈을까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믿음이 없는 야곱에게는 1~3번의 복은 뜬구름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아버지 이삭도, 어머니 리브가도 에서를 막아줄 수 없으니까 도망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야곱의 마음을 아시고 실제적인 복에 대해 15절에서 말씀해 주십니다.
4. 내가 너와 함께있겠다고 임마누엘을 선포하셨습니다.
15절은 진짜 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15절a [내가 너와 함께 있어 ①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② 너를 이끌어 ③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함께 있어] = 아맘 = 결합하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 말씀이 정말 중요한 임마누엘 축복입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에 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지금 자기 옆에 함께 있어 주어야 할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가장 필요할 때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에서는 아버지 이삭에게만 잘 보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야곱도 내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징자권이든 뭐든 내가 쟁취하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 하는 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 샤마르 =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다,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을 의미합니다. - 불꽃 같은 눈동자로 보시고, 눈동자처럼 지키심을 의미합니다.
야곱이 자기 꾀로 얻은 결과가 이럴 것이라고 알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이 자기 꾀로 얻었던 모든 울타리를 제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찾아오셔도 그의 마음이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 18:11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
자기 물질이 높은 성곽이 되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큰 방해거리가 됩니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는 것입니다.
[너를 이끌어] = 하나님께서 앞서가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앞서가시면 평탄, 형통, 평안, 평화, 평강이 이루어집니다.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 슈브 = 회복의 은혜, 돌아와도 하나도 잃지 않고 도로 찾을 수 있는 은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지금 야곱의 심령을 만져주시는 것입니다. - 야곱의 소원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5. 너를 끝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제일 중요한 복을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15절b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사실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면 다 이루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탄]입니다. - 주시겠다, 넘기셨다, 허락하셨다는 것은 이미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순종을 전제로 주신 것입니다.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 동의적 키아즘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앞서가시는 하나님, 준비하시는 하나님, 성취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엎드려 믿음으로 기도하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삶의 현장에 이 축복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