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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민이와 지민이네 & 건설정보 및 건설자료 포털 원문보기 글쓴이: 강촌사람
광성초등학교 이제 그모습이 사라질 것입니다...
개발속에 새로운 모습이 되겠네요.....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학교인데, 학교에서 200M정도 떨어진 곳에 세마역이 들어서고, 신도시로 개발중인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학교 건물이 울창한 나무로 가려져 잘 보이질 않는다. 평일이면 학생들로 왁자지껄했을 터인데, 휴일이라 교정이 조용하다.
산언덕에 위치한 2층 건물의 아담한 시골학교에서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학문을 닦았겠지?
요즈음 코메디 프로에 ‘회장님의 방침일세’라는 것이 있던데, ‘신바람’ 나는 교육풍토를 조성하여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주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현 교육감님의 방침이 이곳 현관에도 붙여져 있네.
광성초등학교는 1925년 사립 광성학원으로 개원하여, 1945년 광성국민학교로 독립인가 되어 지금에 이른 80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라 한다.
현재는 19명의 교직원과 19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어 소규모의 시골학교이지만, 이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니 곧 학교 규모도 커지겠지? 아무튼, 학교가 세마역 근처에 있어, 우리 친구들이 서랑리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학교를 다녔을 터인데, 꽤 먼 거리를 걸어 다닌 셈이다. 통학거리가 멀어 고생은 했겠지만, 그 만큼 추억거리도 많지 않았을까?
교실풍경을 유리창으로 살짝 들여다보았다. 학생들이 그린 불조심 포스터가 복도 벽면을 장식하고 있네.
학교 동쪽편에는 첨성대, 낙타등 모형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운동장 모습이다. 이곳에서 매주 전체 조회를 하며, 차렸자세로 교장선생님의 훈시도 들었을 테고, 가을이면 신나게 운동회도 했을테고,
교가도 힘차게 불렀겠지.
이 정들었던 교정도 조금 있으면 추억으로만 기억될 거라 한다. 인근에 거대한 태안 신도시가 들어서고 이 학교가 있는 곳도 택지개발지구이기 때문에 조만간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 한다.
이전하면, 더 좋은 시설의 학교로 탈바꿈한다고 하니 |
첫댓글 광성제8회 졸업생으로서 모교의 (현)전경을 스크랩해 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