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워킹페스타 코스를 탐방하기 위해
집사람을 출근 시켜준 후 부여 서동요드라마세트장이 있는 송정그림마을에 들렀다가
궁남지 화장실 옆 주차공간에 차를 세우고 구드래선착장까지 걸어갔다.
*서동요드라마세트장과 송정그림책마을은 다음 기회에 방문할 것임.

궁남지 관광안내소 건물 앞에서 부소산성 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이전보다는 거리가 좀 더 정리되고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고 있었다.
왼쪽의 2층 기와집 건물에 무슨 상점이 들어설지 궁금해진다.

부여군 산림조합 앞쪽 인도를 찍은 모습이다.
이전보다는 인도가 깔끔해지고 있었다.

부여 산림조합 반대편에 있던 건물은 없어지고 공터로 남아있는데
이곳에 무엇이 들어설지 궁금해진다. 다음에 방문해서 확인해 봐야겠다.

부여 김가네 낙지마당 맞은편에는 새롭게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 궁남지에서 궁남사거리까지의 공간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계속 들어설 것이고
기존 건물들은 계속해서 리모델링 될 것으로 생각된다.

왼쪽에 부여연꽃빵집(백제향)과 오른쪽으로 붙어있는 궁남칼국수 집이 있다.
궁남칼국수 집은 건물이 오래되어 외관에 대한 리모델링이나
아님 새롭게 신축이 필요할 듯 하다.

궁남사거리에서 부소산성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여전히 거의 변한 것이 없는 거리이다.

워킹 페스타를 하는 거리가 이렇게 정리가 안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다.

부여중학교 체육관 앞쪽 큰길의 모습인데 최근에 공사를 한 듯 하다.

부여중학교 체육관 건물 뒤쪽 골목길인데 저 멀리 보이는 산이 금성산이다.
그 아래쪽에는 국립부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정림사지 맞은 편 상가건물인데 그나마 다른 곳 보다는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다.

정림사지 담 아래에 심어져 있는 꽃인데 꽃과 잎의 색깔이 담과 조금은 어울렸다.
다른 꽃들이나 수목들 보다는 이 꽃이 그래도 좋았다.

단풍나무 아래 화단에 심어진 교목이 너무 관리가 안되고 있었다.
나는 이 거리를 걸어서 구드래로 가면서 이곳이 워킹페스타를 하는 곳인지 의아했다.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인도에는 적치물을 두고 고기를 삶는 솥을 걸어두고 있었다.
불가피하다면 최소한 워킹페스타라 하는 시기만 이라도 치우면 안될까?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야 할 길에 이렇게 적치물을 내어두고 있었다.
부소산성을 걸으면서 느꼈던 좋은 기분이 이 거리를 걸으면서는 나빠질 듯 하다. ㅠㅠ


예전에 이곳에는 식당과 주택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빈터로 남아있다.
이곳은 향후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후 정비가 될 것 같다.
부여에서 볼 만한 곳은 부소산성이 있는 관북리 유적이다.
이곳이 잘 정비가 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터이고
관북리유적 앞의 상가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이다.

구드래 하천변의 워킹페스타 출발장소이다.
생각보다는 훨씬 적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고 있으며, 동원된 단체들이 오고 있었다.

축제장이 이렇게 썰렁한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내가 조금 더 일찍 이곳을 찾았지만 생각했던 기대치 만큼은 아니었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혼자서 먼저 워킹페스타 코스를 걸었다.
관북리유적 앞 식당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앞으로도 이곳과 부소산문 앞쪽의 상가들이 더 좋아질 것 같다.

구드래쪽에서 바라다 본 관북리 유적의 모습이다.
단풍이 완연하게 들어서 아름다웠다. 저 멀리 지붕이 보이는 건물이 부여고도보존사업소이다.

관북리 건물 유적의 기초석 들이다.
유적마다 안내 설명문을 세워두어서 그나마 좋았다.

고도보존사업소 쪽에서 들어가는 매표소를 지나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나온다.
이곳을 혼자 걷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부소산성 안 상가건물이 있는 공터에서는 음악공연이 있을 예정인가 보다
사전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노래가 가을하고 너무 잘 어울렸다.

상가가 있는 공터를 지나면 내리막 길이 나오는데 너무 좋았다.
이 길을 걸으면서 다음에는 꼭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곳까지만 보도블록이 깔려있는 이후로는 흙길이 조성되어 있다.
생각외로 길의 폭이 정말 넓었다.

워킹페스타에 왔다가 시간이 없었는지 먼저 걷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엄마와 아들, 딸이 함께 걸으면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부소산성 안에는 곳곳에 맥문동을 많이 심어놓았다.

흙길을 어느정도 걸으면 이렇게 우물이 나오는데 수량이 많았고 정말 맑았다.

우물터의 모습이다.

부소산성 안에는 퇴뫼식토성이 있다.
부소산성을 외곽에서 두른 나성이라는 토성이 있으며 부소산성도 토성으로 된 부분이 있다.
곳곳에 야자매트를 깔아서 보행자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 놓아서 좋았다.

나성을 지나서 영일루 쪽으로 가는 길이다.

영일루를 아래에서 바라다 본 모습이다.
수목이 너무 우거져 있어서 영일루에서 해돋이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영일루를 지나면 다시 보도블록이 깔린 내리막 길이 나온다.

삼충사 쪽에서 영일루 쪽으로 가는 길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부소산성에는 중년의 분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삼충사 앞에서는 단체분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해설사 분은 경험이 많은지 목소리도 좋고 내용 전달도 잘 하셨다.
나는 이곳에 일제가 신궁을 지으려고 했던 자리라는 것을 해설사로 부터 새롭게 알았다.

해설사의 집 뒤쪽으로는 암석 구릉이 있는데
삼충사와 저 암석구릉 사이는 일제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서 평지가 되었다고 한다.
삼충사 건물부터 해설사의 집까지의 터가 신궁터 였다고 설명한다.??

의열문 앞의 모습이다. 문 양쪽으로는 향나무와 배롱나무가 한 그루씩 서있다.

삼충사(흥수,성충,계백)로 들어서기 전에 서 있는 삼문이다.
이곳은 부소산성 남문지 아래쪽에 있는 명당자리여서 이곳에 신궁을 지으려고 했다고 한다.

삼충사 앞에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다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삼충사 건물 뒤편은 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일제가 폭파를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삼충사에서 부소산문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부소산성 내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부소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저멀리 보이는 학교는 부여여자고등학교 건물이다.

부소산문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길안내 표지판이다.
저멀리 우뚝솟은 건물이 예전에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부여고도관리사업소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편은 한복 등을 대여하는 곳이고, 윗쪽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무료로 대여한다.
공간이 매우 넓어서 단체관광객이 식사를 준비해 와서 먹기에 편하게 되어 있었다.~
아마 식사를 하고서 일부는 기념품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ㅎㅎ

관북리 유적(부여고도관리사업소 자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1940년대 전후 부여에 있었던 건물 6동을 재현내 놓은 곳이다.
현재는 문화유산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책카페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1980년대 전후의 건물들을 철거하고 1940년대 전후의 건물을 또다시 짓는 것은 생뚱맞다.
혹시 다른곳이라면 모르지만 관북리유적 자리에 짓는 것은 개인적으로 아닌것 같다.
다행히 향후 쉽게 철거하고 다른 것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해서 다행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