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욥기21:1-16 QT노트
(이해 못할 악인의 형통)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1-6절)
욥은 자신의 고난을 죄의 결과로만 여기고 자기를 비난한 친구들에게 내말을 자세히 들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우리도 욥의 친구들처럼 겉으로 그러난 결과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거나 정죄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황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과정이 바로 경청입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말씀으로 분별할 때 고난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사람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 나는 가족이나 동료 이웃의 말을 끝까지 듣습니까? 아니면 대충 듣고 판단해서 말합니까?(1-2절)
장수하고 평안한 악인의 삶(7-13절)
고난을 죄의 결과로만 여기는 욥의 친구들은 악인의 성공과 그 세력이 강한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의한 세상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그들을 내버려두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을 통해 그분께 돌아와 죄를 회개하고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며 성공하는 자들은 기회를 놓쳐 심판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큰 저주는 고난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버려짐을 당하는 것입니다.
※ 세상에서 온갖 거짓과 악을 행하면서도 부유한 자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매인 고난을 통해 주께 돌아오는 것이 가정 큰 복 임을 인정합니까?(7-9절)
악인들의 교만(14-16절)
악인들의 특징은 하나님이 없다는 것입니다.(시10:4) 자신들의 부와 명예, 세력이 다 자기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욥을 통해 보았듯이 아무리 대단한 부와 명예도 하나님이 손대시면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리고 맙니다. 인간의 행복은 인간의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게 찾아온 고난이 당장은 이해되지 않더라도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는 자는 반드시 회복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 지금 내게 이뤄진 진 것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내가 한 일이라 여기며 나를 자랑합니까?(14절)
(적용)
욥이 고난당하는 것은 그가 잘못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욥 친구들은 조롱 섞인 말을 했다. 욥과 욥의 친구는 오래도록 아는 사이로 지냈지만 겉으로 들어난 결과만 보고 싶게 판단하며 말을 한 것이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인데 욥은 육체적 고통보다도 친구들의 말에 더 상처를 받고 있다.
주일아침 청년들이 예배실로 가지 않고 꼭 목양실로 와서 나(목사)에게 인사한다. 소파에 앉자마자 생활습관 그대로 한 청년의 잘못을 지적하며 상처를 준 것을 본 것이다. 목회하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을 보았다. 진정 시키고 예배는 병원에서 치료하듯 예방주사이니 은혜 받으면 아픈 상처들이 치료됩니다. 권면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배를 마친 후 식사시간 서로 손을 만지며 따뜻하다며 접촉하고 한 청년은 물 컵을 가져와 물을 따라주며 소통하는 은혜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예배와 식사공동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예배가 영적예방주사가 된 것이다. 하나님이 예배로 통해 일하심을 보게 된 것이다. 순수한 청년들이 주향교회에서 은혜의 모습으로 잘 자라도록 주님사랑의 접촉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한다.
(오늘의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오늘도 하루를 하나님이 일하심을 바라보며 시작합니다. 모임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될 것인데 말로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주님 다스려주시고 하루를 결산할 때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고 고백하는 삶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