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욥과 친구의 셋째 논쟁이 시작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짓지도 않은 죄까지 추측하며 다시 신랄하게 욥을 정죄합니다.
1-3절 엘리바스는 인간의 의로움도 하나님 앞에서는 내세울 게 못된다고 욥을 몰아붙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완전한 존재이시므로, 욥의 의로움에도 무관심하시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마치 하나님의 초월성을 변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경건한 욥의 삶을 주목하고 기뻐하시던 하나님의 모습(1:8; 2:3)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의 경건과 의로움과 지혜로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참조. 창 18:32).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실 정도로 내 온전한 삶은 하나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4-11절 하나님이 인정하신 욥의 의로움을, 엘리바스는 아예 인정하지 않습니다. 엘리바스가 생각하기에 고난은 심판의 징표이므로, 고난당하는 욥은 결코 의인일 수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당하는 고난의 크기에 비례하는 죄악들을 제멋대로 열거하기 시작합니다. 부유했던 욥이 심판받는 것으로 볼 때 분명 가난하고 무고했던 사람들을 착취했을 거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형통한 것을 하나님을 잘 믿은 결과로, 고난당하는 것을 죄악의 결과로 단정하는 분위기가 우리 공동체에는 없습니까?
12-20절 욥은 의인이 악인처럼 고난당하는 상황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는지 궁금해했는데, 엘리바스는 이 자체를 멸망당할 악인의 행동으로 규정합니다. 별보다 높은 곳에서 모든 일을 지켜보시고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구름 때문에 세상을 다 보지 못하는 분으로 여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와 엘리야와 예레미야의 의심과 불평을 모두 들어주신 분입니다(욘 4:3; 왕상 19:4; 렘 20:14-18). 그분은 별보다 높은 곳에서 욥이 있는 낮은 곳까지 오셔서 그를 만나주실 것입니다(38:1).
21-30절 엘리바스는 욥에게 회개할 것을 설득합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사랑한 탐욕을 버리라고 합니다.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지 말고 고난받아 마땅한 악인임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욥의 온전함과 정직함은 하나님도 인정하시는 바입니다(1:1,8; 2:3). 욥이 회개해야 할 것은 죄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보응의 원리 안에서만 판단한 것입니다. (매일성경, 2023.11/12, p.94-95, 엘리바스의 잔인한 조언, 욥기 22:1-30에서 인용).
① 이제 욥과 친구의 셋째 논쟁이 시작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짓지도 않은 죄까지 추측하며 다시 신랄하게 욥을 정죄합니다. 엘리바스는 인간의 의로움도 하나님 앞에서는 내세울 게 못된다고 욥을 몰아붙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의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완전한 존재이시므로, 욥의 의로움에도 무관심하시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마치 하나님의 초월성을 변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경건한 욥의 삶을 주목하고 기뻐하시던 하나님의 모습(1:8; 2:3)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의 경건과 의로움과 지혜로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참조. 창 18:32).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실 정도로 내 온전한 삶은 하나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② 하나님이 인정하신 욥의 의로움을, 엘리바스는 아예 인정하지 않습니다. 엘리바스가 생각하기에 고난은 심판의 징표이므로, 고난당하는 욥은 결코 의인일 수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당하는 고난의 크기에 비례하는 죄악들을 제멋대로 열거하기 시작합니다. 부유했던 욥이 심판받는 것으로 볼 때 분명 가난하고 무고했던 사람들을 착취했을 거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형통한 것을 하나님을 잘 믿은 결과로, 고난당하는 것을 죄악의 결과로 단정하는 분위기가 우리 공동체에는 없습니까?
③ 욥은 의인이 악인처럼 고난당하는 상황을 하나님이 알고 계시는지 궁금해했는데, 엘리바스는 이 자체를 멸망당할 악인의 행동으로 규정합니다. 별보다 높은 곳에서 모든 일을 지켜보시고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구름 때문에 세상을 다 보지 못하는 분으로 여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나와 엘리야와 예레미야의 의심과 불평을 모두 들어주신 분입니다(욘 4:3; 왕상 19:4; 렘 20:14-18). 그분은 별보다 높은 곳에서 욥이 있는 낮은 곳까지 오셔서 그를 만나주실 것입니다(38:1).
④ 엘리바스는 욥에게 회개할 것을 설득합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사랑한 탐욕을 버리라고 합니다.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지 말고 고난받아 마땅한 악인임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욥의 온전함과 정직함은 하나님도 인정하시는 바입니다(1:1,8; 2:3). 욥이 회개해야 할 것은 죄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보응의 원리 안에서만 판단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