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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 하루(日日好cinema) 217. <이터널 선샤인, 2004, 107> 짐 캐리 , 케이트 윈슬렛
Travis 추천 0 조회 16 21.01.23 13:5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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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1.24 20:24

    첫댓글 이 영화는 재개봉 영화 중에서 탑을 달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개봉한지 16년이 넘었네요. 저는 영화가 끝나는 지점에서 과거 지워진 기억이지만 어떤 연유로 상대방의 단점을 아는 남ㆍ녀가 다시 시작할 때 잘 될까 하는 질문을 보았습니다. 그건 오로지 두 사람의 몫이겠죠.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 부족한 것을 알고 있으니 알아가면서 겪어야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겠네요. 물론 서로가 상대방의 단점내지 흠결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요. 이 영화는 조엘(짐캐리 분)이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이 함께 했던 기억을 삭제했음을 알고 자기도 기억을 지우러가서 겪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원제목은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이며 엘로이즈와 아벨라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알렉산더 포프의 시에 나오는 일부분입니다. 기억을 지워준다는 라코나 회사 직원은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니라'라고 말했던 니체의 말을 인용합니다. 이미 소개한 영화 '동사서독'에서 '서독'이 마싣던 기억을 지워준다는 '취생몽사'가 생각나네요. 기억을 삭제 또는 기억력이 떨어지면 봤던 영화도 재밌게 새로 볼 수 있는 매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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