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당신의 삶의 거처는 무엇입니까?
09/11수(水)시 90:1-17
“주님은 대대로 우리의 거처이셨습니다”(시 90:1).
인간은 환경의 동물입니다. 누구나 환경에 영향을 받고, 그 환경에 따라 사람이 변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평생 더 좋고, 더 안락한 환경을 꿈꾸며 그 환경을 위해 평생 힘을 다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보이는 환경을 목표로 사는 것은 속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인간의 삶은 보이는 것이나 주어진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믿음대로 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마 8:13).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고후 4:18). 성경은 보이는 환경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하고, 그것이 삶의 터전이 되고 삶의 근거가 되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터전, 그 삶의 거처는 보이는 환경입니까? 아니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거처로 삼고 있습니까? 이것은 하늘과 땅과 같은 차이입니다.
삶의 거처에 승리하는 법입니다.
▣우리 삶의 거처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죽을 인생들아,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앞에서는 천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밤의 한 순간과도 같습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이 사라져 갑니다”(시 90:3-5).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영생하도록 지음받았는데, 사단에게 속아 죄를 짓고 타락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천년이 한 순간처럼 지나가고 들풀처럼 허무하게 사라져갑니다.
▣우리 삶의 거처를 주님의 생명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빠르게 지나가니, 마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분노의 위력을 누가 알 수 있겠으며, 주님의 진노의 위세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주십시오”(시 90:10-12). 보이는 것에 삶의 기초를 두면 인생의 끝이 좋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은 건강하면 70이요, 80을 산다 해도 수고와 슬픔뿐이고, 신속히 화살처럼 지나가고, 그 후에는 심판이 기다립니다. 우리에게 남은 날을 계수하여 목숨이 붙어 있는 순간 하루라도 영생에 눈이 떠야 합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의 생명에 삶의 근거를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삶의 거처로 삼아야 합니다.
“주 우리 하나님,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시 90:17). 모세는 보이는 환경이 아니라 일생 동안 주님의 인자하심, 그 사랑과 은혜로 만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손으로 행한 일에 결실을 얻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삶의 거처로 삼을 때 비로소 이 땅에서 하는 일도 축복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And...
1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갔습니다. 똑같은 환경, 상황을 보았는데 10명의 정탐꾼은 전혀 다른 반응을 합니다. 그것은 보이는 것 이상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이는 환경을 근거로 사는 사람은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부정적이고 과거 지향적입니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왕년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입니다. 과거에 붙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며 미래 지향적입니다. 승리하는 인간의 삶은 환경에 의해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근거로 하나님의 거처로 사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을 거처로 사는 삶은 실패하고 영원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영안이 열려 하나님을 삶의 거처로 삼으면 연합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이것이 영원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분열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원수처럼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교회에서 제직회를 하는데 잘하려고 하다 보니 서로 자신의 의견이 옳다며 계속 분쟁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이렇게 다투는 것보다 차라리 잘하지 말자고 했더니 분쟁이 사라지더랍니다.
인간이 잘하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잘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형제가 화목한 것입니다. 화목에 집중하다 보면 설혹 생각이 다른 사람도 품어주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현실은 너무도 옳고 그른 것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보다 화목 하는 것에 더 집중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니 옳지 않았다는 결론을 맺습니다. 이 세상에서 옳은 것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분은 길, 진리, 생명이십니다. 옳고 그른 것을 따르지 말고 주님을 따르면 그것이 옳은 길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은 누구 때문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기 위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만 존재합니다. 그분의 뜻을 구하고,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할 일은 종말론적인 삶을 사는 것이고, 육적으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현실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삶의 거처를 두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의 은혜
https://youtu.be/eggHSNrsj7M?si=kYYl1NruXNC2dP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