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9 (맑음 -9/1도) 전북 완주군 운주면 / 충남 논산시 벌곡면 /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대둔산(大芚山).
겨울왕국의 환타지아 대둔산 설경 코스 : 기동리주차장 -> 케이블카하부역 -> 동심바위 -> 금강문 -> 구름다리 -> 삼선철계단 -> 마천대 -> 칠성봉 -> 낙조산장(점심) -> 낙조대 -> 생애대 -> 배티재(산행종료)
거리및 시간 : 전체시간 5시간 57분 / 운동시간 4시간 38분 / 휴식시간 2시간19분 / 약 6.6km (트랭글 기준)
사진 청마(靑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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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유등천(柳等川)·장선천(長仙川)·벌곡천(伐谷川)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頭部侵蝕)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다.
지질은 대부분이 선캄브리아기 후기에서 고생대까지 걸쳐 있는 옥천층군(沃川層群) 및 고생대 초기의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을 관입(貫入)한 석영반암(石英斑岩)으로 되어 있다. 식생은 대체로 높이 600m를 경계로 그 이하에는 소나무·상수리나무·개비자나무 등이 무성하고, 그 이상에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울창하다. 이밖에도 고채목·돌양지꽃·천마제비난초·나나벌이난초 등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한다.
대둔산 동쪽 2㎞ 지점에 있는 350m의 배티[梨峙]는 과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고,지금도 여수∼청주를 잇는 17번 국도가 통과한다. 이 고개는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新村)의 곰치대첩과 함께 전라북도를 지켜낸 격전지였다.
당시 황해로 진출하는 수로가 막히자 전라도의 곡창지대를 침공하려고 무주(茂朱)·금산(錦山)·진안(鎭安)·용담(龍潭) 등에 집결하여 있던 왜군이 배티와 곰티[熊峙]로 진격하면서 큰 전투가 일어났다. 완주목사 권율(權慄)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여 진산면 묵산리에 이치대첩비를 세웠다고 하나 일제가 폭파하여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즉, 1977년 3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일대의 38.1㎢가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1980년 5월에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양촌면과 금산군 진산면 일대의 24.54㎢가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전라북도 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의첨봉(尖峰)이 경승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와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안심사는 1759년(영조 35)에 세운 것이나 6·25 때 소실되었고, 지금은 석종계단(石鐘戒壇)과 부도전중건비(浮屠殿重建碑)만이 남아 있다. 화암사에는 보물 제662호인 우화루(雨花樓)와 명부전·극락전·대불각 등이 있다.
충청남도 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이 장관이다. 진산의 태고사(太古寺)와 벌곡의 신고운사(新孤雲寺) 등 고찰이 있었으나 모두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특히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가 이 절터를 발견한 뒤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12승지(勝地) 중 하나이다.
한용운(韓龍雲)도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태고사는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달이산성·성봉산성·농성(農城) 등의 산성과 묵산리의 성터가 있다.
또 신흥리에는 삼국시대의 산성과 백제의 고분군이 있고, 신기리에는 20여 기의 고인돌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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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전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오랜만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 마음은 벌써 산으로 뛰어간다
일기예보를 보고 산바람 님이 계룡산이나 가자고 하는데 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대둔산으로
07:30분 차 31번 외곽버스를 타고 배티재 휴게소에 내려 시간도 볼겨를도없이 완주 쪽에서 고산 방향
에서 버스가 올라오고 버스 가사 분이 시간이 늦어서 그러니 빨리 타라고 하는데 교통카드를 찍으려
하자 '카드기가 얼어서 작동이 안 된단다' 그냥 타란다. 그래서 난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살다가
이런 날도 있는가 보다. 암튼 큰돈은 아니었지만 '오늘 완전히 대박이다' 라며 중얼거린다.
밤새 기온이 뚝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상고대가 백 프로 있을 것이라 믿었었는데 대둔산을 올리려다 보니
생각했던 만큼 눈도 오지 않았고 상고대는커녕 상고대 동생도 보이질 안고 와 ~ 이럴 수가 있는가???
그동안 상고대에 굶주렸던 터에 상고대가 피기 좋은 조건임에도 와 ~~~ 이곳은 습도가 1도 없었던 것 같다
실망도 잠시 '꿩 대신 닭이잖아' 얼른 마음을 비우고 케이블카 입구로 들어가 카메라 망원 랜즈를 꺼내어
대둔산 금강구름다리와 삼선 철계단 그리고 마천대의 개척탑을 최대 300mm로 당겨서 담아 보기도 하고
혼자서 랜즈를 갈아 끼우며 즐거움을 만끽을 한다. 작년에 눈이 많이 왔을 때도 이 장소에서 전국에서 밤새
차를 몰고 달려온 수만은 작가분들 사이에서 삼각대도 못 피고 담던 생각을 하면 오늘은 완전히 대박이다.
이곳 케이블카는 하절기에는 09:00 첫출발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는데, 동절기인 요즘에는
10:00 정각부터 운행을 한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길.
동학혁명기념비를 지나 원효암에서 잠시 쉬었다 동심바위 부근에서 동심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으며 오른다 원래 원효사에서부터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는데 눈꽃조차 볼 수 없고 이재부터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케이블카 삼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눈 싸인 케이블카 상부 역을 올려다보고 금강 계곡
돌계단으로 오르며 위를 올려다보니 금강구름다리가 한없이 높게만 보이고 하늘색은 최고로 파랗고
상고대만 피였다면 최상에 날인 것을 에구~~~ 상고대 예기는 안 하려고 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만....ㅎ
금강 계곡을 통과하여 금강 구름다리를 옆에서 바라보니 어느덧 눈높이에 가까워지고 눈부신 해님을
피해 구름다리를 몇 장 담아본고 금강구름다리에 올라 마천대를 중심으로 셔터를 마음껏 눌러도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한 발 앞서 올라온 분들이 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담기에 바쁘고 나는 그만큼 시간이 지연이 된다.
시간이 늦어지면 어떠하리 이 멋진 풍광들을 최대한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으며 산객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도 하며 즐기면 자동으로 스트레스도 날리고 완전 힐링이 돼여진다
2021년 2월 1일부터 ~ 4월 30일까지 금강구름다리를 완전히 통제한다 함
2021년 2월 1일부터 ~ 4월 30일까지 금강구름다리를 완전히 통제한다 함 (참고하셰요)
보시느라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