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공예전시관을 돌아보고 나오니 시간이 약간 남는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찾은곳이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는 예로부터 질 좋은 고령토와 풍부한 땔감을 바탕으로 수많은 도요지에서 남도의 멋과 정취를 빚던
도자의 고장으로 이같은 전통을 바탕으로 2006년 8월 산업도자전시관을 개관하였다. 생활도자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도자 전문전시관으로서 생활 문화와 함께 천년을 이어 오면서 공예, 건축, 첨단 세라믹
으로 발전 성장한 우리나라 산업도자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색있는 전시공간이다.
또한 어린이 체험 전시실은 3d 도자기 만들기, 도자기 흙밟기 모션게임, 도자기 실로폰 등 흥미와 재미를
갖춘 놀이형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도자기를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산업도자 상설체험 공방인 "옹이공방"을 운영하여 머그잔과 접시, 공기세트 등을 세라믹 종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도자기로 직접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는 세라믹 색종이 도자기 체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마침 도자기로 명성이 높은 중국과 스페인의 도자전도 열리고 있어 우리의 것과 비교도 해보고
견문을 넓힐수 있었다.
전경
우리 생활에 익숙한 행남자기가 1940년대에 목포에서 출발했다니 목포는 우리나라 생활자기의 시발점이다.
스페인의 자기
중국자기
갓바위 문화타운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1박2일도 부족할것 같은데 몇시간만에 주마간산식으로 돌아봤으니.....
첫댓글 서야의 자기 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우리자기가 더 아름 다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