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태은,배소진,김세관,남형도기자] [[the300](종합)공청회 파행…새누리 "저항 당연, 의견 수렴 과정 거칠 것"]
새누리당과 연금학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공무원노조 등이 토론자 등에게 지속적으로 야유를 해 진행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기여금을 현재보다 43%더 내고 34% 덜 받는 것이 이날 연금학회 개혁안의 주요 골자였다. 2016년 이전에 채용된 공무원의 경우 부담금을 기준소득월액 7%에서 2026년까지 1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고 연금급여율은 1.9%에서 1.25%까지 낮추자는 것. 이에 반발한 공무원노조 등은 토론회 시작 전부터 집단적으로 "공적연금 강화"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나성린, 내려가라. 사라져라" 등의 고함을 질렀다. 결국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연금학회 측은 토론 시작 30여 분만에 토론회를 취소했다. 토론회 무산 직후 기자들을 만난 김명환 한국노총 공무원연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여금을 납부하는 당사자(공무원)를 (개혁 과정에) 참여시키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토론회는 이런 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등의 강경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강도 높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고수할 뜻을 분명히 했다. 토론회 무산직후 새누리당은 당내 경제혁신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청회 발제자와 토론자들을 비공개로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연금학회의 개혁안에 대해 대체로 공감을 나타내고 공무원연금 제도의 합리적 운용에 대한 토론자들의 제언을 청취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장은 "(연금학회가 만든 개혁안이) 비교적 잘 만들어진 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밖에 (비공개) 토론회에서 나온 방안들을 참고해 새누리당의 개혁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 공무원 조직의 반발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추가 방안도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한 한 새누리당 의원은 "기여율 등 일부 내용을 조정하는 방안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내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한구 위원장도 "(개혁안에 대한) 저항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들의 반발을 다 반영할 수는 없지만 여론조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다음달 중 개혁안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
누가 누가 이기는지, 공무원 집단이 이기는지, 아니면 재벌과 짜고 이익 나누는 새누리당이 이기는지 어디 한번 보자!!!!!!!!! 새누리 "공무원 봉급 박봉 아니다." 과 감한 연금 개혁 예고.....
http://media.daum.net/v/2014092313010596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이 현 공무원연금제도가 1960년대 공무원들의 '박봉'을 기준으로 설정된 것이라며 과감한 개혁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2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제도가 부조리 하다며 적자타개를 위해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박민호 기자) .........................................................................................................
대기업 보험회사(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에서 내 놓은 연금상품에 공무원들도 가입하라고 돈 받고 광고성 기사 싣고 있는 경제 신문사들!!!분위기 띄우고 선전해 대는 언론!!!=>
"철밥통은 옛말" 공무원도 개인연금 가입한다공무원연금 개정 초읽기...노후가 불안한 공무원·교직원, 개인금융상품에 눈 돌린다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입력 2014.09.23 09:01
[머니투데이 오정은기자][공무원연금 개정 초읽기...노후가 불안한 공무원·교직원, 개인금융상품에 눈 돌린다] #우정사업정보센터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 권모씨(33·전남 나주)는 지난해 우체국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했다. 공무원 부부인 권씨는 부부가 모두 은퇴 후 공무원 연금을 수령할 예정이지만 연금 개혁으로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사적연금에 별도로 가입한 것이다.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권씨는 "30년 근속을 꽉 채워도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공무원연금이 월 180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연금개혁으로 줄어들 것 같아 개인연금 말고 다른 노후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본문이미지 '철밥통'의 상징이었던 공무원연금이 개혁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사적연금에 가입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 한국연금학회가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43% 올리고 수령액은 34% 내리는 개혁안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무원 은퇴 불안'이 본격화되고 있다. ◇"철밥통 깨진다" 월 100만원 더 준비해야=교직원으로 29년간 근속하고 올해 명예퇴직을 신청할 예정인 정모씨(59)는 남편과 고등학생돚대학생 두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데 월평균 600만원이 든다. 자녀를 독립시킨 뒤에도 월 생활비로 350만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퇴직 후 나올 연금은 월 230만원으로 예상된다. 한정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공무원들이 예상하는 은퇴 후 월평균 생활비는 약 350만원 정도"라며 "생활수준 향상으로 필요 생활비는 증가하는데 공무원연금 수령액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들도 개인연금에 적극 가입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말 서울 강남역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세미나실에서 '공무원·교직원을 위한 개인연금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추석 연휴 전 토요일이라 방문 고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50명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의 대부분은 놀랍게도 이미 개인연금에 가입한 상태였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노후 생활비 보충을 위해 매월 소액이라도 따로 개인연금에 돈을 납입하고 있었다. 지난해 세법개정으로 종합소득세 과세 기준이 대폭 완화된 점도 공무원들의 개인연금 가입을 독려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전에는 공무원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공무원연금과 사적연금을 합산해 연간 수령액 600만원까지만 3.3∼5.5%의 연금소득세를 납부하고 6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8.8%~41.8%)를 내야 했다. 하지만 세법개정으로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에 대해서는 연금소득세를 납부하고 사적연금에 대해서도 연 수령액 1200만원까지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아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고 저율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 ◇공무원·교직원을 위한 베스트 연금상품은=공무원연금 개혁이 사회 이슈가 되자 개인연금에 가입하려는 공무원이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지방행정공제회, 교직원의 경우 교직원공제회 상품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공제회는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복리 노후 대비 저축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연복리 5.0%짜리 퇴직급여 상품을, 교직원공제회는 연복리 5.15%(25년 가입 기준)짜리 장기저축급여 상품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개인연금보험의 사업비나 개인연금펀드의 수수료를 감안하면 공제회 상품은 안정성과 고금리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일례로 지방행정공제회의 퇴직급여 상품은 월 100만원씩 20년을 납입하면 만기에 약 4억1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이율(5.0%)로 시중 금융기관에 맡길 경우 수령액은 3억4200만원에 불과하다. 공제회는 금융기관과 달리 세율이 낮은데다 복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공제회를 이용할 수 없다면 차선책으로 연금저축보험이나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연금보험은 7~11%의 사업비가 부과되고 연금펀드는 1.5~2.0% 수준의 보수를 내야 한다. 다만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이미 개인연금에 가입한 공무원이라도 추가로 월지급형 금융상품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월지급식 채권신탁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목돈이 있다면 은퇴 후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다. 신상근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과거 월 300만원에 이르는 연금 덕분에 은퇴설계에 큰 신경을 쓰지 않던 공무원들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공무원·교직원의 경우 중산층 맞벌이 가구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월 납입형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오정은기자 agentlittl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