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물가가 오르긴 많이 올랐네요. 허걱..육회비빔밥 14,000원.
그동안 무수하게 올랐던 북한산입니다. 앞에는 이북오도청과 좌측으로 향로봉, 우측으로 비봉이 보여요
사람이 가는 길은 데크를 따라 좌측으로..우측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안전배려에 감사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원직원들이 등산로 점검과 환경보호에 나섰습니다. 수고가 많아요.
오름길에 바라본 독바위가 멀리 아래로 낮게 보입니다.
드디어 비봉4거리. 좌측은 향로봉 방향..우측은 비봉과 사모바위 방향입니다.
진관사 계곡방향으로는 눈이 아직도 가득합니다. 아직도 겨울이 떠나가기 싫은가 봅니다.
문수봉과 보현봉..우측으로는 비봉이 웅장합니다. 비봉 정상에 한사람이 보이네요.
응봉능선과 의상능선 넘어 백운대와 원효봉..만경대의 암릉이 멋집니다.
보현봉에서 뻗어내린 사자능선이 근사하고..비봉도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북악산과 인왕산 넘어 남산이 흐릿하고..아래 강북의 부자동네인 평창동, 구기동입니다.
향로봉입니다. 암릉이 위험하니 독바위를 가는길은 우회하는것이 안전합니다.
하산길 기자능선. 이곳으로 하산하면 불광사, 선림사, 진관사가 나옵니다.
평일임에도 중년의 남녀산님들이 기자능선을 찾으셨네요. 방가와요.
기자능선길에서 진관사로 내려섭니다. 이 길은 오랫만입니다.
계곡은 아직도 곳곳이 두터운 얼음으로 꽁꽁 얼어 있어요. 올겨울은 눈이 많이 내렸지만 이렇다할 강력한 추위가 없어서 다행이었지요.
하산길에서 바라 본 백패킹으로 적합한 노고산.
대찰 진관사..원래는 신혈사였습니다. 요즘 애즈산이 본방을 사수하고 있는 KBS역사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도 나왔죠. 대량원군 왕순이 승려로 이곳에서 진관스님의 배려로 은거하여 목숨을 부지하다가 왕이 되었는데 그가 바로 고려 현종입니다. 그후 진관사가 되었습니다.
진관사는 그동안 많은 불사가 있어서 엄청 대찰이 되었습니다.
칠성각 보수때 3.1운동때 쓰였던 태극기와 조선독립신문도 발견되어 호국사찰로도 기억이 되겠습니다.
삼각산 진관사.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쭈욱 올라서면 응봉이 나오고 사모바위에 이르릅니다. 이름하여 응봉능선.
은평 한옥마을입구에서 바라 본 북한산. 수도서울의 영원한 진산입니다.
첫댓글
2024.03.05
13:00구기터널-13:55비봉4거리-14:15향로봉-15:15진관사
막간을 이용하여 다녀온 북한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