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겸으로 전라남도 구례에 놀러갔었습니다. 간 김에 보성강에서 탐어를 했죠.사실 1일에도 섬진강에서 했었습니다. 그러나 체력고갈로 10분도 못해서 그냥 끼워서 올립니다.
가까이에 있더군요.
잘 만들었습니다. 주위에 사시는 분이라면 가볼만 한 곳인 것 같습니다.
1일 입니다. 섬진강 본류가 예상외로 매우 넓더군요.
물살 쎈 여울에서 채집했습니다.
참중고기죠.
왕종개는 처음 봤습니다만 진짜 체장도 길더군요.
이걸로 1일은 끝입니다. 2마리 밖에 못잡았죠.
연속으로 3일꺼 보여드립니다.
의외로 각시붕어가 있더군요. 예상치 못햇습니다.
돌마자죠. 가장 많이 나와서 당황케했습니다.
큰줄납입니다.역시 처음 봤는데 크기가 납자루아과답지않게 크더군요.
조그마한 임실납입니다.
요놈은 꼬리 지느러미가 노란색이네요.
발색이 화려하진 않지만 나름 볼만한 개체죠.
어디서든 나와주시는 돌고기도 있고요,
누치라 햇습니다만 다시보니 참마자 비슷하게도 찍혔네요.
확실한 누치 새끼입니다. 이렇게 은색을 띈 개체는 저도 처음 보네요.
문제의 개체입니다. 뭘까요? 납지리인가요?
아주 바글바글 하죠.ㅎㅎ 조금 놔주고 나서도 저럽니다.
이 피라미는 발색이 거의 없네요.
참몰개입니다. 몰개류가 이렇게 큰다는 건 처음알앗네요. 왠만한 피라미 보다 크더군요.그리고 발색도 괜찮아서 노란색과 코발트색이 줄로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어임에도 귀여운 임실납자루들.요놈은 눈에 줄이 있네요.
역시 피라미가 발색이 없습니다.사실 채집했을땐 발색이 아주 찐했었는데 사진찍으려고 꺼내니까 거의 사라지더군요.
이놈은 약간 남아있네요.
자 이놈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제가 사진기술이 없어서 죄송합니다만 암컷치고는 발색이 괜찮은 개채였거든요.
좀 더 잘 나온 사진입니다.도감들에선 최장길이가 11cm라고 나오는데 요놈이 0.5cm정도 더 깁니다.(그것도 몸이 휜 상태에서)
귀여운 참중고기입니다.
요즘에 짐에서 모래무지 기릅니다만 너무 멀어서 데려올 수가 없었습니다.(참고로 전 서울에 삽니다.)
신기하게도 약간 은색을 띄는 임실납자루입니다.
요녀석은 주황색과 청록색줄 이네요.
칼납같이 생겼으나 임실납이죠.
그나마 발색 살아있는 피라미입니다.
역시 칼납 같은 임실납이고요.
다시 각시붕어입니다.
웃기게도 다 수컷만 보이네요.
납지리,한번도 못본 개체인데 정작 잡았을 땐 모르고 나중에야 성무성님의 답변을 통해 알았습니다.
크기 비교입니다. 참몰개가 엄청나게 크죠.
또 귀여운 참중고기 한마리
3일날 탐어지 보성가 지류입니다. 합류하는 부근이라 사실상 보성강입니다. 물이 깨끗해 보이지만 기억상 개판이었죠. 그러나 진흙속 진주처럼 임실납이 나와주더군요.
우점-돌마자 19마리
준우점- 각시붕어 14마리
피라미 13마리
큰줄납자루 12마리
임실납자루 10마리
참몰개 5마리
참중고기 4마리
누치 3마리
돌고기 2마리
모래무지 2마리
납지리 1마리
왕종개 1마리
전체 87마리 12종
한마리가 남는데 사진상 모르는 개체입니다. 빨리 밝혀졌으면 하고요.
저는 임실납과 칼납구별법으로 홍채를 사용했는데요. 제가 잡은 임실납개체들보면 다 홍채(눈동자 흰자위)가 하얀색 혹은 줄 하나 있는 정도 였는데 칼납은 도감상으로나 다른분 채집기 상으로 홍채가 까맣더군요. 괜찮은 분류방법인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첫댓글 탐어도 못하고 지낸 지난 여름이 그리워집니다. 잘 봤습니다.
저 또한 이 탐어를 제외하곤 여름에 한번도 못가서 아쉽네요.
섬진강.. 이름만 들어도 뭔가의 향내가 흘러나오는 곳 같습니다.. 다양한 어종의 멋진 탐어 잘 봤습니다..ㅎㅎ
좋으셨겠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쉽게도 쉬리와 모래주사는 안 보였어요.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보성강 여전하네요^^개인적으로 섬진강참중이가 멋지다는데2013년에는 재대로된녀석 보러한번달려야겟군요 ㅎ
이쁜녀석들많이보셧네요 ㅎ 수고하셧습니다
추울때 보니까 더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