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보라카이에 온것이 2003년 이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한참 보급되고 있던 중 이었죠. 8년이 지난 지금은 핸드폰 하나로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에서 보라카이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편리함까지 왔습니다. 과거 모뎀으로 삑삑~~ 삐리리~ 거리던 하늘소,천리안 등등이 벌써 먼나라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10년이 흐르면 어떻게 변한 세상이 될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그만큼 우리네 삶도 편리하게 되겠지요. 행복이 그만큼 비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름과 바다와 그리고 소년의 생명력이 비치를 수놓고 있습니다. 보는것 자체 만으로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늘에서 바라보는 비치의 빛감은 사진의 빛감 이상으로 멋들어 집니다. 바람이 뒤통수를 살랑살랑 간지릅니다.
어린이들의 사진은 담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모두다 즐겁게 해 줍니다.
한국의 케러비안베이 보다 5퍼센트 좋은 것 같습니다 .
물은 적당히 따스하고 적당이 시원합니다.
저구름 흘러가는곳~~ 노래 한자락도 절로 나옵니다.
아침에 필리핀 식당에 가서 따스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더니 몸이 기분좋게 반응을 합니다.
뒷바다 입니다.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카이트타기 정말 좋은 아침 이었습니다. 새벽에 나가서 카이트를 탔습니다. 자연의 바람이 어떤 것인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올해는 보라카이에 늦바람이 있습니다.
첫댓글 어린이가 즐겁게 놀수 잇는곳... 안전하게 놀수잇는곳이 바로 천국이 아닌가 합니다..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