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시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하였으며, 한국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의 영아사망률은 고소득 국가들의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21세기들어 사회․경제의 발전에 따라 상해 시민의 생활수준도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고 있다.
상해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상해시민의 생활수준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실제로 2003년 상해인 1인당 GDP는 46,700위안(약 5,700달러)에 달해 1995년의 3.5배, 가족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14,867위안(약 1,900달러)으로 1995년의 3.1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3년 상해인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1,040위안(약 1,600달러), 이중 서비스 부문 소비지출은 3,369위안(약 400달러)으로 1995년의 4.6배였다.
2002년 상해 시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9.5세로, 1995년보다 3.5세 높게 나타났다. 인구 1만 명 중 대학생 수는 1995년의 약 3.3배로 증가하였으며, 1인당 평균 교육비 지출은 1995년의 176위안에서 2003년 937위안으로 증가했다. 상해시민 생활거주환경 수준의 향상에 따라 상해 시민들의 평균 거주면적은 2003년 13.8㎡로 1995년에 비해 72.5% 증가했다.
참고로 세계은행의 2000년 국가별 평균수명 통계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1세로 여전히 높았고, 대다수 선진국평균 기대수명은 75세~80세로 나타났는데, 이중 한국은 73.3세, 상해시민 평균 기대수명은 2002년 79.5세로 나타났다. 또한 2002년 상해 영아사망률은 1995년의 1%에서 0.5%로 줄었으며, 세계 선진국가 수준에 근접했다. 2000년 전세계 영아사망률은 5.7%로 나타났는데, 이중 개발도상국은 6.2%, 고소득 국가는 0.6%였다.
의사 수와 병실 병상의 수는 한 국가나 지역의 기초 의료설비와 수준을 반영하는 동시에 기초생활 수준형태를 반영하는 지표가 된다. 1999년 이후, 선진국가 중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독일로 3.5명, 프랑스 3명, 미국 2.7명이었으며, 2000년 말 상해는 3.8명에 달했다. 인구 1,000명당 병실 병상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으로 16.4개, 기타 독일은 9.3 개, 미국은 3.6개, 상해는 2000년 인구 1,000명당 병상 5.5개로 나타났다.
상해의 1인당 평균 전기소비량, 대학입학률, 인구 1,000명당 개인 컴퓨터 보유량 등의 사회생활지표는 선진국가와 비교해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해의 ‘과학과 교육을 통한 부흥의 도시’ 발전전략을 추진해야 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넓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2000년, 미국인의 가정용 전기소비량인 1,233.2만 W와 비교할 때, 홍콩은 약 544.7만 W였으며, 상해 시민은 42.1만 W였다. 또한 1998년 미국, 영국, 프랑스 3국의 대학생 순입학률은 평균 100%를 상회했으며, 독일과 일본은 각 각 96%와 85%, 상해는 38.8%의 순입학률을 보였다.
2000년, 고소득 국가 평균 1,000명 중 개인 컴퓨터 보유량은 379.3대로 이중 미국은 572.1대, 일본은 315.2대를 기록한 반면, 상해는 2000년 85대에서 2002년 175대로 2배 증가하였으나 아직은 이들 국가와 비교하면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