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괴산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식 개최
괴산에서 충북 유기농업의 새로운 비상 꿈꿔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일 오후 2시 괴산군 소재 충북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정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김창현 괴산부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이양섭, 임회무 충북도의원 등 유기농관련 단체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장 한편에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도 함께 전시되어 유기농업의 6차 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개소식 후에는‘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미래 100년 포럼'도 이어져 유기농업의 당면 현황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시종 도지사는 개소식에서 "유기농연구속 유기농 특화도 건설에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고, 또한 "친환경 농업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여 충북이 유기농 특화도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수권한 대행 김창현 괴산부군수는 축사에서 "연구소 개소로 괴산군이 유기농업군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해 유기농엑스포 성공을 발판 삼아 유기농을 생산,가공, 판매하고 더 나아가 체험하는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업연구소는 2016년 1월 4일 유기농홍보팀으로 업무 시작하여 지난 5월 24일 충북도의회에서 충청북도 정원 및 행정기구설치 일부 개정조례안 통과로 정식기구가 되어 오늘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유기농연구소의 정원은 2팀(유기농업연구팀, 유기농업홍보팀) 7명으로 앞으로 충북도 유기농업의 부를 창출하기 위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용화 연구 개발 사업과 지도사업, 유기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 기술교육 등 유기농업 전문 연구, 지도 홍보 기관으로 유기농업 확산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의 친환경 재배면적은 83,400ha로서 전체 농경지 면적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유기농업은 18,300ha 정도로 전체농경지 대비 1.1%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안전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고조로 재배면적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에는
청주, 괴산, 충주를 중심으로 유기농산물 재배가 되고 있으며 품질도 고급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