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9 (수) 윤석열, 변론 출석 않고 구치소 복귀… "대리인단에 일임"
윤석열 대통령은 2월 18일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출석을 위해 헌법재판소를 찾았다가 변론 시작 직전 이날 재판 진행 절차를 대리인단에 일임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께서는 오늘 출석하기 위해 나오셨으나 오늘 진행할 절차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것은 없다고 판단해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윤갑근 변호사는 "대통령이 대리인단과 회의를 통해 오늘 진행할 절차와 내용은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정리해서 양측 대리인단이 의견을 설명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것은 없으며 대리인단에 일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원할한 재판진행을 위해 구치소로 복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2월 18일 오후 2시에 서울 종로구 재동(북촌로 15)의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변론에서 탄핵소추를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 측은 각각 2시간씩 양측의 주장과 서면증거 요지 등을 정리해 발표했다.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동안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증거 조사도 이뤄졌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경제효과 100억원’
철원 한탄강의 비경을 배경으로 개최된 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에 14만명이 방문하면서 성료됐다. 올해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전국 산악회 및 등산 등호인 등이 방문해 눈 덮인 한탄강의 절경과 얼음빙벽, 대형 눈 조각 등을 감상했으며 8.5km에 이르는 물윗길 트레킹코스의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은 트레킹 동호인들에 잊지 못할 매력과 추억을 한가득 선사했다.
얼음 트레킹이라는 차별화된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축제기간 펼쳐진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등과 어우러져 축제의 역동성과 철원의 사계절 축제 프로그램을 공고화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체방문객 중 외지인 비율이 89%에 이르고 재방문 의사가 88.5%에 이르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관광객 모객을 통해 약 1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버팀목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에 방문해 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이제 종료됐지만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금년 3월말까지 지속되기에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아직 경험하지 못하신 트레킹 동호인들은 철원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지리산 화엄사에 드리운 새봄… 300년 피고진 홍매화
바람이 매서운 겨울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지리산 화엄사에는 유독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마치 모든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산사에도 늘 그렇듯 생명은 싹트고 있습니다. 정중동(靜中動). 멈춰 있는 듯 고요하지만, 어느덧 새봄은 우리 곁이 가까워졌습니다. 300년을 어김없이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 화엄매도 생동감 있는 봄을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 겨울 바람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한 달만 견뎌 봅시다. 버텨 봅시다. 새 봄이 우리에게도 찾아오련지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는 다음달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딱 3주간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엽니다.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 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인 화엄사 화엄매를 가까이서 보고 느끼고 사진에 담는 콘테스트가 이어집니다.
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는 1,5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화엄사의 위치는 창건 당시 신라와 백제의 중간 지점이었습니다. 지금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엄사가 왜 이러한 곳에 자리 잡았는가?' 라는 의문에 '신라가 화랑도에게 화엄사상의 원융무애(圓融無碍)한 힘을 바탕으로 삼국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되었지만, 신라인과 백제인이 정신적으로 완전한 통일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엄사는 전쟁으로 승리한 신라인과 멸망한 백제인의 민심을 화합할 수 있는 불교의 사회적 역할인 치유와 백성의 민심 통일을 화엄사가 하게 된 것입니다."라며 운을 띄었습니다.
화엄사 홍매화인 '화엄매'는 한참 뒤에 심어졌지만, 300년 동안 지리산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어김없이 300년을 피고 졌습니다. 스님은 화엄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2021년부터 연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국민과 함께, 지역 주민과 함께 사찰이 휴식하는 공간이 되고자 했습니다." 이어 "1980년대 트라우마와 코로나19 트라우마, 현재 갈등과 혼란의 시대 속 트라우마를 잠시나마 홍매화를 지긋하게 바라보면서 추억과 경험, 역사를 담는 모습은 실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모습 같습니다."
"내 마음 속 향기로운 꽃이 있는가? 홍매화를 보며 자신의 행복도 담아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의 인고를 이겨낸 화엄매의 가치를 통해 스님은 시대의 혼란까지도 염두했습니다. 그루터기같은 쉼터이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홍매화가 필 무렵 화엄사를 찾은 이가 지난 4년 동안 50만 명입니다. 지난 해에는 36일 동안 25만 5천 명이 다녀 갔습니다. 멀게는 4시간, 5시간을 달려와 잠시 몇 분, 몇 초를 바라봐도 좋았다는 이들입니다. 3대 가족이 어울려 사진을 찍고, 부부가 활짝 웃으며, 연인이 미래를 약속하며, 친구와 우정을 나누며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추억과 경험을 사진에, 마음에 남겼습니다.
전문 작가들은 애타는 한컷을 담기 위해 눈비를 맞으며 밤을 새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생명의 인고의 순간과 그것을 보고 느끼는 감동 드라마를 한컷에 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또 국가유산인 국보와 보물, 천연기념물이 있는만큼 자칫 손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허가 드론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1주일 전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화엄매를 마음에 담기에 아쉬움이 있다면 사진으로 남겨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일입니다. 수상작은 오는 4월 21일에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불교방송을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부처님 오신날인 5월 5일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열립니다. 별도로 홍매화 개회식은 다음 달 3월 22일 오후 1시 30분 각황전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당일 시인 현중순 작 '홍매화' 시 동판 제막식도 열립니다.
영하 12도 우수(雨水) 한파에.... 신림행 & 영원산성길 트레킹
07:16 신림행........
07:44 당뒤 당숲에.......
종림길 26.....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805
08:10 소각.........
구학천.........
08:50 신림농협에.......
09:00 신림면 행정복지센터에...... 2025 농업인수당 신청
09:10 금대리행.......
09:29 영원산성길 임시주차장에.......
금대야영장.........
치악 07-10 구조목........ 해발 352m
영원산성길에서 본 치악남릉의 영봉들.......
영원사 계곡.........
09:50 길아치 갈림길에.......
치악산 영원사 빗돌........
우수가 지났지만 얼어붙은 영원산성길........
10:00 영원산성 - 상원사 갈림길........
토종벌 위령탑.......
10:03 치악산 영원사에.......
대웅전........
영원사 범종각 - 산신각......
올려다 본 남대봉 능선.......
10:10 하산......
상원사 갈림길...... 금대분소 2.4km / 상원사 2.8km
하산길 풍경.......
하산길에 뒤돌아 본 치악남릉.......
금대야영장에서 보이는 벼락바위봉.......
치악산국립공원 금대분소 / 금대야영장........
10:45 영원산성길 임시 주차장으로 회귀.......
11:05 원주로 회귀....... 의료원 사거리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