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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산행
 
 
 
카페 게시글
산행기 명산의 조건, 조망 - 성치산,성봉,신동봉,십이폭포
악수 추천 0 조회 242 22.07.19 20:4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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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닭의장풀 꽃이 정말 닭을 닮았군요.
    산들이 참 깨끗합니다.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폭포
    ★정지용

    산골에서 자란 물도
    돌베람빡 낭떠러지에서 겁이 났다.

    눈뎅이 옆에서 졸다가
    꽃나무 알로 우정 돌아

    가재가 기는 골짜기
    조그만 하늘이 갑갑했다.

    ​갑자기 호숩어질랴니
    마음 조일 밖에.

    흰 발톱 갈갈이
    앙징스레도 할퀸다.

    어쨋든 너무 재재거린다.
    나려질리자 쭐삣 물도 단번에 감수했다.

    ​심심산천에 고사리밥
    모조리 졸리운 날

    송홧가루
    노랗게 날리네.

    산수 따러온 신혼 한 쌍
    앵두같이 상기했다.

    돌부리 뾰족뾰족 무척 고부라진 길이
    아기자기 좋아라 왔지!

    하인리히 하이네ㅅ적부터
    동그란 오오 나의 태양도
    겨우 끼리끼리의 발꿈치를
    조롱조롱 한나절 따러 왔다.

    산간에 폭포수는 암만 해도 무서워서
    기염 기염 기며 내린다.

  • 작성자 22.07.20 21:41

    산수 따러온 신혼 한 쌍
    앵두같이 상기했다.

    뜻밖의 험로를 만나 정색하여 애쓰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 22.07.20 12:17

    조망이 시원합니다. 요근래 비가 많이 온거 같은데 거긴 비가 안온 모양입니다. 계곡에 물이 읍내요 😭

  • 작성자 22.07.20 21:43

    성치산이 달려 있는 산행표지기 수로 보더라도 명산 반열이었습니다.
    저만 여태 모르고 안 갔던... ^^

  • 22.07.20 13:10

    이 산악회는 거나하고 부뉘기 좋네요

  • 작성자 22.07.20 21:44

    그것도 발이 빨라야 천신하지 산 욕심부리다가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ㅋㅋㅋ

  • 22.07.20 15:35

    모처럼 알탕하셨겠군요...여름철에는 목욕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아랫녁 산 구경 잘했습니다^^

  • 작성자 22.07.20 21:45

    알탕 맛에 산행하는 요즘입니다.
    산행거리와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 흠인데 달리 느릴 데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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