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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은 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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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후기 마지막인데
사실 오늘 쓸 이야기는 패키지는 아니고 뉴욕 자유여행이야
8일차까지는 패키지로 여행하고 나머지 이틀은 자유여행함!
원래 뉴저지에서 마지막으로 잔 호텔에서
맨해튼까지는 알아서 들어와야 되는걸로 알았는데
가이드님한테 물어보니까
다행히 이 호텔에서 맨해튼 시내관광 들어가는 회사 관광버스가 있어서
그거 타고 들어가게 해주셨어 ㅠㅠ
아니었으면 10만원정도 내고 한인택시 부르려고 했음
우리만 리턴연장한게 아니고 우리팀에서 리턴연장한 다른 일행도 있어서
안되면 같이 택시 반값내고 타자고 했었어
<9일: 자유여행 1일차>
(호텔 - 조식 - 브라이언트파크 - 점심: gotham bar&grill - 월가 황소상 - 911메모리얼 - 저녁: 파이브가이즈 - 탑오브더락)
일단 회사 관광버스를 타고 32번가였나 한인타운쪽에 내렸어
우리가 잡은 숙소는 하야트 타임스퀘어 였는데
타임스퀘어 디즈니 스토어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있는 곳이었음
한인타운부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아침이라 힘도 남아있겠다 캐리어 열심히 끌고 걸어감 ㅠㅠ
몇분 걸렸는지 기억이 안나... 15분..? 20분...?
그래서 도착해서 짐만 맡기고는
바로 근처에 식당 주니어스에서 조식도 판다길래 찾아감
(원래 주니어스는 치즈케이크가 유명하고 그 치케는 저~~기 밑에 나올거야!)
나는 연어 에그베네딕트, 아빠는 그냥 햄있는 에그베네딕트였는데
그냥 연어가 짜고 또 짜고.. ㅠㅠㅠ 그저 그랬어
그리고 우리 자리가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게 나와서 진짜 핵춥고
음식도 너무 빨리 식어서 더 맛없게 느껴진 걸지도... 가격도 비싸....
저렇게 두 메뉴에 오렌지쥬스, 홍차 시켜먹고 팁까지 60불정도 냈어
아침을 먹으니 11시정도 된 것 같은데
사실 내가 자유여행 일정을 제대로 안짜갔어 ㅠㅠㅠㅠ
뉴욕에 대해 닥치는대로 정보수집을 했긴 했는데
패키지에도 뉴욕 일정이 있다보니 패키지에서 어디를 얼마나 볼지 가늠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무계획, 무생각 상태였지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아침먹고 뭐할거냐고 일정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일단 공원가자고 끌고 갔더니 아빠가 싫어함 ㅠㅠㅠ
(우리아빠 여행스타일 = 유명한 랜드마크 찍고싶어함)
아무튼 아빠를 끌고 브라이언트 파크에 도착했는데 난 너무 좋았어!!!
도착했더니 이런 행사를 준비중이더라고
아직 시작한건 아니고 리허설 중이었나봐
뮤지컬배우처럼 보이는 분들이 실제공연처럼 열심히 무대에서 하고 계셨어
그래서 앞에서 잠깐 앉아서 구경하는데 너무 좋아ㅠㅠ
미국공원 너무좋아 ㅠㅠㅠ 어제랑은 다르게 날씨가 좋아서 더좋아
그렇게 구경을 좀 하다가 아빠가 또 이제 뭐할거냐 그래서 ㅋㅋㅋㅋㅋ
일단 케이크랑 커피를 먹자고 했더니
조식먹고 뭐가 또 넘어가냐며 잔소리함
그치만 브라이언트 파크 바로 옆에는
크레이프케이크가 유명한 레이디엠, 커피 유명한 카페 블루보틀이 있어
진짜 길건너면 바로 있고
두 가게가 거의 바로 옆에 있게 가까워서 난 꼭 먹어야 했지
근데 사실 나도 배부르긴 해서 한개씩만 사와서 나눠먹음!
그냥 기본 크레이프 케이크에 기본 라떼 먹었는데 둘다 존맛
맛도 좋고 공원 분위기도 좋으니까 여시들도 꼭 먹어줘 ㅠㅠ
넘 좋다
그리고나서 내 신발을 사러감
아침에 캐리어 끌고 호텔 걸어가다가
캐리어에 걸려서 신발끈이 떨어져버림 ㅠㅠㅠ
이때 시간이 12시쯤 되었는데 우리가 이렇게 애매하게 시간을 낭비한게
왜그런거냐면 우리가 갔을 때 운이 좋았다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레스토랑 위크를 하고 있었거든
(레스토랑위크 = 유명한 뉴욕 식당들을 조금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간)
그래서 점심을 2시에 예약해 놨는데 식당 주위에 유명한 관광지는 없어서
뭔가 이동하기도, 구경하기도 너무 애매했어 ㅠㅠ
아무튼 그래서 신발을 사러 갔는데 신발사기도 너무 힘들었다
신발가게는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층별로 신발 파는 큰 곳이었어
그런데 내가 발이 235, 240정도 신는데 다 큰사이즈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나름 레스토랑을 가니까 너무 편해보이는 걸 사기는 뭣하고
그렇다고 식당 한번 때문에 불편한 신발 사자니 앞으로 여행을 편히 못하고 ㅠㅠ
그렇게 진퇴양난으로 신발가게에서 고르다보니 거의 2시가 다된거야
아빠는 나 기다리다못해 의자에 앉아서 졸고있고 ㅋㅋㅋ
아무튼 너무 고민하다가 시간이 다되어서 결국 슬리퍼를 하나 구입하고 밥먹으러감
2시에 예약하고 도착한 식당은 고담바앤그릴(gotham bar&grill)
미슐랭 원스타 식당이라서 가보자 하고 선택했어
장조지앳누가틴이랑 고민했는데
레스토랑위크메뉴 별로인 것 같아 보이길래 여길 선택함
(사실 그게 그거같다 ㅠㅠ)
1인 런치 29불에
에피타이져, 본식, 디져트마다 각각 고정된 3개의 메뉴가 있는데
1개씩 고르는거야
일단 식전빵과 셋팅!
이건 에피타이져인데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나 ㅠㅠ
근데 무슨 차가운 토마토 스프 같은 거였는데
맛이 동치미 같아....!
국물이 조금 칼칼했어
근데 안에 작게 자른 오이랑 달콤한 과일조각이 들어있었는데
걔네랑 먹으면 중화되면서 맛있더라
근데 싹싹 긁어먹을 맛은 아님
또다른 에피타이져
그냥 흔한 샐러드... 복숭아 들어있는데 복숭아만 맛있음
오이가 종류별로 들어있는 느낌
아빠도 나도 오이 별로 안좋아해서 ㅠㅠ
내가 고른 본식! 농어 구이였나...?
저 생선이름이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 ㅠㅠ
아무튼 흰살 생선 튀김같은 거였는데 비린내 없고 바삭하고 맛있었어
아빠가 고른 본식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였는데
이 메뉴 선택하려면 12불 추가야
내가 산다고 했더니 비싼거 고르는 울아빠...^^
근데 선택권이 사실 없었던게 내가 생선메뉴 고르고
남은 두 메뉴가 이거랑, 하나는 치킨 샐러드더라고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으나 이름에 샐러드가 붙어있으니 본식으로 시키기에 꺼려지는 그런....
아무튼 이건 맛있어! 굽기정도는 안물어보더라
저런 상태로 나왔는데 안질기고 오리 가슴살이라는데 소고기맛이남
이건 내가 고른 초코케이크
검색해보니 다들 이걸 꼭 먹으라고 유명한 메뉴 같았어
먹어보니까 케이크 빵 질감이라기 보다는
무스에 가까울 정도록 엄~청 부드러운 질감이었어
밑에 사진 먹다 찍어서 미안 ㅠㅠㅠ 질감 보여주려고 찍었어
나 초코 좋아하는데 엄청 단 초코는 싫어하거든
근데 이 초코케이크는 그렇게 단 맛은 아니었어
달긴 단데 진~한 초코맛이라 거부감 없는 단맛
이건 아빠가 고른 샤베트아이스트림
상큼상큼 그냥 먹을만함
이렇게 먹고 따로 시킨 음료는
진저에일 1병, 레몬에이드 비슷한 병음료 1병 먹었는데
팁까지 100불 내고 나옴
레스토랑 위크가 싼가...? 사실 갸우뚱한 가격임
근데 조식 저거 먹고도 60불 넘게 낸 뉴욕 물가를 생각하면... ㅠㅠㅠㅠ
그리고 분위기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현지 할머니들이 많이 계셨어
옷은 레스토랑위크라 여러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나 슬리퍼 신고가서 너무 부끄러웠는데 ㅠㅠ
반팔에 반바지 등산양말, 운동화 신고온 외국인도 있더라
밥을 먹고 월가에 황소상을 보러갔어
가면 황소주위에 저렇게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있어서 알수 있음
사람 진짜 많지 ㅠㅠ
줄서서 사진찍고 진짜 사진 찍기 힘들어
황소상 앞에 있는 당당한 소녀상
황소 앞모습은 항상 사람들이 찍고 있어서 ㅠㅠ
그냥 얼마나 큰 지 보라고 찍었어 ㅋㅋㅋ
생각보다 엄청 거대하더라
황소상에서 사진찍고 걸어간 곳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원래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자리에 새로 세워진 건물이야
그리고 이렇게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곳이 있어
이렇게 물이 아래로 계속 떨어지게 해 놓은게
건물이 무너지는 걸 형상화 해놓은 거라고 가이들가 얼핏 말했던 것 같아
난간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여기서 돌아가신 분들 이름이 쭉 새겨져 있는데
꽃도 많이 꽂혀져 있더라
테러는 정말 무섭고 마음아파 ㅠㅠ
이건 바로 옆에 있는 지하철역 입구라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모양을 형상화 한거래!
이제 체크인 할 시간이 되어서 호텔 체크인 했어
호텔은 hyatt centric times square
룸타입은 deluxe room, 1 king bed
나는 칩티켓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고
2박에 583달러에 예약
(이것도 쿠폰써서 할인받은거야..넘비싸다 ㅠㅠ)
솔직히 더 길게 있었으면 조금 멀더라도 더 싼 곳에 숙박을 잡았을텐데
우리가 2박밖에 시간이 없어서 완전 중심부에 잡고 싶었고
아빠가 낼테니까 타임스퀘어쪽, 깔끔한 곳 잡으래서 여기서 묵었어
냉장고랑 커피머신 있고 커피포트, 전자레인지는 없어
예약할 때 요구사항에 높은 층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우리 방 타입이 원래 높은 층인건지 뭔지 43층 받았고
워낙 건물에 둘러쌓여 있으니 뷰는 별거 없었어 ㅠㅠ
침대는 킹사이즈라 아빠랑 사이에 베개 놓고 자도 괜찮은 정도로 넓었음
호텔에서 한참을 쉬다가 저녁먹으러 옴
파이브가이즈에서 다 넣고 먹었는데 너무 커서 먹기 힘들더라 ㅠㅠ
원래 이날 저녁에 브루클린 가려고 했던건데
아빠가 잠들어서 오래 쉬다보니 시간이 넘 애매해서 탑오브더락부터 가기로!
락펠러센터 가는길에 파이브가이즈 있어
근데 햄버거병이니 뭐니 난리 났었는데 내 햄버거 패티가 안익었더라고
그래서 찝찝해서 반정도 먹다 말았어ㅠㅠ
탑오브더락에서 본 뉴욕 야경!
아빠랑 나는 예약 안하고 갔는데
우리가 간 시간 표는 이미 다 나가서
9시 40분이었나.. 표 끊고 1시간 넘게 기다리다 들어갔어 ㅠㅠ
사실 야경이 미친듯이 아름답다!! 이런것 보다도
내가 뉴욕이라니 ㅠㅠㅠ 뉴욕에서 이런 야경을 보고있다니 ㅠㅠㅠ
그냥 그런 기쁨....? ㅋㅋㅋㅋㅋ
탑오브더락 티켓도 꽤 비쌌는데 야경을 이곳저곳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느꼈어
(더 싸게 사는 방법도 있을텐데 아빠와 나는 무계획으로 가서
바로바로 끊느라 그냥 제값 다줌 ㅠㅠ 인당 4만원정도 였던 것 같아)
아무튼 아빠랑 야경보고 돌아와서 디즈니랜드 쇼핑하고 잠들었어!
< 10일: 자유여행 2일차 >
(조식 - MOMA - 첼시마켓 - 하이라인파크 - 덤보 - 저녁 - 브루클릿브릿지)
아침은 어디 식당가서 먹기가 그래서
모마 가는길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들러서 먹음!
바나나푸딩 작은거랑 레드벨벳 컵케이크, 라떼
다 맛있었어 바나나푸딩이 이름은 푸딩인데
바나나, 크림, 빵같은게 섞인거라 맛있어!!!
빵따위로 배가 찰리가 없잖아여....?
모마 앞에 할랄가이즈먹음
이게 뭐였지 콤보플래터였나 고기 다섞인거였어!
근데 내가 원조를 잘 찾아갔다고 생각했거든...?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거야
아침이라서 그런가보다! ^^
하고 먹었는데 다 먹고 보니 원조는 길건너 옆에 있더라 ㅋㅋㅋㅋ
근데 만드는 거 똑같아 보이던데... 소스도 똑같고...
그게 그맛이겠지...? ㅠㅠ
아무튼 맛 괜찮았어 막 꼭먹어야 될 맛이다 그런건 아닌데 맛있고 양많고!!
이제 모마로!
아빠랑 나는 현대카드 발급받아가서 무료입장했어
미국여행때문에 현대 다이너스카드 발급받았는데
내가 발급 + 아빠를 가족카드로 묶어서 연회비 5만원인데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마티나 이용함 제값 내면 인당 4만원정도...?) = 약 8만원
모마 원래 입장료 인당 25달러 x 2명 = 약 6만원
계산해보면 연회비 내고도 10만원정도 이익이라서 잘 썼어
근데 들어가서 현대카드 보여주고 입장하는건 어디서 하는건가 모르겠어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자기가 도와줄 수 있다면서 현대카드 명의 확인 그런것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카드 내미니까 슬쩍보고 티켓발권 해주더라!
모마는 6층부터 보면서 내려오는게 좋다고 그래서
일단 나도 무작정 올라갔는데 나 갔을 때 6층이 막혀있는 것 같은거야...?
(내가 길은 못찾은 걸지도 ㅠㅠㅠ)
그런데 마지막 여행날이라 마음이 급해서
그냥 6층 안가고 일단 제일 유명한 5층부터 내려가기로 함
데스크에 신분증 맡기고 오디오 빌렸는데 탁월한 선택
솔직히 봐도 뭐가 뭔지 모르는데 오디오 들으면서 보니까 존잼
아빠도 미술관 싫어하면 어쩌지? 했는데 혼자서 오디오 들으면서 잘 보시더라
금방 나가자고 할까봐 내심 걱정되었는데 아주 다행이었어
5층에서 오디오 다 들어가며 꼼꼼히 보다보니 1시간 30분 넘게 지나있더라고 ㅠㅠ
결국 4,3,2층은 층마다 거의 10분컷 찍어가며
아~~ 이런게 있네~~ 하고 나옴 너무 아쉬웠어 ㅠㅠ
내가 미술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닌데
진짜 꼼꼼히 보면 하루종일 있으래도 있겠다 싶었어 모마 넘 좋았어 ㅠㅠㅠ
꼭가 여시들!!!!
시간 많으면 모마 가운데라고 해야하나 실외에
작은 정원도 있어서 쉴 수 있어
그리고 이건 참여공간..? 그런거야
저기 마련된 종이랑 색연필로 그림 그려서 전시해놓고 가더라
짠 이렇게! 역시나 시간 없어서 못함 ㅠㅠ
그리고 이건 나만의 정원꾸미기..? 공간만들기...?
처럼 저기 나무조각이랑 인공 식물로 꾸미고 가고 그런거!
이런식으로 참여공간이 많더라 좋아보였어
모마에서 기념품 구입까지 3시간정도 구경하고
근처에 바로 LOVE동상 있길래 사진 찍으러 왔어!
여기도 줄서서 찍음
그런데 주위 빌딩이 높아서 원래 항상 이런건지
그늘져서 색감이 이쁘게 안나오더라 ㅠㅠ
그리고 이제 첼시마켓으로 이동했는데
여기서 난 또한번 엄청난 교통체증을 경험함
우버랑 옐로캡이랑 가까운거리는 별 차이 안나길래
별로 안멀다~ 하고 옐로캡 탄 것이 엄청난 실수.....
옐로캡타고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진짜 도로에 갖혀벌임
그냥 가만히 서서 미터기에 20불이 올라가는걸 보는 경험을 함
결국 보다보다 첼시마켓 걸어서 30분 남겨두고는 40불이나 지불하고 내림 ㅠㅠㅠ
결국 걸어갔어...ㅎ
30분동안 ㅋㅋㅋㅋ 파워워킹으로 미친듯이 앞만보고 직진
첼시마켓 옆 스벅에서 먹은 스트로베이 아사이!
한국엔 없는 메뉴라 먹어보고 싶었어
맹맹한 아이스티같은 느낌인데(비타민워터 같은)
난 맹맹한 음료 좋아해서 맛있었음!
우리가 미친듯이 첼시마켓을 찾아간 이유
랍스터!!!!
그런데 사실 첼시마켓 랍스터는
정말 맛있어요 꼭먹어보세요 이런 후기는 별로 없었거든
(내가 못 본걸지도 몰라 ㅠㅠ)
근데 아무튼 유명하길래 찾아가봄
사이즈는 사진에 있는 것 처럼
스몰 - 미디움 - 라지 - 점보
사진상으로는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커지는거야!
제일 왼쪽에 있는게 점보 진짜 성인남자 팔뚝만하더라
아빠가 점보 먹자는거 말려서 라지, 킹크랩 다리, 볶음밥, 레몬에이드 시킴
이것도 많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볶음밥이 저렇게 미니미니하니까 다 먹을 수 있어
킹크랩보다는 랍스터가 훨씬 맛있다 그냥 랍스터만 먹어!
저거 버터녹인건가? 저거에 랍스터 찍어먹으면 천국
별로 안커보이는데
집게발 한쪽이 내 손바닥만해!!
엄청 크지
그리고 진짜 부들부들 초촉 맛있어 ㅠㅠ
캐나다에서 특식으로 먹은건 살이좀 찔긴것 같기도 했는데
여기는 그냥 부드러움 촉촉하고 부드러워 맛있어
또먹고 싶어.....
그리고 집에서 내가 먹을 것
+ 선물용으로 줄 팻위치 브라우니 사러감
왜 유명한지는 나도 모르겠어...
근데 여기저기 유명한 것 같길래 사러왔어...
선물용으로 이렇게 4개 묶음 팔더라!
근데 저거 포장안된거 낱개로도 파는데
포장 저런 포장 필요 없으면 그냥 낱개로 사는게 더 쌈
맛도 더 다양함
이건 보관 기한!
시원한 곳에서 4일, 냉장고에서 3주, 냉동실에서 세달...?
첼시마켓에서 채운 배를 통통 두드리며 하이라인 파크를 감
하이라인파크는 옛 철도길을 공원처럼 걸을 수 있게 꾸며놓은 곳인데
첼시마켓이랑 붙어있는 수준이야 바로 옆에 있어
시간없으면 솔직히 빼도 되는 코스같음
근데 어차피 첼시마켓 거의 가니까
첼시마켓이랑 일정 붙여놓으면 그냥 한번쯤 올라가 볼만해!
산책하러~
그냥 이렇게 잔디랑 식물들 심어져 있어
공원 중간이라고 해야하나 시작이라고 해야하나
쭉 앉아서 쉴수있게 마련된 공간도 있음
그리고 솔직히 시간 빠듯하니 안가도 되는데
나는 꼭 브루클릿 브릿지를 걸어서 넘어오고 싶었어 ㅠㅠ
그래서 우버타고 덤보 포토존으로 넘어감
덤보는 무도에서 사진찍었던 거기!
덤보에도 사진 찍는 사람들 많고
심지어 사진 찍으려면 도로 한복판에 서서 찍어야해서
넓은 도로는 아닌데 차가 자꾸 지나다니니까
사람 피해서, 차 피해서 요리조리 타이밍 잘 잡아 찍어야해 ㅋㅋ
그리고 이제 그냥 걸어서 넘어갈까 하다가
일단 택시타고 넘어왔는데 그냥 가긴 아깝다고
혹시 웨이팅 없으면 먹고 길면 가자고하면서
일단 줄리아나스로 감
근데 사람이 꽤 있는거야
근데 기다리면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줄섬
근데 진짜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임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아빠 가자 우리 그냥 가자 했는데
아빠가 일단 기다려보자함 그래서 더 기다림
40분이 지남 다시한번 가자고 했는데 아빠가 기다리자 함
포장 되냐고 물어보니 사람 많아서 포장 안해준대
그러다보니 1시간을 서있었는데 이쯤 기다리니 진짜 빠지기가 아까운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기다렸는데 회전 진짜 안돼
피자 나오는 속도가 느려 ㅠㅠ
그래서 겨우겨우 들어갔는데 들어간게 끝이 아니고
들어가보니 우리보다 훨씬 일찍 들어간 사람들 자리에도 피자가 없더라....?
아무튼 그래서 줄서서 기다리고 피자 받기까지 1시간 45분이 걸렸어...
근데 그렇게 기다려서 먹은 피자는...
내가 토핑을 잘못한걸지도 모르겠는데 그저 그랬어 ㅠㅠ
토핑을 더 올릴걸........
그래서 피자먹고는 아빠가 그냥 우버타고
돌아가면 안되냐고 했는데
난 꼭 걸어서 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지
걸어서 30분정도 걸린대 결국 걸어가기로 결정!
나는 이미 야경을 강건너에서, 탑오브더락에서
두번이나 봤기때문에 석양을 꼭 보고 싶었는데
피자 기다리느라 또 야경을 보게되었지 ㅠㅠㅠ
그래도.. 또봐도.. 멋있긴해....
그치만 석양... 석양 멋있을텐데 ㅠㅠ
석양보러 또 뉴욕을 가야겠다...^^
결국 다리 넘어와서 우버타고 타임스퀘어 돌아오니까
11시쯤이었나 아무튼 많이 늦었어 ㅠㅠ
마지막 쇼핑을 했어야했는데 넘 늦어버렸지...아쉽.......
그래도 타임스퀘어 근처 가게들은 아주 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념품 조금 더 사고 어제 조식먹은 주니어스에서 치케 사서 들어왔어
바로 이것이 그 치케!!
냉장고 넣었다가 아침으로 먹음
근데... 내취향은 아냐....
일단 저 위에 젤라틴같은.. 소스인지 잼인지 저것이 넘 거부감 ㅠㅠ
그래서 다 벗겨내고 먹었는데 그냥 치케도 그냥 그랬어
차라리 딸기치케보다는 그냥 치케 먹기를 추천해!
아무튼 치케를 급히 먹고 얼른 마지막으로 짐 확실히 확인하고 체크아웃함
이날은 1시 20분비행기였나 50분 비행기였나
아무튼 비행기를 타야해서 일찍공항으로 갔는데
아빠의 주장으로 진짜 너무 일찍 가게되었어 ㅠㅠ
한인택시를 8시에 불렀나..? 그런데 너무 아침이라서 밀리지도 않은건지
30~40분만에 도착해서 아직 카운터도 안열려있고 ㅋㅋㅋㅋ
죽치고 기다림
그랬더니 슬슬 패키지로 돌아가는 손님들도 너무 많아지고 그런거야
그런데 모바일 체크인이 되더라구
그래서 모바일 체크인하고 모바일 줄에서가서 서니까 바로 들어감
아마 패키지인 분들은 어른들이 많아서 몰라서 그렇기도 하고
일행들이 다 그냥 서니까 그냥 서있는 걸수도 ㅠㅠ
여시들은 꼭 모바일 체크인해!!
들어가서 마지막 식사로 쉑쉑 먹음
아빠는 그냥 쉑버거, 나는 새로운 도전으로 쉑스택 먹었는데
존맛존맛 대존맛
너무 맛있다 쉑스택 최고
저거 앞에 있는데 쉑스택인데 저기 보이는 저 패티...
치즈와 버섯이 들어있는 저 바삭바삭한 패티.... 러브....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면세구역에 크게 볼 건 없어
나는 돈이 꽤 남아서 판도라가서 빨간 하트링이랑 가드링 삼
아무튼 이렇게 여행은 끝!!!
* 패키지 여행의 장점과 단점 *
- 장점 -
1. 교통수단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2. 유명한 랜드마크를 빠른시간에 돌 수 있다.
3. 루트, 예약, 언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그냥 한마디로 편하다!!
- 단점 -
1. 가이드와 일행을 잘 만나야 한다.
(가이드 잘못만나면 시간을 너무 조금 준다거나
계속 앞에서 설명하고 그러는데 계속 기분상할 수 밖에 없을듯 ㅠㅠ
그리고 일행도 잘 만나야해
너무 대가족일행 많으면 친해지기가 좀 어려움
친해지는거야 개인 취향인데
일행이 사고치거나 부끄러운 짓을 할 수도 있음
이번엔 괜찮았는데
서유럽 패키지 갔을 때 혼자 온 거지 한남아재가 자유시간 줬더니
그사이에 카페가서 에스프레소 마시고 에스프레소 잔 훔쳐나와서 종업원이 뛰어나옴
존나 부끄러워 ㅠㅠ)
2. 당연한 얘기지만 자유시간이 너무나 부족함
(보통은 외관만 구경하고 가는 경우가 아주 많아
내가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보고싶은거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
3. 자유여행보다 더 비쌀 수도 있다.
(아무래도 가이드팁 같은 것도 있고
비행기값, 옵션값 같은게 내가 개인적으로 갈 때보다 비싼값이 경우가 있음
그리고 옵션은 그냥 거의 다 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편해
안한다고 눈치주고 그런건 없었는데
안하면 할 게 없을걸......? ㅠㅠ
개인 취향이지만 나랑 아빠는 그냥 패키지가면
비싸도 다한다 맘먹고 감)
4. 유럽, 미국처럼 넓은 나라 가면
관광시간 반 / 버스타는 시간이 반
(버스를 진짜 상상이상으로 오래탐
하루에 기본 6시간은 탄다고 보면 돼 ㅠㅠ
내가 유럽은 겨울에가고, 미국은 여름에 가서 날씨탓이 있는건지
유럽이 더 오래탄다고 느꼈는데
아무튼 그냥 무엇을 상상하든 버스 진짜 오래탐
넓은 곳을 옮겨다니며 다 보려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ㅠㅠ)
* 패키지 추천하는 사람 *
여행을 직접 다 짤 시간이 없거나, 짤 수 없는 사람
언어가 너무가 걱정되는 사람
수박 겉핥기일지라도 이왕 가는거 유명한 랜드마크 많이 보고 싶은 사람
버스 오래타는 것 각오 되어있는 사람
여러 사람이랑 같이 다녀서 조금 불편한 일이 생겨도 감수 할 수 있는 사람
* 이번 패키지 여행 총평 *
일정, 가이드, 일행 다 무난하게 괜찮았음!
그런데 이게 '연합' 상품이었는데 연합상품은
다른 회사 손님들하고 현지에서 만나서 연합이 된다는 거야
처음부터 한팀이면 시작부터 끝까지 같이해서 더 일찍 친해지고 좋은데
이 상품은 여러 상품손님들이 섞였다가 빠지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정신이 없었어
숙소랑 식사도 전반적으로 만족
숙소는 깔끔했고 식사는 맛있었어
특히 한식이 다 맛있음 하루에 한끼는 한식이었는데
한식집 진짜 다 맛있어!!!!
현지식은 보통 뷔페를 많이 데려갔는데
처음 간 뷔페가 젤 맛있고 그뒤로 중식뷔페들은 좀 그랬어 ㅠㅠ
그리고 일정은 미국, 캐나다는 워낙 땅이 넓은데 나름대로 알차게 보고 온 것 같아
또 여유 된다면 리턴연장 가능한지 알아보고 며칠이라도 자유여행하다오면 더더욱 좋음
이틀 꿈같이 짧지만 그래도 훨~씬 아쉬움이 덜했어
+ 환전은 난 100만원 해서 가져갔는데
패키지일정 동안은 거의 쓸일이 없었고
뉴욕 이틀동안 100만원 써지지가 않더라 ㅋㅋㅋㅋㅋ
레스토랑 가고, 신발사고, 기념품사고 그랬는데도 200불정도 남겨옴
(근데 아빠랑 번갈아서 사먹고 그래서 ㅠㅠ)
아빠는 나보다 훨씬 많이 해가셨는데 훨씬 많이 남겨오셨고
돈씀씀이는 각자 너무 달라서 ㅠㅠ
나는 평소엔 아껴써도 여행가면 내일없이 쓰는 사람.........
+ 유심은 한국에서 티모바일 유심 사갔어
뉴욕에서 티모바일 안터진다는 말이 많은데 나는 잘썼어
노트5인데 여행내내 캐나다도, 미국도 잘터짐
가~끔 E뜨면서 안될때 있긴 했는데 거의 잘터져서 문제 없었어!!
내가 기억나는건 다 썼는데 혹시 글에 없으면 물어봐줘!!
아는건 대답해줄게!!
글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ㄱㅆ 아니근데 폰으로 보니 사진 왜이렇게 안뜨지...? 여시들도 안보이지...? 고치러갑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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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은 맞구나!!근데 그 본점이랄까 첨 시작이랄까 그게 모마 바로 앞에 있는거맞지?ㅠㅠ 근데...맛은 똑같을거야 그치.....
ㅈㄴㄱㄷ 할랄가이즈는 보통 모마앞에서 많이 먹긴 하는데 체인점이나 다름없어! 이태원에도 생겼자나 맛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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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정했어ㅠㅠㅠㅠ
사진 밑에서 3개빼고 다안보인당 ㅠㅠ
사진 수정했어!!!ㅠㅠ
에스프레소잔 훔치다니 ㅋㅋㅋㅋ 졸라 쪽팔리다.. 나도 이번에 가고싶은데 패키지할까 ㅠㅜ 혼자하려니 넘나 막막한것 ㅜㅜ
헐 나 유심어뜨케 할까 고민많았는데 티모바일 놑5 된다니 다행이다 ....
뉴욕) 나 뉴욕으로 신행 가는데 지우지말아죵ㅠㅠ 넘 좋른정보야
쉑쉑이 공항에도 있구나 맛있어보여ㅋㅋㅋㅋ곧 패키지 첨가는데 도움많이됐오 잘봤어!
우아...넘 이쀼고 뽐뿌온당
여시야 세편모두잘봤어요! 나 거의비슷한패키지 엄마랑 가는데.. 때엄청잘타는 핑크 캐리어..안되겠지?
계속 호텔도 옮기고하는거같아보이는데..
때타도되는 막쓰는가방이좋겠지?;;별걸다ㅋㅋ물어봐서 미안행
나도 핑크캐리어 쓰는데...캐리어는 원래 더러워지는거다 라는 신념으로 사는 사람이라 신경을 안써봐서ㅠㅠㅠㅠ 매일 캐리어 옮기고 버스에 실었다가 내렸다가 하니까 아무래도 좀 더러워질 것 같긴 해!! 근데 오히려 자유여행때는 막 끌고 다녀야하는데 패키지는 딱 호텔-버스짐칸만 왔다갔다 하니까 덜 때탈수도....?
뉴욕 여행 정말 가고싶다ㅠㅠ
꺅 나 여시랑 같은여행사 비슷한패키지로 10일짜리 요번달에 다녀오는데 너무도움많이되었어ㅜㅜ고마워♡♡♡♡
여시야 완전 잘읽었어! 나두 담주에가는뎅 ㅠㅠ 혹시 티모바일 그렇게 유심구매한거 가격 얼마였는지 알수있을까?
유심스토어에서 샀었고 기록을 보니 42000원정도에 샀다!
ㅎㅎㅎ우와고마웡!!
지금바로사야겟당
와좋당 고마워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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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틈틈이 걷어! 두번인가 세번에 걸쳐서 냈던것같아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3 22:03
@울집강아지최고귀여움 그러면그 활동을 할 때마다 내는 게 아니라 모아뒀다가 걷는거야? 그건 현금만 받아?? 팁은 언제 줬어?? 그냥 1달러씩준다는 팁도 있고 기사+가이드비 $100 불 있잖아 ㅠㅠ 이건 언제걷었어??
@일이니 이게 패키지마다 다르고 가이드마다 다른데 가이드한명이 패키지 일정 첨부터 끝까지 할때도 있고, 중간에 가이드가 바뀌기도하고 그렇거든? 그럼 가이드 바뀔때마다 그 가이드가 진행하는 일정까지만 내기도하고, 가이드 안바뀌면 전체일정옵션비 한번에 신청하기도하고, 가이드 편의에따라 두세번에 나눠서 걷기도 하고 다양해ㅠㅠ 카드로 내는 사람도 있긴했는데 보통은 거의 현금내니까 현금 가져가!! 기사+가이드비도 이번패키지는 가이드가 두번인가 세번 바뀌어서 계속 나눠냈어 하루 가이드비 10불에 한끼마다 식사팁 1불 이런식으로 계산해서 나눠냄!! 앗 이거 작년글이구나 이때는 한 가이드가 첨부터끝까지 갔던듯...
@여름조아 아 ㅠ 진짜케바케네 고마워!
오 괜춘타 미국은 이동 어려우니까 동부다보고 자유시간도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