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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race Race International 원문보기 글쓴이: 반재경
여러분, 오늘은 큐티에 저의 간증을 더하고 싶습니다. 몇 달간의 간증이다 보니, 내용이 깁니다.
몇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씩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전부다 저의 부족함에서 해방된 얘기라서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의 부끄러움보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하면서 또,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고 믿으면서 나눠 보려고 합니다.
몇달 전부터 저의 삶을 돌아보면서 몇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한가지는 우리가 소위 '귀차니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그것의 뿌리는 '교만'이었답니다. 저에게 어떤 생각이 있었냐면, '나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할 일이 있는데 자잘한 집안일을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해야 하다니',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일 하기 싫었던 일이 분리수거, 설겆이,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청소를 좋아하지만 그것은 깔끔한 것을 좋아해서이지 청소하는 그 노동을 좋아해서는 아니었습니다. 마트에 장을 보러간다던지 그런 일은 정말 하기 싫었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존경하는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의 설교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의 TV프로 제목은 "Enjoy Your Life"인데, 워맥 목사님의 TV프로 제목은 "Gospel Truth" 입니다. '복음의 진리'지요. 처음에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의 TV제목을 봤을 때는 '아니, 복음의 진리 정도는 되야지, enjoy your life가 뭐람? 매일의 삶을 즐기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께서 나누는 내용들이 너무 깊이가 없다고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지요. 그게 바로 '교만'입니다. ㅎ 그런데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의 설교에 자꾸 끌리게 되면서 계속해서 듣다보니, 워맥 목사님께서 나누는 복음의 진리, 기본 내용들을 삶의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아무튼,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이 나누시는 내용은 삶에 구체적인 적용을 하는 것이라서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삶으로 사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니까요. 교리와 신학만 말하면서 자기 깨달음은 나눌 수 있겠지만 삶에 적용하지 못하면 그게 바리새인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Enjoy your life는 사실, 실제로 삶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의 구체적 적용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몇 달전에 시작을 했습니다. 제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기뻐함으로 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이미 하나님의 기쁨을 가졌다는 것을 아는 지식이 이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겉으로는 하기 싫어 죽겠는데 '나는 기뻐, 나는 기뻐'한다고 기쁜 것은 아니니까요. 정말 내 안에는 기쁨이 있음을 알 때, 감정이 따라와 주지 않아도 나는 기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깔끔한 것을 좋아하지만 집안 일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여러가지 도구가 많습니다. ㅎ 로보트 청소기부터 해서 온갖 도구가 있지요. 하기 싫으니까 편의도구를 죄다 사 모은 것입니다. 제일 하기 싫은 것은 설겆이인데, 싱크대를 뜯고 큰 식기세척기를 들여놓고 싶었으나 제가 사는 집이 제 집이 아니라 전세집이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작은 것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불평이 많았죠. 그러다가 조이스 마이어 목사님을 통해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에 말씀하셨고, 그래서 저도 이건 아니다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실 때는 내 영을 보시며 내 육의 부족함 때문에 나를 징벌하지는 않으시지만 저의 그러한 잘못된 태도가 저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하기 싫고 불평하고 싶었지만 고무장갑을 끼면서 '나에게 닦을 그릇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백을 하면서 기쁨으로 설겆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도 작은 일 처럼 보이겠지만 참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말로만, 교리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실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풀어져 나가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러분들은 설겆이 할 때마다 불평하는 사람의 설교를 듣고 싶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설겆이든 뭐든 항상 기뻐하면서 감사하는, 삶이 증거가 되는 자의 설교를 듣고 싶으시겠습니까? 그런 원리로 볼때, 저에게는 이러한 사소한 문제들이 꼭 넘어야 할 장애물임을 알았습니다. 내가 복음을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하면서도 설겆이 하나 기쁘게 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 누군가는 '아, 나는 설겆이가 귀찮지 않은데'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ㅎ 여러분들이 설겆이가 귀찮지 않을 수 있지만 불평하는 다른 영역이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불평하는 대상이 다를 뿐, 누구나 있습니다. 그것을 한번 집중공격 해 보십시오.
저 역시 설겆이 뿐 아니라 분리수거 등, 여러가지 장애물을 몇 개월간 집중 공격 한 뒤, 지금은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으로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성령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내가 한 것은 결단 뿐이었고 이것을 가능케 하신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이렇게 '귀차니즘'에서 자유케 되고 나니, 제 집은 깔끔함이 더해졌습니다. 주변이 깔끔하니 집중이 더 잘되고 일에 능률이 더 오릅니다. 전에 생각했던 '내가 해야 할 그 중요한 일들'이 더 잘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또 한가지는 음식에서의 자유함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에너지가 좀 딸리는 편이었습니다. 고질적인 편두통이나 악관절 통증, 등등 큰 질병들은 치유를 받았지만 항상 기운이 없고 만성적인 피로가 저를 괴롭혔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기운이 없으니까 음식을 더 먹게 되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더 피곤하고 힘없이 늘어지고, 눕고만 싶었습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체중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먹으면 힘이나야 하는데 반대 현상만 계속되었지요. 그래서 '인슐린'에 관한 기본적인 조사를 한 뒤 간헐적 금식과 당을 극도로 제한하는 식단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둘다 전부터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천할만한 용기가 나질 않았던 것이지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기운이 없고 힘든데 금식이라니...
제가 몇번 나눈 적이 있지만 금식에 대해 말씀이 말씀하시는 것을 저의 경험과 상황보다 더 높이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식은 좋은 것이니, 나에게도 좋을 것이다'라고 믿고 결단을 내린 것이죠. '은혜'에 대해서도 많은 거짓이 있듯이 '건강'에 대해서도 거짓이 많습니다. '금식'과 '당질제한식'에 관해서도 그렇더군요. 건강은 우리가 이땅에서 얼만큼 영향을 미치며 살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니 사단이 엄청 공격합니다. 미국의 설탕산업,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온갖 화학제품은 하나님이 만들지 않으신 것들을 우리가 먹는 음식에 첨가하므로써 사람들의 건강에 극도로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비실 비실거린다면 부르심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저 역시, 나의 부르심을 이루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저의 건강상태였습니다. 특별히 병은 없지만 에너지가 딸리고 활동량이 제한된 상태 그 자체가 저의 부르심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다른 것입니다.
제가 정오 12시 이후에 첫번째 식사를 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간헐적 금식을 성공하게 된 것도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입니다. 간헐적 금식은 고사하고 간식을 끊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나를 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이것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에 의지해야 돌파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간헐적 금식과 극도로 당을 제한하는 식단을 실천한지 거의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한번도 규칙을 어긴적이 없었고 그것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체중감소는 건강이 회복되면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고, 무엇보다 에너지가 점점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당을 연료로 할 수도 있고 지방을 연료로 할 수도 있는데 지방을 연료로 쓰는 상태에 도달하면 두뇌가 20% 이상 기능이 향상됩니다. 그러니 제가 하는 일인 '번역'에 관한 능률이 엄청나게 증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당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급격하게 떨어지는 몸상태를 가지면 원치 않아도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여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감정조절이 어렵게 됩니다. 이것은 감정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적인 몸의 문제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생물학적인 지식을 몰라도 예수님께서 금식을 하라고 하셨으니 금식은 무조건 좋은 것입니다. 게다가 인간이 하루 세끼를 먹으며 '설탕'을 섭취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루 한끼나 많으면 두끼 정도 먹고 살았던 시절이 더 길지요. 그러니 우리는 간헐적 금식, 당질제한식이라고 부르지만 그것이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이렇듯 제가 짧은 기간에 음식에서 자유케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지금에 와서 뒤를 돌아보니 정말 내가 엄청난 공격 아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당시 저의 혈당은 정상이었지만 음식을 먹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 몸의 현상과 기분이 저를 압도했었는데, 거기에서 자유케 된 것이지요. 할렐루야!
(간헐적 금식과 당질제한식에 관해서는 인터넷에도 많이 나와 있으니 그것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ㅎ)
한가지 더 다짐을 하면서 나누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진 않았지만 여러분과 나누면서 성공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바로 커피에서 자유함입니다! 저는 지금도 커피 한잔을 옆에 두고 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지칠 때는 하루에 세잔도 마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마시는 커피는 진한 커피라서 세잔이라고 해도 카페인이 매우 많이 함유된 커피입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편입니다. 잠이 안오니까요. 전에 모 대학에서 일했을 때는 6명이 함께 사무실을 쓰는 환경에서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커피믹스를 하루에 5개 까지 먹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걸려서 엄청 고생했었지요. 어쨌든 언제부턴가 제 마음에 어렴풋이 커피를 정복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하루 두잔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간헐적 금식을 시작하면서 한잔으로 줄인 것입니다. 피곤함이 덜 하니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커피를 원하는 시간에 마시지 않아도 되는 상태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제가 해외에 출장을 갔을 때 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마시는 '내 스타일'의 커피를 찾지 못하면 하루종일 힘이 없고 엄청난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해 봐도 두통이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카페인 중독때문에 오는 자연적인 현상이였기 때문이었죠. 제가 커피에 얼마나 의존을 했냐면, 부끄럽지만 '천국에도 커피가 있어야 할텐데'라고 생각을 했을 정도니까요 ^^;
저는 커피를 끊을 생각은 없습니다. 기호식품이니까요. 그런데 기호식품은 말 그대로 기호식품이니까 내가 먹고 싶으면 먹고, 아니면 말고 해야지, 꼭 먹어야 하는 것, 안먹고는 못 사는 것은 기호식품이라고 하지 않고 중독이라고 합니다. 끊을 수 없다면 마리화나나, 커피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론 커피는 몸에 유익한 점도 있고 커피 향은 정말로 끝내줍니다! 저는 아직도 커피를 좋아하고 끊을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커피를 정복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정말 몇년 만에, 아니 거의 십여년 만에 하루종일 커피를 마시지 않고 두통없이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한잔 마시고 있지만 그냥 마시고 싶어서 마십니다. 앞으로 저는 하루 걸러가면서 한 잔만 마시고, 그러다가 적응이 되면 몇일 안마셔 보고, 또 원하면 매일 마시는 등, 내가 커피를 다스리려고 합니다. 이제 커피는 나를 다스릴 수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나를 다스릴 수 없습니다. 나를 다스릴 수 있는 분은 오직 한분, 예수 그리스도 뿐이여야 합니다!!
간헐적 금식을 넘어 몇일 동안 먹지 않는 금식... 간헐적 금식을 하면서 취침 시간까지 합쳐 먹지 않는 시간 18시간을 간신히 견디다가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오면 허겁지겁 먹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성령님께서 하루 종일 금식을 인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금식을 시작했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서 차를 마시거나, 뭔가를 마시기는 합니다. 다만 음식으로부터 완전한 자유함을 연습하기 위한 시도이며, 금식을 통해 음식을 준비하고 설겆이를 하고, 먹고 하는 등의 여러가지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써 성령님께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입니다. 사실 5월달만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을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있습니다. ㅎ 길지만 계속 읽어주세요. 바로 '더위'에서 자유함입니다. 아마 제 몸의 어떤 이상 때문이었겠지만 저는 추위와 더위, 습기를 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6월이 되면 항상 에어컨을 켜 놓고 지냈죠. 어제 금식을 시작하면서 에어컨을 켜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더운 바람 들어온다고 문을 꽁꽁 닫고 에어컨을 켜 놓고 지냈는데 어제 부터는 창문을 다 열어놓고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만 틀었습니다. 아주 더우면 에어컨도 켰습니다. 무슨 율법적으로 극기 훈련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내가 뭔가를 못견뎌 하는 것들에서부터 자유하고 싶었습니다. 더운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도 다들 멀쩡하게 에어컨 없이 사는데, 나라고 못할 거 뭐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지금 먹지 않고도 고도의 집중력으로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거뜬히 해 낼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가 됩니다. 거실 온도가 현재 31도인데 덥지 않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북한 사람들은 고생하는데 나는 이 정도면 감사하지'와 같은 '비교'에 근거한 감사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저 깊은 곳에서부터의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 전에는 일을 하다가 눈을 돌리면 불만스러운 것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그냥 제가 널어놓은 빨래만 봐도, 얼마나 감사가 넘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장담컨데 그 빨래 때문에 감사한 것은 아닙니다. ㅎ 이제서야 제가 자유하지 못하던 것들에게 자유케 됨으로 인해 진정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내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여러분, 아마도 '뭐 이런 것 가지고 간증을 하냐?'고 생각이 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나눈 이것들이 바로 제가 자유하지 못했던 부분들이었고, 이제는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거기에서 자유케 되었다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자유케 해 주신 분은 오직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저의 의지가 아닙니다.
제가 항상 기뻐하기로 결심한 뒤 배운 것은 바로 자족입니다. 뭔가가 있어도, 없어도 괜찮은 상태가 되는 것 말입니다.
(빌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딤전 6: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저의 간증을 듣고 너무 급하게 '나도 간헐적 금식을 해야지, 당질제한식을 해야지, 몇일동안 아무것도 안먹어야지, 커피를 끊어야지, 에어컨을 키지 말아야지'와 같은 결정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건강상태가 다르고, 저 역시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실천한 사항들입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변화가 먼저입니다. 마음의 변화없이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를 기뻐하지 못하게 하고, 감사하지 못하게 했던 것들을 집중공격하고 정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위에 나열한 것들을 시도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극복한 것들을 들으시면서 '와, 전도사님 대단하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정말이지 저의 능력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바닥을 치고 결단을 한 뒤 성령님을 의지 했고 저에게 능력을 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제가 어떤 사역자의 글을 읽는데, 그 사람이 자기는 음식, 커피, 에어컨에서 자유하게 되었다면서 막 간증을 한다면 저 역시 '피식~' 웃었을 것 같습니다. ㅎ 하지만 여느때와 다른 오늘 아침에 넘치는 이 감사의 원인들은 바로 그것들에서의 자유함이 맞습니다. 또 앞으로도 아직 자유하지 못한 영역들이 있다면 거기에서도 나는 나에게 힘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다시한번 당부 드리지만, 제 간증만 듣고 저의 행위만 따라하지는 마십시오. 마음속에서 들리는 음성에 귀 기울이시고 그 음성에 순종하시면 됩니다.
몇일 뒤 금식이 끝나면 더 좋은 간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첫댓글 반재경 전도사님 메시지입니다~^^
저도 귀차니즘에 전도사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많아서 공감되는 귀한 말씀입니다.^^
그러게요. 세상의 물질 문화가 은밀하고 교묘하게 우리 삶에 파고 들어 우리 생활태도와 성격을 지배하고 조정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삶이 매이게 되고, 건강도 잃게 되구요. 저도 글을 읽으며 여러가지 반성을 하게 되네요. .
'영'과 '혼'과 '육'의 완전한 삼중구원을 말하지요..
님의 글을 읽으며..성령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되심을 느끼게됩니다.
'내려놓음' '권리포기' 주님께서 필요할 때..책도 소개시켜주십니다.
ㅎㅎ 러브주님이 당사자인줄알고 나중보니 다른분임을알았고 ㅎㅎ 글을보면서 반전도사님의 사역자로써의 때와시를 주님이 조정해가심을 보게되며/ 본인또한 반전도사님의 내려놓고 자유해야할부분은 다르나 나또한 상황이 지나고나니 성경에는 없는 은사들 ㅎㅎ 포기의 은사,단순하게하는 은사, 두꺼비은사(일명 버티기와 요동함이없는것)등으로 선택할수 선택적인힘을 주님이주심에 희망을 잃지않는 법,유지하는법으로 이어져가게 해주심을 잠시나누며 간증하신 반전도사님의 사역자로써의 자신의 약한부분을 나눔으로 영육간 강하게되는 법을 반전도사께서 얻고 나감이 더욱 큰 자로써의 쓰임이기대되는 바임이라 ㅎㅎ
러브주님예기인줄알고~~꼼꼼히 읽었어요 ㅎㅎ 책임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