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모가에서 한통의 메일을 받았었습니다..
공동구매 관련한 카페전체 메일이요...
그렇게 저희 커플과 위즈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메일을 받고, 메일안에 있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다..
주저없이 이곳 사이트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각 룸의 사진을 보던 저.... 입이 쩍..;; 벌어졌죠.. ㅎㅎ (표현이 넘... 과격했나봅니다.)
제 나름.. 위즈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환상적인 컬러와 디자인의 침실을 꿈꾸잖아요.
로맨틱한 침실을요... (히히;;)
거기다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또 헤이리예술마을과 프로방스가든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볼거리도 많다는 사실까지...
남자친구가 주말에 쉴 수 없는 일을 해서..
저희 커플은 부득이하게 이런 긴연휴에 짧은 여행을 자주 다닙니다.
예전엔 차없이 기차,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재작년부터 렌트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저흰 사귄지 5년된 장수커플이에요♡)
이번엔 남친과 상의도 하지않고 바로 그냥 Deluxe Room을 공구로 예약해버렸지요..
공동구매 하고, 숙박예약 전화를 바로 그날 해버렸다는..;;; 그날이 2월 6일일꺼에요..
전화로 6005호 예약하고 그때부터... 2주라는 시간이 어찌나 더디 흐르던지..ㅠㅠ
드디어.. 짧은설연휴 시작..
남친이 올해 처음으로 저희집에 인사하러 오게되서.
집에 인사드리고. 새배하고. 아점(아침겸점심)을 급하게 먹고.. 드디어 출발==333
집이 목동이라 김포대교 넘어서 자유로를 타고 달리길 30여분...
드디어 저만치에 위즈호텔이 보이더라구요..
설연휴여서 그런지 성동사거리 인근 식당이나 점포들이 문을 많이 닫은 상태더라구요.
원래 입실시간이 6시였는데 도착하니 4시40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미적미적 하다가.. 걍 얼굴에 철판입히고 인포메이션에 계시던
직원분께 여쭤봤어요. 예약했는데 일찍 도착했다고요..
그랬더니.. 너무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거에요.. "지금 입실하세요~" 라고요...
체크인하고 일회용품 구입해서 바로 6005호로 올라갔지요.. 흐흐..;;;
엘리베이터를 내렸는데 요즘 유행하는 포인트벽지.... (왕꽃무늬..ㅋㅋ)
벽지앞에 서서 사진한장 찍자고.... 촌티를 팍팍낸 저.. 그러지 말라고 말리는 남친..;;;
그래서 결국 사진 안찍고 입실했어요.. >.<
6005호... 처음 딱 들어가니까 보이는게...
로맨틱한 분위기와 화이트컬러의 침대.. 완전 뿅.. 가서..ㅋㅋ 바로 누워버렸다는거..;;
그리고,,, 넓다란 욕조와 욕실안의 TV에.. 뿅~ 반해버린 제남친..
원래 반신욕을 싫어라하는 제 님은..... 1시간이나 욕실에서 반신욕하고 TV를 보더라구요.
그덕분에 침대에서 1시간동안 혼자 심심해서 딩글딩글..ㅠㅠㅠㅠㅠ
간단하게 씻고, 짐을 풀고 허기가 져서....
혹시나 룸안에 있던 메뉴판(?)에 주변 식당 메뉴가 있나 했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도로 나가서 저녁식사로 삼겹살 먹고, 파주시청까지 드라이브도 하구..
또 마트에서 이것저것 먹을걸 잔뜩 사왔어요.
TV에 재미난 프로도 하고 새해 첫날이니까 맥주한잔하면서 알콩달콩 얘기도 하자고 했는데...
그만 푹신푹신하고 포근한 침대에서 저혼자 미리 잠들어서 맥주와 안주 그대로를 다시 가져왔답니당..ㅋㅋ
난방시설이 너무 잘되서 그런지 좀 답답해서 발코니를 살짝 열고 잤는데...
감기 걸려서.. 지금 옷 여러겹 겹쳐입고.. 휴지로 코 풀면서 후기 남겨요..ㅠㅠㅠㅠ
룸을 청소해주시는 분께 너무 미안할거 같아서
쓰레기통에 비닐 씌워서 쓰레기만 제대로 버리고 나왔는데... (수건은 너저분..ㅋㅋ)....
퇴실할때 대충하고 나와서 죄송해용... ^^;;;;;
급하게 퇴실하고 5분거리의 헤이리 예술마을에 갔는데..
설연휴에 월요일이라... 모두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헤이리마을 구경도 못하고;;;
바로 옆에 "딸기가 좋아"에도.... 문닫아서 구경 못하고..ㅠㅠ
다행히 프로방스가든은... 구경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남친이랑 차로 이동하면서 헤이리 구경오면서 위즈 또 한번 오자고 약속했죠...
시설이 마음에 쏙~ 들었었어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