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 2013년도 안정적 성장 기대 - 대신증권
시장기대치 소폭 상회한 4 분기 실적
모두투어 4분기 매출액 329억원(+32% YoY), 영업이익 37억원(+679% YoY)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4Q11에 태국홍수 기저효과로 4분기 실적은 성장은 크게 나타났다. 4분기에 2012년 급여인상 소급분 9억원 및 성과급 2.5억원을 일시 반영했음에도 수익성이 좋은 이유는 1) 큰 폭의 원가율 개선(2.2%p)과, 2) ASP 하락에 따른 대리점수수료 자연 감소(4.7%p)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000 원(+14% 상향)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000원으로 14% 상향한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1) 원화강세, 2) 항공수급 증가, 3) 대형 여행사간 경쟁완화로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환경 조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기존 2012년 Fwd EPS에서 2013년 연결 EPS적용에 따라 목표주가는 3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소비 트랜드 변화와 영업환경 개선
국내 내수경기가 둔화되었던 2012년에도 전체출국자수는 전년대비 +7%, 모두투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 둔화에도 여행시장 성장은 국내소비에서 여행&레저 비중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선진국형 소비 트랜드로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투어는 그러한 시장환경 속에서 M/S를 확대하면서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2013년 영업환경은 원화강세, 항공공급 증가, 하위 여행사 여력 하락 등으로 2012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모두투어 2013년 초반 예약률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원가율 개선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투어는 영업환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내부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회사 영업이익률이 2011년 13.1%, 2012년 14.7%, 2013년 17.0%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