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태풍 (27)
“ 널 끝까지 지켜주겠단 약속은 지킬게.
근데...마음만은...내 마음만은 소라한테 주면 안 될까...? ”
국내 최대 종합레저 그룹 <동해> 장 회장의 서자.
간은 배 밖에 튀어나왔고, 허파엔 바람만 들었으며 머리엔 똥만 찼다고 스스로를 폄하(?) 하는 이 시대 최고의 꼴통!! 생각난 건 도무지 담아 두질 않고 툭툭 다 뱉어내는 싸가지 없음과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질김까지...한 마디로 마초 기질 다분한 남자.
본인은 자신의 그 남자다움 때문에 여자들이 반할 거라 믿지만, 똥고집 부리다가도 잘못한 걸 깨달으면 바로 사과 할 줄 아는 솔직함과 어떤 개망신을 당해도 자고 나면 잊어버리는 단순함, 평소엔 툭툭 안 내뱉는 말이 없으면서도 정작 ‘만날래?’고백 한마디 하는 덴 쩔쩔 매는 순수함이 태풍의 매력이다.
기껏 있는 집에 태어나고도, 서자라는 위치와 삼수 끝에 안 배워도 잘하는 수영으로 특례 입학한 전력 때문에 아버지 장 회장에게 ‘무능력’으로 찍혀 있다. 덕분에 태풍에게 떨어지는 자리는 그룹 계열 스포츠센터의 <수영코치>. 그것도 회장 아들이라 특별히 ‘빽’으로 넣어준 거라니 미치고 팔딱 뛸 지경...반드시 역전의 한 방을 날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겠단 욕심에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바쁘기만 하다.
이 앙다물고 책임질 정도로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10살 때 본가에 들어와 만난 주희에게 한 약속도 지킬 작정이다. 하지만 주희는 그 말이 못미더웠는지 이복형 태현에게만 눈길을 줄 뿐, 태풍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질 않아 애를 태우곤 하는데...
장 태현 (30대 초반)
“ 돌아가는 사랑 따위 할 줄 도 모르고 하기도 싫어.
내가 당신을 원하는데....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
태풍의 이복형, 동해호텔 사장.
초 엘리트, 초 플러스 주의자로 남한테 지는 것, 뺏기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탁월한 두뇌, 정확한 판단력, 끊임없는 성실성은 물론이요, 경제학 서적만큼 소설과 시집도 독파했기에 분위기 잡는 데 또한 강하다. 그가 지나가면 백이면 백 여자 모두 돌아보고, 본인 또한 등 뒤로 쏟아지는 여자들의 눈길을 충분히 의식하곤 하는...한 마디로 완벽하다!
일이건 사람이건 최고만을 상대하길 원하고, 자기 앞길을 막는 건 그 무엇도 용납하기 힘들만큼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지만, 질 게임 같으면 아예 덤벼들지 않는 것 또한 태현의 승부방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기지도 못할 걸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는 태풍을 보자면, 멍청하게만 생각되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 깊은 한 구석엔 혹시라도 태풍과 맞붙게 되면 질 지도 모르겠다 하는 막연한 불안감 같은 걸 가지고 있다. 때문에 최고급 해양 레저단지로 개발 중인 동해호텔에 태풍의 자리를 하나 마련해 주라는 장 회장의 지시를 받고도 태풍을 ‘라이프가드’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완벽한 그의 인생에 뜻대로 되지않는 황당한 여자가 들어서는데.......
윤소라(25세)
“ 나한테 첫 눈에 반하라곤 말 안 했어!! 그냥...
니가 아주 먼 옛날에 잃어버린 곰 인형이나, 왕 딱지나..
새총처럼...가끔 그리워해 달란 거야...“
잘 먹고(를 넘어선 엄청난 식탐),
몸 튼튼하고(라기엔 무섭게 센 힘),
붙임성 좋은(이라기엔 아멜리에 보다 더 천방지축인)
동해안 모텔 <소라장>의 주인. 거짓말 싫어해서 곧이곧대로 말 해주다 싸움도 잘 일으키고, 느물대는 남자 딱 질색이라 숙박료 못 받고 안녕~ 한 경우가 다반사인 다혈질이지만, 스물 다섯이나 먹은 지금까지도 멜로 영화만 보면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사랑은 운명이며, 운명의 연인을 만났을 땐 귓가에서 방울소리가 울린다>는 로맨스 소설의 글귀를 철석같이 믿고 별거 아닌 애교에 의외로 녹아내리기 잘 하는 단순녀이기도 하다.
언젠가 반드시 <돌고래 조련사>가 되겠단 꿈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여태까지 몸빼 바지에 슬리퍼 끄는 모텔 여주인으로 산 지 벌써 6년...마침내 미국 시카고의 ‘돌고래학교’ 입학원서와 학비 모으기에 성공!! 반대하는 할아버지의 눈을 피해 도망치지만, 공항에 가기 위해 올라온 서울에서 만난 싸가지에 재수 없는 태풍 때문에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만난 철천지원수 태풍과 동해 바닷가에서 생각지 않은 재회를 하는데...
민 주희
“ 사랑은 자기 최면이야. 너한테 내가 전부였다고 믿었으면,
계속 그렇게 믿어! 나 혼자 손해 보긴 정말 싫으니까...”
동해호텔 기획실장. 열 남자 모두 돌아볼만한 미모와 결코 남에게 뒤지지 않는 두뇌의 소유자로 "예쁜 게 머리까지 좋아 짜증나는" 타입의 여자다. 비자금 관리까지 도맡고 있는 아버지 민 변호사와 장 회장의 친분 때문에 태풍, 태현 형제와는 남매처럼 자랐고, 자신의 짝은 태현 뿐이라 굳게 믿고있다. 태현을 사랑하냐고 묻는다면...그럼! 이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그건 자신과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 바로 태현이라는 이유와 태현과 함께라면 결코 손해 보지 않는 인생, 이라는 계산 때문이기도 하다. 가끔 지나치게 사무적이고 함께 있어도 냉정하기만 한 태현 때문에 속상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분명 자신을 돌아봐 줄 거라 믿는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힘들고 외로울 때면 태풍을 불러내곤 한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우정일 뿐 결코 애정은 아니다! 아니....정말 깊은 속내를 털어 놓으라면,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태풍의 마음을 알기에 살짝! 아주 살짝! 이용하는 걸 수도 있다.
그런데, 휴양단지 개발 중인 바닷가의 골칫덩이 모텔 주인 소라가 완벽녀의 심기를 어지럽히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녀의 인생계획이 점점 꼬이게 된다. 게다가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게 되는데...
서 영진 (26) : 박준석
체육대 졸업을 앞둔 태풍의 대학 수영써클 후배. 태풍이 가는 곳엔 언제나 영진도 있다. 태풍이 스포츠센터라도 하나 차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늘 비위맞추는 데 급급하지만 사실은 태풍의 일거수일투족을 태현에게 보고하는 박쥐다. 나름대로 외모에 자신 있는 거울왕자로 모든 여자가 자신을 의식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남들의 사소한 행동조차 모두 자신을 겨냥한 화살로 착각, 쓸데없이 고민을 할 정도... 태풍과 함께 어이없이 쫓겨나 여름 한 철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 결국 구조대아르바이트를 함께 하게된다. 또 다른 구조대원인 재현과는 개와 고양이처럼 다른 성격 때문에 끊임없이 으르렁대지만, 왠지 둘의 싸움은 코미디처럼만 보일 뿐이다.
구조대원. 매사에 지나칠 정도로 진지해서 농담조차 함부로 하기 힘든 성격으로 말없이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분위기 브레이커. 행동도 느릿, 말도 느릿, 보는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어 성질 급한 민정에게 구박 먹는 게 여사다. 구조대원으로서 혁을 진심으로 존경하기에 사사건건 혁에게 대드는 태풍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와중에 민정을 사이에 두고 영진과의 삼각 멜러까지 전개되자 넘버 투끼리의 결투를 벌이곤 하는데... 결국 구조과정 중에 순직함으로써 모두의 아픈 추억으로 남게 된다.
7월30일에 첫 방영이래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근데 !!!
진이 오빠가 30대 초반이 역으로 나오다니 !!!
어딜 봐서 ~~!!!!!!
남배우(?)들도 여배우(?)들 못지않게 그지깽깽이같구만
구조대원만 마음에 드니..........어쩌죠 -_-; 캐스팅 완전 암울하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군 망했어 _- 저거 캐스팅한 사람 개념 어디갔어?
반전드라마 찍냐?
우리나라엔 딱 세종류 남자만 있다. 부자인 남자. 부자인데 첩의 자식인 남자. 그리고 부자는 아닌데 웃긴놈
쯧,,조기 종영하게 생겼네..-_-
무존재 드라마될 확률,99%......-_-돈이 없나...캐스팅이 왜이래...ㅋㅋ
어머;;;;;; 인물소개 민망해서 내가 얼굴이 다 빨개져//////
캐스팅 구리다...끌끌
망하기 딱좋은 드라마네..ㅋ
읽기도 전에 망할 느낌 팍팍 ㅋㅋㅋ 그나저나 이청아 사진 어쩔거야~~~~~
정망 다 구조대만 맘에 드네 ㅡㅡ;;진 미안..못보겠다
망하게 생겼네
이거 sbs에서 하는 드라마에요? 필이 sbs같다.
진짜 다 그렇다치고 연기는 어쩔꺼냐 제대로연기하는 년놈이 하나도없잖앙,.,,,장난하냐??개쓰비에스
쓰레x드라마 또하나 나오는거야?
캐스팅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둥 여기 왕꽃선녀님들 있삼 조기종영!!!두둥!!최저시청률 도전!!두둥 이청아 기사 백만개!!두둥
여주인공 컨셉.. 언제나 저런 성격-_-
미안하다 관심없다..ㅋㅋ 사실 전진 빼고 전혀 정가지 않으셔서.... 죄송해요. 전 루루공주나 이별에 대처하는... 그런거 볼래요.
전진 나온다니까 참고 보긴 하겠는데 이청아 진짜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