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연내 착공…첫 계획 반영 12년만에 첫삽, 2028년 개통 방침
C노선 수혜 경기 북부지역 의정부, 양주 등 부동산도 분주
GTX-C노선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된 가운데 노선의 수혜를 받는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의 새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GTX-C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토부는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C노선을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86.46㎞ 길이로 14개 정차역이 위치하며 경기북부 지역에는 의정부역(의정부시)와 덕정역(양주시) 2곳에 정차하게 된다.
이미 공사 중인 GTX-A노선에 비해 사업이 더뎠던 C노선이 이번 실시협약으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노선의 수혜를 입을 주변 부동산들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4천200세대 규모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는 소식이 들린다. 의정부역 인근에는 최근 두 개의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분양을 시작했다.
의정부역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현재 분양 중인 주상복합건물은 평당 2천200만원으로 34평의 경우 7억5천만원인데 분양이 다 될지는 미지수며 완판(완전판매)이 된다면 다른 시행·시공사들도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덕정역 인근 부동산 시장은 아직 잠잠한 모양새다. 덕정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덕정역 인근 상가나 아파트는 아직 GTX-C와 관련해 직접적인 움직임이 없는데 핵심 지역 토지거래는 이미 다 끝났고 시행와 시공사들은 사업 추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GTX-C노선 연내 착공 효과도 즉각 나타나고 있다. 실제 경기지역에서 최근 3년간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양주시로 나타났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양주시와 고양시, 의정부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면 경기 남부에서는 시흥시와 오산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 아파트매매시세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사이 경기지역에서 시세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5곳을 꼽았더니 양주시, 고양시, 의정부시, 시흥시, 오산시 순이다.
양주시는 49.2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으며 이어서 고양시가 40.06%, 의정부시 39.20%, 시흥시 36.64%, 오산시 36.08% 등을 기록했다.
양주시는 올해 신규 입주가 이어지면서 저가매물들이 빠르게 소진 된 후 상승거래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GTX-C노선 추진도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GTX-C노선이 올연말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과역인 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종착역인 양주시 덕정역 주변지역이 개발에 대한 기대로 들썩이고 있다. 이에 지자체마다 환승역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GTX C노선의 착공이 임박함에 따라 그 동안 외면 당하던 경기 북부 지역 신축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의 연내 착공 소식에 출근시간 '교통지옥'을 겪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GTX-C 노선이 지나는 지역 가운데 종착역이 덕정과 더불어 저평가된 지역이란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GTX-C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새 아파트 공급 소식이 들린다.
●의정부역 성원상떼빌 리버뷰=의정부동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이 ‘의정부역 성원상떼빌 리버뷰’를 10년 후 분양 전환형 민감임대 방식으로 공급 소식을 알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은 10년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공급하는 만큼,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나 법인사업자 등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1인 다수 세대 가입도 할 수 있다. 단 최대 전체 세대수의 10%에 한한다. 주택수 미포함이므로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지위권 양도 등 양도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단지는 전 세대 선호도 높은 84㎡ A·B·C·D타입, 지하 5층~지상47층,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1층~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슬세권 프리미엄을 누리는 우수한 생활편의성을 확보했다.
단지 가까이에는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대형서점, 의정부 제일시장, 로데오거리, 관공서, 을지대병원 등이 자리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운동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된 중랑천을 비롯해 추동공원 등 자연환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500m 거리에 있는 신동초를 비롯해 반경 2km에 신곡중, 의정부여고, 상우고까지 초, 중, 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탄탄한 교육 환경을 더했다.
단지는 호국로와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통하는 의정부IC, 호원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있는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뿐 아니라 GTX-C 의정부역(예정),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24년 재개 예정) 등의 호재가 예고돼 있어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관계자는 “10년 후 분양 전환형 임대아파트로 공급하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며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탄탄한 교통망에 안심학군까지 모두 갖춘 의정부 최중심 입지 프리미엄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1668-0970
●제일풍경채 옥정=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10월 분양 예정인 ‘제일풍경채 옥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4~84㎡로 구성된 총 1,304가구의 대단지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으로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초기 임대료도 눈길을 끈다. 일반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된다.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수한 입지도 자랑거리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에 들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우선 옥빛초(병설유치원), 옥빛중, 옥빛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율빛초, 연푸른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행정복지센터(예정)도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심상업시설 내 학원가, 영화관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옥정중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이 위치하며, 천보산, 선돌근린공원, 독바위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아울러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 GTX-C노선(예정)·1호선 덕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주변으로 굵직한 교통 호재도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 옥정’ 홍보관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031-868-3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