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만주면 너무 배고파하고 간식 달라고 떼를 써대서요ㅜㅜㅜ 당뇨 판정받고 인슐린 투여한지는 일주일째 됐구요.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이틀만에 완전히 예전 정상일 때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아직도 안믿겨요ㅜㅜ 멀쩡하던 애기가 이주 전에 저희 집이 이사를 했거든요. 딴에는 스트레스 안주겠다고 병원에 세시간 정도 미용맡겨놓고 데려왔는데, 그 날부터 물을 엄청 마시더라구요 ㅜㅜ 미용 스트레스에 환경까지 바뀌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나봐요ㅜㅜㅜ 아직도 그 날 병원에 맡긴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하.. 이사를 하지 말았어야했나란 생각도 들구요ㅜㅜ. 그렇게 일주일만에 몸무게가 2.6에서 2.1로 빠졌다가 지금 주사맞고 어제 다시 재보니 2.5kg으로 돌아왔더라구요. 컨디션은 아프기 전이랑 똑같이 너무 좋습니다. 역시 강아지들한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더라구요.. 일주일만에 애기가 힘없이 축 늘어져서 살이 빠지고 잠만 자는데 11살 노령견이라 그런가 더 걱정도 됐구요ㅠㅜㅜ 애기가 어렸을 때부터 몸집은 작지만 식탐이 좀 있고 사료에 닭고기나 소고기 계란 안타주면 절대 안먹어서 늘 그렇게 줬던 터라 지금 양에 안차는지 많이 보채네요ㅜㅜ 저는 눈 감고 안주는데, 엄마가 맘이 약하셔서 아침 저녁 중간에 간식으로 뭘 하나 주자고 하세요. 그리고 평생 그렇게 습관을 들여왔던 터라 갑자기 바꾸기가 힘든가봐요 강아지가요ㅜㅜ 먹여도 당 안튀는 채소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당뇨 초보라 아직 많이 몰라서 애기를 힘들게하네요ㅜㅜㅜ 감사합니다! 오후에 많이 보채는게 혹시 당이 고혈당으로 튀어서 그런건지 걱정이네요..
첫댓글 브로컬리 살짝데쳐주시고 호박도 좋구요 닭은 혈당이 오르는 애도있고 그렇지 않은애도 있어요 소량주시면서 혈당관찰하셔야해요 그리고 두부도 첨가물없고 무염이면 좋구 그렇지않음 간수해서 짠기빼고 주셔야합니다 간수는 해보진않앗는데 끓는 물에 삶인주시면 될런지 모르겠어요 무염두부도있다고 듣긴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뭐든 적당히 주심 되고 혈당을 확올리지않는선에서 주심될것같아요 조금올리면 약을조금늘리는것도 방법입니다
소량으로 적당히 삶아서 줘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늘 좋은 하루 되세요!
저희 방울이는 이제 인슐린 치료 두달째인데요... 식탐이 심해요 ㅠㅠ. 처음에는 고혈당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혈당이 안정되어도 밥 달라고 밥 그릇 끌고 다녀요 ㅠㅠ. 너무 보채면 사료 10개 정도 물에 타서 줘요... 어차피 물도 많이 마셔야 좋다고 해서요... 방울이는 찐무 먹였는데 당이 올라서 그냥 사료만 주고 있어요...
ㅜㅜㅜㅜ방울이도 그렇군요ㅜㅜㅜ저희 애기도 원체 식탐이 많은 녀석이라 안주자니 눈물나고 힘드네요. ㅜㅜㅜ.. 그래도 방울이 혈당이 안정됐다니 다행이네요!!! 수고하십니다 정말ㅜㅜㅜ
아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당이 치솟는 주범가운데 하나입니다.
울 애기도 집을 오래 비운 날은 당이 많이 오르더군요.
그런날엔 인슐린 양을 약간 늘려 조정해 주면 다시 예전의 장 수치로 돌아갑니다.
당은 정말 꾸준한 관리가 제일인 것 같네요.
울금낫님! 화이팅----^^
봄이라 그런가~~울똘이도 갑자기 식욕왕성해져서 찐무 브로콜리 파프리카 두부 오이 골고루 해줘요
가끔 두부는 말려서 껌처럼 씹으라고 주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