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이하 ‘비정규센터’)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알아두면 힘이 되는 알바수첩’(이하 ‘알바수첩’)을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알바수첩은 비정규센터가 공익적 차원에서 기획, 제작한 것으로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노동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알리고,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발간하였습니다.
알바수첩의 주요내용은 ▲알바와 노동인권 ▲적어두면 힘이 되는 알바수첩 ▲알아두면 힘이 되는 노동인권 ▲노동관련 관공서 안내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소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아르바이트!!! 다단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이번 알바수첩에는 ▲근로계약, 노동시간, 최저임금, 가산임금, 주휴수당, 산재보험 등 노동법에서 정하고 있는 법정 최저 근로조건의 ‘내용’만이 아니라, ▲법으로 최저 근로조건을 정한 ‘이유’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자신의 근로조건과 근무시간 등을 직접 적어서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알바일지’도 담겨있습니다.
알바수첩 발간에 앞서 비정규센터는 2011년 6월부터 8월까지 ‘천안시 청소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벌여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실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청과 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조속한 대책 수립을 요청하였습니다.
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청소년 노동인권 희망수첩’을 발간한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 및 교육청은 이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비정규센터는 이번 알바수첩 발간에 부쳐 다시 한 번 이러한 심각한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실태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조속히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며, 그 일환으로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할 것과, 대학에서도 취업강좌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노동인권 관련 강좌와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아르바이트 고용업체에 대한 노동부의 감독과 법위반 사업주에 대한 사법조치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것을 요청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알바수첩이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청년들의 노동인권을 개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작된 알바수첩이나 알바수첩을 인쇄하기 위한 원본 파일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충남비정규직 지원센타(☏ 041-561-9119) 또는 노무법인 참터 충청지사(041-557-7235)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첩의 PDF파일은 자료실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2011년도 알바수첩 (PDF파일)http://cafe.daum.net/chungnamtwsc/ELRg/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