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참고말씀: 시51:17; 마7:24,26,27; 24:44; 눅14:28; 요4:24; 고전3:12,13,15; 고후9:1
읽을말씀: 고후9:5; 잠6:7,8; 창22:3
주제말씀: 고후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첫째, 헌금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고후9:5)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무엇을 당부했습니까? 미리 준비할 것입니다. 무엇을 미리 준비하라고 했습니까? 연보, 곧 헌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고후9:5 상)
여기서는 특별히 무슨 헌금을 가리킵니까? 성도를 섬기는 구제헌금입니다.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고후9:1) 그러나 이는 단순히 구제헌금에 국한되는 내용입니까? 아닙니다. 다른 여러 가지 헌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왜 미리 준비해야 합니까? 억지로 하지 않고, “...억지가 아니니라.”(고후9:5 하) 오히려 참되게 헌금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고후9:5 중) 사실 억지로 하는 사람은 미리 준비하지 않습니다. 항상 닥쳐서 주섬주섬 꺼내듭니다. 하지만 참되게 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늘 미리 준비합니다. 십일조도 수입이 생길 때마다 미리 떼어놓고, 주정헌금도 미리 준비해서 넣어둡니다.
우리의 헌금생활은 어떻습니까?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닥쳐서 억지로 드리고 있습니까? 이제라도 미리 준비해서 참되게 헌금하기를 원합니다.
둘째, 예배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창22:3)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은 비단 헌금생활에만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예배생활 전반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에 가서 예배하기 위해서 불과 칼과 번제나무 등을 미리 준비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창22: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배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까? 먼저는, 예배 환경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토요일 저녁에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게임하지 않기, 성경책과 설교노트, 필통 등을 미리 챙겨두기, 예배 때 입을 옷을 미리 찾아두기, 기상 알람을 맞추기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자지 않거나 심지어는 주일 새벽에나 돼서 잠자리에 드는데, 그러다보면 십중팔구 어떻게 됩니까? 예배에 못 나오거나 지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주말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예배준비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배당에 와서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한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오늘도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우리의 예배생활은 어떻습니까? 예배 시작 1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겨우 예배시간 직전에 도착하거나 지각하고 있습니까? 예배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미리미리 준비하여 참 예배답게 드리기를 원합니다.
셋째, 인생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잠6:7,8)
끝으로, 우리는 무엇을 우리의 인생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째서입니까? 인생은 건축과 같아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만 제대로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사람의 인생을 무엇에 많이 비유하고 있습니까? 건축 또는 건축물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7:24) /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14:28) /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고전3:12,13)
만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리라.”(마7:26,27) /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고전3:15 상)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부지런히 우리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별다른 준비도 없이 시간과 기회 등을 낭비하고 있습니까? 개미들을 보면서 철저히 준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잠6:7,8)
생각해보면 인생의 거의 모든 일에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학에 가려면 3년 내지 6년을 준비해야 하고, 취업을 위해서도 미리 준비해야 하며,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오랜 시간 준비해야 하며,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도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로 한정지어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맡은 바 소임이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위해서도 많은 것으로 준비해야 하며, 인생의 목표, 곧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장기간 동안 준비해야 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4)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인생의 거의 모든 일에 준비가 필요함을 깨닫고, 날마다 모든 일을 부지런히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있습니까? 원컨대 준비하는 인생은 복된 인생임을 확신하면서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