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유명한 음식 중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콩나물국밥이고
하나는 비빔밥이랍니다.
요즘은 콩나물국밥이 체인화되면서 굳이 원조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갈 필요 없이
근처 체인점에서 먹으면 되는데요.
이 집은 아직 체인화되지 않았고
남부시장에서 명성을 이어가는 콩나물국밥집 소개입니다.
남부시장에 가면 콩나물국밥집과 순대국밥집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콩나물국밥집인 그때그집 입니다.
방송 출연도 여러번 했고~ 시장내에서도 오랫동안 장사한 유명한 곳 중 한 곳인데요.
따지고 보면 이 주변에 방송 출연 안한 맛집이 없군요.
^^
요즘 재래시장 상권이 많이 죽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시장에 가면 젊은사람은 없고 아주머니나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대형할인매장으로 손님이 몰리는 경향도 있고
골목 슈퍼까지 점령한 대기업의 횡포 때문에 영세 상인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실정이랍니다.
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상품 이용과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
공산품 같은 경우엔 마트가 싸지만 야채나 생선 건어물 등 기타 식자재는 시장이 훨씬 저렴하답니다.
시장통 음식점은 시장 손님이 많아야 장사가 잘되는 법인데~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저런 아이디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매달 15일에는 5,000원
콩나물국밥이 3,000원입니다.
콩나물국밥 5,000원
15일 할인 받아서 3,000원
콩나물국밥에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나다는
오징어 한마리!!(이건 추가로 주문한거에요.)
먼저 살짝 데친 물오징어 한마리가 나오는데요.
오동통한 오징어 살이 식전에 입맛을 자극하네요.
초장 듬뿍 찍어 한입 쏘옥 먹으면 말 안해도~
요 바로 데친 오징어 맛!!!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죠?
이 집의 깔끔한 밑반찬 되시겠습니다.
다른 밑반찬들도 다 먹을만 했지만
김치볶음이 유독 맛나더라구요.
새콤하면서 너무 무르지 않게 씹히는 식감하며~ 아!! 또 생각나네요.
요렇게 먼저 나오고~
바로
콩나물국밥과 그 친구 반숙이 나오는데요.
콩나물 국물 좀 넣고 김 좀 잘라 넣고 쓱쓱 비벼서 한입에 쏘옥 털어 넣으면 된답니다.
김치를 넣는 콩나물국밥이 있고 안 넣는 콩나물국밥이 있는데
이 집은 김치 넣은 콩나물국밥이랍니다.
(김치 넣은 콩나물국밥 집의 핵심 포인트는 김치와 콩나물이 만났을 때 시원함의 조화인데요.)
이 집 콩나물국밥은 진한 멸치육수를 우려내
콩나물과 시원한 맛을 살린게 포인트더라구요.
김치의 맛이 강하면 국밥 맛이 좀 텁텁해 지는데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짱똘이가 음식 할 때 진한 육수를 우려내 만드는지라
이 집 국밥이 제 입맛에 가장 맞더라구요.
^^
(다른 국밥집에 비해 육수를 진하게 끓여내는 집 같아요.)
국밥에 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국물이 텁텁해 지기 때문에 공기밥을 추가로 주시는데요.
그 밥의 양이 국밥그릇만하네요. ^^
(2인 한그릇이랍니다. 모자라면 더 주시고요.)
술 한잔 드시고 해장 할 때 또 콩나물 만큼 좋은 것도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알코올 섭취 후 체내애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줄여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숙취 해장에 그리 좋다네요.
전주맛집에 한참 올리다 몇 달 동안 계속 글을 안 올린 것 같아요.
요즘 전라북도에 쇼셜커머스가 많이 생기던데..
전주맛집 자체적으로도 그런 것 만들어서 회원들이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협력음식점과
조인하면 어떨가 싶네요.
여기는 상업성 광고는 안된다고 하는데
맛집 자체적으로 해서 수익금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하면 카페도 활성화 되고
회원간 정보 교류도 더 쉬워질 것 같은데..
그냥 주제 넘게 한마디 끄적여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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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쭈맛회원은 타인의 입맛을 존중하고, 맛의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
상 호 명 |
그때그집 |
주소/위치 |
전주시 남부시장 국밥 골목 |
메뉴/가격 |
5,000원 15일은 3,000원 |
전화 번호 |
063.231.6387 |
첫댓글 그때그집 자주 가던 곳인데,,세일하는군요^^
한번도 안가본 곳인데~~~ 엄청 맛나보이네요~~~
다른곳과 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듯해용~~으흐~
저 두툼한 오징어 콩나물국밥에 송송 썰어넣고 먹음 정말 맛나겠어요~~~
쏘굿
남부시장 너무 멀어서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않는곳인데...겸사겸사 꼭한번 가서 맛보고 와야겠네요
시원한 콩나물 국밥 맛있겠어요..15일만 할인하는군요..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이집 많이가곤 했는데 지금은 회사에서 넘 멀어서
난 왜 꼭 이 시간에 이런걸 보게 될까여?? 배 고파여~~! 아직 한시간이나 남았는데~~!!
남부시장에 가면은 꼭 들러보겠습니다 국밥 좋아하는데 ...
하이룽! 찌니님~~ 읽다보니 이런곳이 협력 음식점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남부시장도 살려야 하죠.
전주에 옛모습이 담겨있는 남부시장!! 할머니에 손맛!!
소셜처럼 맛집 카페에도 그런 기능을 넣었으면 좋겠어요..
전주에 음식점 한다는 분들~ 꽤 많이 맛집 카페에 가입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햄스터님이 작업 한번 해보세요.
전주 음식 홍보도 하고! 회원들도 저렴하게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추후에 후기 잘 써준 분들께는 식사권을 드린다던지~
뭐 이런 이벤트도 하고... ^^;;
햄스터님께서 추천해 주신 집 핸드폰에 메모 해뒀는데
요즘 연말이라 회사에서 송년 모임이 너무 많아 못가고 있어요. ㅠㅠ
으~
찌니님은 항상 바뻐요..^^ 요즘 방송에서 가끔 보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말을 잘하는듯!!ㅋ
암튼 좋은 의견이군요. 전주 음식을 홍보 하기위한 노력을 우리 서로 잘 해보자구요.
ㅋㅋㅋ~ 전 체질은 아닌 듯 해요. ^^
급 콩나물국밥 먹고싶어 지네요..안먹은지 7 정히 기억도 하고 있네요...
현대옥을 못벗어나네요....
시장분들의 약간의 눈속임과 마구잡이식 판매때문에 발걸음하기가 쉽진 않더라구요.
저렴한 가격과 인심이 좋긴하지만^^;;
그래도 국밥은 시장표가 아직 젤 낫죠ㅎㅎ
(찌니님 쪽지드릴테니 확인해주세요^^)
물오징어가 맛나보이는데요....개인적으로 콩나물 국밥은 즐겨 먹지 않아서....음 지나가게 되면 한번쯤 들러도 좋겠네요..
시원하게 한그릇 먹고싶군요. 여기도 가본지가 2년이다되가네요
지금당장가서 먹고싶네요~~ㅎㅎ
ㅎㅎㅎ15일날은 국밥도 3000원에 파는군요.ㅎㅎㅎ 남부시장 한국닭집인가..암튼 그 통닭집도 15일에 싸게 팔더라구요.ㅎㅎㅎ 통닭만 그런 줄 알았더니.ㅎㅎㅎ
국물이 깔금해 보입니다~~맛도 깔끔?시원??~~^^
엇 이집이 오랫만에 소개되네요.. 맛이 강한 김치를 넣으면 콩나물 자체의 맛이 약간 덜해질 뿐 텁텁해지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 밥을 넣고 오래 끓이면서 텁텁해질 것인데..
진짜로 먹고싶네요.....물오징어와 소주한잔~~~~
콩나물 국밥도 먹고싶고...야채 비빔밥도 먹고싶고...ㅎ
국밥에 말아서 나오는 국밥보단 공기가 따로나오는 국밥이 좋더라구요. 소쿠리에 퍼놓은 밥보면???? 먹은것 다시 나올려고함.
원래콩나물국밥이 백반보다 천원쌌는디 인자 백반하고 동급받으면서 한달에 한번 할인해준다 웬지뒤통수 맞는것같은디
아... 저녁 굶고 이 글 보니까... 무지 고문이네요^^
15일이라.. 오오 가봐야겠네욤// 요즘같이 회식이 많은 철 해장으론 콩나물국밥이 최공
시장도 요즘은 그리 싼 편은 아니죠...
소병진 사장님께서는라이온스 회장님이시기도 하시만 좋은일도많이하십니다----안골풀하우스 난타---
캬~ 여기 좋아요 ^^ 항상 남부시장 가면 그 때 그 집에서 콩나물 국밥 먹는다능 ㅋㅋㅋ 밥 먹고 부족하다 싶으면 더 주시니까 부담도 없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