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율하천 벗꽃 축제라
초록이네와 점심 먹고,벗꽃보고 안경 맞추기로 하였다
샤브샤브 집인데 인당 25.000원
주말이라 그런가 암턴 북적 거렸다
머씨 이래 비싸노..?
엄마,요즘 이래 싼데 잘 없어요
일단 식사가 괜찮아서 잘 먹고 나왔다
우리 초록오메 우짠일인고
어제는 식사 끝나고 커피집엔 가질 않는다
그런데 베이커리집 들어가더니 몇개 담으니
30,000원이 훌쩍 넘는다
강호동이 입에는 5개는 들어가야 아구가 찰것 같은
둘리 코의 점 반개 만한 그빵은 한개 4.500원이란다
정말 빈말이 아니라 나는 바깥에 나가서 못 살겠다
코스트코에는 빵 20,000원어치만 사면
커다란 소쿠리가 차고도 넘친다
그런데 중요한건 젊은 청춘들이 가격 생각하지 않고 막 담는다
우리 초록오메는 전기 수도는 정말 애끼고 애끼면서
이 빵에는 관대하기 짝이 없다
머씨 이래 비싸노..?
어무이~원래 이래 해요
원래 이래 한다는데 뭐 우짤 도리가 없다
안경집에 왔다
우리 아들은 안경테를 자주 바꾼다
유행따라 바꾸면서 가격은 젤 싼걸로 한다
나는 돋보기는 업무용 2만원짜리 생각했고
나들이용은 그냥 알갱이만 계획하고 돈 10만원
거뚜 넉넉잡고...
써던 돋보기 두개와 안경을 단디 챙겨 갔다
막상 가니
이 안경사 비싸고 좋은것부터 꺼내 놓고 설명 한다
착용시킨다
그담에 후진거 권한다
내도 눈이 있고 성질도 있는데
후진거 하고 싶겠는가
엄마 저희들이 해 드릴라 마음 먹었으니 좋은거 하세요
이거 빼고 저거 빼고 차띠고 포띠고
어짜고 저짜고 600,000원인데
거다가 현금 주면 530,000원 이란다
남의 점빵에서 니가 내니 내가 내니..
결국은 내가 집에 와서는 부쳐 줄것인걸 머..
그래 기분 좋게 받았다
돋보기도 그냥 글만 보면 되는 돋보기가 아니다
30센티 정도 거리 돋보기가 있고
또 머 데스크용
또 멀티 실내용이라던가 머라 던가
렌즈도 일제 니콘 카메라 유리알이라 카던가 암턴..
집에 끼던 돋보기
알만 갈아 끼우려고 돋보기 두개 단디 챙겨 갔는데
그냥 펼쳐보도 몬하고 들고 왔다
혹,다른분들도 알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어제 안경집 가서 안건데
온누리상품권을 다운 받아 계산하면 10% 할인 한다 하여
우리 초록오메 그자리서 뚝딱, 10% 할인 받았다
그렇게 하여 530,000원이다
그 온누리 상품권이 김해지역만 되는지
온 지역 다 되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일상 쓰는 일반 안경은
30분정도 기다렸다 바로 끼고 오고
돋보기는 담 수요일에 찾으러 가기로 하였다
530,000원 벌자면 새가 몇번이나 빠져야 버는데
530,000원 쓰는것은 순간이다
휘리릭~~~!!!
첫댓글 정말 빵값이 장난 아니예요.
빵 몇개 집으면 2~3만원 후딱~~~
물가가 넘뛰어요.
자식이 해 준다해도 다 빚이다 싶어 부담스럽어요.
얘들이 그 돈을 벌려면 얼마나 애쓰나 싶어
그런데 우리네 마음과 달리 쉽게 쓰는것 같아요.
안경.고급집니다~~^^
잘하셨어요
안경은비쌀수록
오래잘씁니다
안경 멋집니다
잘 하셨습니다
젊은사람들은
싼걸로 자주자주 바꾸는데
아무래도 비싼게 좋지 않을까요
색상이 옅으고 이쁩니다
잘 하셨어요
ㅋ
넘 잼나는 얘기네요.
근무중에 읽으면서
혼자 웃으니~~^^~
안경도 옷 만큼이나
날개입니다.
영화나 보면
미스코리아 출신도
안경하나로 어벙이꺼벙이로 분장시키잖아요.
저도 안경끼지만
알은 그닥 비싼거 아니라도 테는 좀 낫게
주고 삽니다.
좀 가볍고 눌려져도
무사한걸로~~
안경 멋진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