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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덴시아를 표현하는 게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수업 중반 이후 멘붕이 왔던 수업이었다.
하지만, 이 수업 마지막에 큰 감동을 받게 되었는데... 그건 지운, 아니 엘또리또쌤의 자신감과 포부 때문이었다.
"난 전세계에 있는 내 나이대 댄서들 중에 까나로를 가장 잘 출 자신이 있다"
"음악의 구성이나 비트가 모호하여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다, (거기에 대한) 컨텐츠가 넘쳐난다"
"(까나로 뿐 아니라 여러 악단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갈테니 여러분들도 따라와주면 좋겠다"
엘또리또 등 뒤로 살짝 보이던 후광이, 형광등 2만개를 켜놓은 듯, 매우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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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수업시작합시다.
오랜만이다. 잘 쉬었나? 내가 없는 동안 멘탈은 회복이 됐나? 2주나 쉬었는데 그래도 오늘 예상보다 많이 왔다. ㅎㅎ
한달동안 수업을 들었는 데 뭔가 변화가 있나? 머릿 속에 '뾰로롱~' 이런 것만 남아있나? (ㅎㅎㅎㅎ 묵묵부답) 기대하는 내가 바보다 ㅋㅋ 오늘의 테마는 프란시스코 까나로다! 음악은 다 아나? 들어봤나? 진짜 다 아나? 난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ㅋㅋㅋㅋ. 대표곡은 한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탱고음악, '뽀에마'다. 동호회들마다 발표회 한다고 하면 늘 나오는, 빠지지 않는 곡이다.
일단 음악에 춤을 춰보고, 얼마나 내가 밝게 수업을 할 수 있는 지 함 보자 ㅎㅎ 파트너 만나라. 한곡 춰보자.
한 곡 더 춰보자, 파트너 체인지.
까나로 음악 들어보니 어떠냐? (정적~) 이주가 지나나 이년이 지나나.... ㅋㅋㅋㅋ;;; 일단, 보기엔 나쁘지 않다. 음악을 듣고 표현을 하는 건지, 모르니까 조심스러운건지, 얘기를 안하니 도통 잘 모르겠다.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냐? (쏘*님: 박자가 잘 들리는 것 같아요) 그렇다, 박자가 잘 들릴 수 있다. 좋은 얘기를 했는데.. 까나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악단이다. 그런데... (엘피님 안왔지?) 물론 "우리" 엘피님 얘기는 아니지만, 막말로 하자면, 망할 놈의 디제이들이 초급 밀롱가때 자꾸 까나로를 튼다ㅎㅎㅎㅎㅎㅎ 그러면 너무 신경질이 난다. 아름다운 악단이고 표현할게 참 많은 데 초보 많을 때만 틀어주니까 참 짜증난다. 까나로는 한참 놀 타이밍에 흐름을 망가뜨리지 않는, 악단이다. 신날 때 들으면 신이 나고, 쳐질 때 틀으면 그대로 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악단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악단의 색깔이 그렇게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설에 의하면 까나로는 몹시 부자였단다. 자기 음악도 많은데, 돈을 주고 산 음악도 많다고 한다. 까나로에게 여자분이 '지금 나오는 이 음악도 당신 곡인가요?'라고 묻자, "아직은 아니야"라고 답을 했다고 할 정도였단다. 그래서 까나로의 흐름이나 특징을 하나로 딱 꼬집기는 어렵다. (맘에 드는 곡을 입맛대로 샀기 때문인지 뭔지) 곡의 스타일은 다양하지만 음악은 단순하고 올드하다. 그걸 음악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굉장히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뮤테다. 지루하지만 해본다.
첫째, 까나로 음악에 내가 늘 말하는 건 우리가 할아버지 할머니다 생각하고 추라는 거다. (시범 보이시며) 힘빼고 걸으면 대충 맞다. 음악과는 어울린다. 그러나, 강약은 있어야 한다. 힘 없어도 걷는 건 똑바로 걸어라. 여자를 튕겨나갈 정도로 밀어내지만 않으면 된다.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걸으면 안된다. 발은 정확하게 딪어서 박자를 제대로 집어줘라. 발을 정확하게 딪지 않으면 여자는 춤추기가 정말 어렵다. 걷는 위주로 해보자. 발에만 좀더 힘을 줘라. 전체적인 흐름은 되게 좋다. 파트너 체인지~~
(시작부에 바로 자르심) 어허~~~ 멈춰봐라. 한가지 질문하겠다. 까나로는 빠르냐 느리냐? (미디엄템포요~~ ㅋㅋ) 선택은 빠르냐 느리냐 둘 뿐이다. ㅋㅋㅋ 뽀에마를 듣고 답해봐라. 어떠냐? 빠르냐 느리냐? 까나로는 빠른 음악이다. 멜로디가 부드럽다고 해서 느린게 아니다. 음악의 빠르기는 뭐가 결정한다고?? 비트가 결정한다. 빠른 음악엔 어떻게 걸어야 하나? 몸통이 한번에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시범) 중심이동은 빠르게, 늘어지면 안된다. 아브라소는 부드럽게 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뽀에마에서 늘어진다. (시범에 빵터짐 ㅎ) 들리냐? (네~) 로맨틱하다고 해서 시작부터 늘어지면 안된다. 까나로는 빠른 음악이다. 다시 해보자.
살다살다 뽀에마를 이렇게 재미없게 추는 사람들은 첨본다 ㅎ 어디 밀롱가에서 뽀에마가 나오면 '저 뽀에마 싫어해요'라고 말해라ㅎㅎ 어렵다. 까나로는 까다로운 음악임이 분명하다. 일단 정박으로 표현하려고 노력이라도 해봐라. 까다로운 음악이지만, (심플하니까) 음악이 시키는대로 하는 건 되게 쉽다. 일단 정박으로 걷고, 정박을 많이 쓰는 연습을 해봐야 나중에 리듬을 탈 건지 멜로디를 쓸 건지 선택을 하고 음악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거다. 아까는 아무도 정박을 쓰지 않았다.
까나로는 정박을 쓰기 쉬운 음악은 아니다. 강-약-강-약이 명확하게 들리는 게 아니라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중강-중강-중강-중강' 이런 식으로 강세가 비슷하게 들린다. 기본 베이스가 반박을 계속 연주한다. 박자를 써야되는데 반박을 연주하니 가만히 멈춰있기도 애매하니까 정박을 찍기보다는 멜로디가 훨씬 귀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까나로 표현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 1920년대에는 '히로'나 '오초'라는 피구라가 없었다. (오초는 있긴 있었겠으나 좀 다른 형태였을거다) 크루사다도 없었다. 그러니 오초 꼬르따도 같은 피구라를 하면 되겠나 안되겠나? 옛날에는 이런 피구라가 없었다고 했다. 옛날에는 이렇게 했다 (시범) 액센트 주기 힘들다. 크루세를 할때도 포인트를 주지 말고 부드럽게 연결하고, 히로를 돌아도 팽팽 도는 게 아니라 스믈스믈 돌아야 된다. 하지말라는 게 아니라 어울리게 하려면 그렇다는 거다. 다시 족쇄를 채워주겠다. 정박만 써라. 파트너 체인지~
지금처럼 힘없고 자신감 없이 정박에 걷는 게, 여러분이 출 수 있는 까나로 음악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생각한다. 되게 중요한거다. 자신감이 붙어도 이렇게 춰야된다. 오케이, 오랫만에 출석을 부르겠다.
(출석호명)
이제, 재밌지만 어려운 걸 알려주겠다. 음악이 단조롭거나, 힘이 없을 때, 이런 음악은.... 까덴시아(운율)라고 들어봤나? 운율이란 뜻이다. 음악이 물결처럼 흐르고 있다. 땅고에서 까덴시아는, 위로는 안올라가는데 한번씩 쿵- 쿵- 하면서 푹 꺼지는 느낌이 날 때가 있다. 정박에 걷기 힘들다. 어떤 느낌인지 알겠냐? 뭐가 다른지 모르겠냐? (보여요 ㅋㅋㅋㅋ) 까덴시아라고 기술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걸 표현할 수 있으면 까나로를 표현하기 되게 쉽다. 주의할 점은 바이올린이나 가수가 메인으로 등장할 때는, 다리엔소 때도 설명했었지만, 음악의 흐름이, 기존 흐름이 사라진다는 거다. (시범) 굳이 그런 부분은 (까덴시아) 표현할 필요가 없다. 연습이니까 최대한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해봐라. 개인적으로 오른발에 내려가는 게 편하다고 느낀다. 완전히 똑바로 선 상태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듯 내려가는 거다. 여자를 잡고 내리지 마라. 해보자. 파트너 체인지~
(중간에 끊음) 자리로 돌아가라. 테크닉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오른발을 뻗으면서 아래로 내려갈때 여자를 지나가지 마라. 여자를 지나치면 여자 입장에서는 나를 밀어주던 리더가 사라지는 거다. 내 발을 여자발 옆에 딛거나, 다음 스텝은 여자 중심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해야 한다. 지나가고 버리고~ 지나가고 버리고~를 연속으로 하니까,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오른쪽으로 계속 도는 거다. 어려우면 세라도 말고 아비에르또로 발을 보면서 해라.
그 다음에, 까나로 비트를 잘 들어보면, "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빰' 이런 비트가 되게 많이 들린다. (음악 들으며 설명) 그러다가 가수가 나오면 '빰 - 빰 - 빰 - 빰' 으로 간다. 이때, 까덴시아 표현을 하지말고, 박자를 쓰던지 멜로디라인을 표현해주든가 해줘라. 다르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크게 보면 이 틀 안에서 약간의 변형이 있는 것 뿐이다. 그러다가 빠른 음악이라면 프레이즈 끝날 때가 되면 마무리할때 빠라바라밤~ 또로롱~ 별의별 것이 다 튀어나온다. 대체적으로 구성은 비슷하다. 가수가 튀어나오면? 알아서 잘해라. 앞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변형을 줘서, 앞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라. 나중엔 작은 움직임으로도 그런 표현이 가능하다. "업-다운"은 남녀의 하모니로, 커넥션으로 가능한데, 각자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너무 어렵게 가나? ㅎㅎ 일단 같이 하는 걸 해보자. 가수가 노래하면 편하게 하고 싶은 걸 해봐라, 대신에 돌아오면 다시 정박을 쓴다. 파트너 체인지~
할만하냐? 음악은 잘 쓰고 있는데 왜 처음처럼 자신감없는 게 아니라 자신감이 충만해졌냐. (시범) 단순한거다. 동작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금방 잘 할 수 있다. 내가 아래로 내려갈때 여자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 된다. 살짝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살짝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 이게 잘 안되면 몸을 약간 비틀어도 좋다. 이해되나? 조금더 부드럽게 해라. 여자들은 크게크게 할만한 게 없고 화려한 것도 없으니까 아브라소에 더 집중해라. 멜로디를 쫓아가기 쉽다. 아브라소에 더더 집중해라.
까나로는 박자를 많이 쓰는 것도 좋지만, 까나로는 할아버지모드로 돌아가서 .... (시범: 할아버지 모드에 모두들 빵터짐ㅎㅎㅎ) 과장해서 보여줬지만, 까나로는 박자를 많이 쓰더라도, 첫박을 꽝~ 하고 들어가면 다 틀린거다. 처음을 부드럽게 들어가라. 파트너 체인지~
(자신감 넘쳤던 아까보다) 지금이 훨씬 낫다. 아직도 남자는 여자영역에 들어가는 것만 더 조심해라. 자꾸 열린채로 갔다가 돌아온다. 오른발이 왼쪽으로 가더라도 몸(상체)은 닫아줘라. 상체를 여자를 봐줘야 다음 스텝때 불편함이 없다. 닫고 열고 닫고 열고~ 이렇게 몸을 써야 하는데 상체방향을 반대로 쓰고 있다. 지금은 군대 고문관처럼 걷고 있다.
까나로는 이 까덴시아 연습이 몹시 중요하다. 왜냐하면 까나로는 박자를 많이 쓸건데, (밀롱가 수업 듣는 분들은 밀롱가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라) 박자를 많이, 다이나믹하게 쓰다가 얼마나 자주 이 까덴시아로 돌아오느냐가 까나로의 "여유"를 결정하는 거다. 박자를 너무 골치 아프게 쓰면 힘드니까 박자를 빰-빰-빰만 쓸꺼다. 까나로 음악에는 싱코파가 되게 많다. 빰빰빰빰빰~ 이런거 나오는데, 첫박에 액센트가 없어야 한다. 엇박을 써줘라. (시범) 어떤 느낌인지 알겠나? (네-) 확실히 알겠나? (약간 얼버무리는 웃음들;;;) 박자를 쪼갤 때 액센트를 강하게 주면 안된다.
'하나-둘-셋'으로 박자 쪼개는 걸 4번하면 한 프레이즈가 끝난다. (다들 멍한 표정)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그냥 예전에 하던대로 할 걸 ㅠㅠ ㅋㅋㅋㅋ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잘 안되고 있는데, 박자를 쪼개려고 억지로 힘써서 하지마라. 지금 까덴시아하듯 부드럽게 해라. 아직은 남자들이 하면 여자들이 잘 안따라와질거다. 여자를 보고 가야 따라가진다. 여자들은 그냥 따라추기만 하려면 지루할거다. 그럴때 하나-둘-셋으로 박자 쪼갤 때 뒤에 살짝 남는 박자에 발로 콕콕 찍어주며 걷는 테크닉을 쓸 수도 있다. (이거 울엄마 조아쌤이 잘하는 건데...#깨알엄마사랑#조아용용) 해보자~
할만하냐? 박자를 쓰면 쓸수록 남자들은 리드할때 경직이 많이 되서 좋지 않다. 지금 음악의 경우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5명이 연주한거다. 비트가 되게 많다. 까나로가 매력적인 이유가 (내가) 내 맘대로 오만박자를 다 써도 웬만하면 음악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다. 다 음악에 맞는 다. 욕심이 많았나보다. 지금 같은 음악은 (시범, 늘 그랬듯 웃음 빵) 느린 춤, 빠른 춤 어느 쪽의 테크닉이든 적용가능하다. 하지만, 아브라소에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 한번만 더 해보자. 파트너 체인지~~
좀더 까나로에 욕심을 많이들 내서, 밀롱가에 까나로를 잘 추는 사람이 많으면 좋겠는데 참 쉽지가 않다. 내 생각에, 난 전세계에서 내 나이대 댄서 중에 까나로 음악에 가장 잘 출 자신이 있다. 컨텐츠가 너무 많다. 그 컨텐츠를 다 뽑아내고 싶다. 까나로는 다른 음악에 비해 경계도 모호하고 비트나 강약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해석의 여지가 훨씬 많다. 내가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것은, 다른 댄서들은 히로나 사까다가 훨씬 중요하지, 까나로 음악에 깨작깨작거리는 걸 싫어하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까나로 음악이 나오면 춤 추고 싶어 죽겠는데 플로어에는 초급들로만 가득차 있으니까...에효 ㅎㅎ 여러분들이 얼른얼른 그 자리를 채워주면 좋겠다. 뮤테 수업 시작한지 이제 1년쯤 됐는데, 힘빼고 걷는 것 가르치는데에만 1년 걸렸다. 희망은 계속 가지고 있다. 나도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춤에 대한 컨텐츠를 계속 연구하고 고민할테니 여러분도 생각이라도 놓치지 말고 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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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더 많이 말씀하시죠~ 대단한 정열인 듯요^^
쌤도 더 많이 거들어주세요~!
까나로 악단의 곡이 빠른 템포군요..^^;;
아브라소를 부드럽게 발걸음은 힘있게 할아버지처럼 춤추라~ 이제야 알았어요^^
저 초급발표곡이 poema였는데ㅋ
드디어 특강으로라도 엘또리또쌤의 뮤지컬리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답니다~~
섬사람님 후기 감사해요^^
별말씀을요^^ 좋은 특강 되시길 바랄께요~!
우왕..ㅎ 잘읽엇어요
우왕..ㅎ 저도 가가멜님 후기 잘 읽고 있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섬사람님의 후기네요^^ 수업시간에 잠깐 놓친부분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까덴시아 할 때 (전 여자니깐) 뒤에 발 살짝 콕 찍는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ㅠㅠ 박자를 못 맞춰서;; ㅋㅋ 우리 지운쌤 1시간동안 요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다니..진짜 수고가 많으세요!!
그렇죠. 제가 메모를 시작한 이유도 쌤의 주옥같은 말씀 중에 너무 놓치는 게 많아서~였어요.
도움이 되신다니 제가 더 마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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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질만한 내용이 있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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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여주세요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학소년쌤!
저도 영상 부탁드릴께요~!
맞아요. 쌤의 후광.. 공감입니다. 연구와 창의.. 자신감..
섬사람님 얼굴을 이제야 알아뵈었네요. 특강 덕에 ^^
담에 한딴따 신청해주세용~
춤도님을 저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춤을 즐기시는 모습 늘 부러웠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지면, 꼭 신청할께요^^;;
아 저를 찾으셨다고 들었는데 저런 말씀중에 저를 찾으셨던 거군요 ㅋㅋㅋㅋㅋㅋㅋ
까나로!! 이번주엔 만나러 갑니다~!
전 이번주엔 못 만나러 갑니다 ㅠㅠ (이번 금요일까지 출장이에요ㅠㅠ)
@섬사람(34기) 흐억 ㅜㅠ
그렇담 이번주 녹취 후기는 없는건가요 ㅠㅅ ㅠ
잘 다녀오셔요~ 열심히 기억해볼께요 ^^;
@엘피(9기) 네 ㅠㅠ (정작 저는 필기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한편 기쁘기도 합니다만 ㅋ)
엘또리또 쌤이 가장 좋아하는 오케스트라를 절반만 듣게 되서 너무 아쉬워요;;;;
재수강이야 당연히 하겠지만, 그땐 지금과는 또다른 수업이겠죠~~~~
역시 섬사람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씬나님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공감됩니다 ㅠㅠ
@섬사람(34기) 이거 공감하실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ㅜ 어흑
원래 후기 쓸랬는데...걍..몰아서 2주차 쓸까봐요 ㅋㅋㅋ
지운쌤 뮤테를 듣고 섬사람님의 후기를 읽어야 수업이 끝난느낌 ㅋㅋㅋ
난 뭘 해야 수업이 끝난 느낌이려나;;;; ㅋ
@섬사람(34기) 후기쓰면 ㅋㅋㅋ
@즐거운(34기) .....
나중에 밀롱가수업을 후기로 어떻게 남길까^^ 기대가 되네요~
그때는 이런 중노동, 안하고 싶어요 ㅠㅠ
역시~~~ 저 그날 야근하느라 좀 늦어서 수업 못 들었는데 후기 읽고나니 왠지 수업들었단 느낌이... ㅋㅋㅋ
수업의 느낌을 살리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제대로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빼고 걷는것 가르치는데만 1년 걸리셨다니....역시 탱고는 걷기가 중요한 춤인가 봐요~~~~~~
뮤테수업을 2년째 듣고 계시는 장수생도 많으시대요.
아마 최장수생이 존재하는 수업일꺼 같아요. 뮤테^^
섬사람님은 정말 엄청나세요!!
아이러브 탱고스쿨 동창회가 있다면,
10년후 이 후기를 보며 밤새워 얘기할 수 있겠어요. 장면장면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것 같아요.
아, 제이제이님. 그것도 지운쌤이 말씀하신거에요. 후기에 정말 쓸 거 없으면 '그날 날씨가 어땠다'라도 쓰라구요. 그러다보면 기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배운 게 생각날꺼라고요 ㅎㅎ 정말로, 10년 뒤에, 그 수업 때 그랬지~ 하며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오면 좋겠네요^^
100년후 산골짜기에서 이 종이 다발을 발견한 한 젊은이는 이 글을 해독하는데 십수년이 걸리고, 잊혀졌던 탱고의 동작을 구현하는데 성공하여 드디어 무림 탱고계의 전설로
기리 남을것 같아요.ㅋㅋ
ㅎ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제이제이님 후기에 프레이즈 첫박 알려달라고 한 사람이 저 맞죠? ㅎㅎㅎㅎ;;;;)
@섬사람(34기) 그럼, 누구겠어요??? ㅋㅋㅋ
근데,, 저도 모른다는..흑 ;;;
그나저나, 오늘은 녹취록 후기가 없는거군요..
@제이제이(33기) 네 ㅠㅠ 지금쯤 수업이 끝났겠군요. 오늘은 또 얼마나 대단했을까요? ㅠㅠ
뮤테과목 또라인 인정 교과서로 추천합니다~ㅎㅎ
요즘 국정교과서가 핫한데 말이죠 ㅎㅎㅎㅎ
@섬사람(34기) 국정은 탱고스타일의 다양화에 반하므로 안돼욧ㅎ
@쏘피(25기) "올바른" 탱고의 교육을 위해 국정화가 필요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링크로 모음집 만들어야겠네
춤을 즐기고, 잘추고 싶을 뿐입니다 ㅠㅠ
ㅋㅋ저 정말 뽀에마 싫어해요ㅋㅋ
후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섬사람님~~~^^
석정님 엄살은 안받아드려요 ㅎㅎ
헐.. 이번주에는 말 조금만 해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