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복음]명동에서의 대결 (열왕기KINGS.18장)

[▦무장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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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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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무장공비가 가서 귀챦샤공에게 고하니, 귀챦샤공이 솔로부대의 선지자 타마누님을 만나려 하매.

이에 가다가 타마누님을 만나 볼 때에 저에게 이르되 "커플부대를 괴롭게 하는자여 네냐." 하니,

타마누님이 대답하되 "내가 커플부대를 괴롭게 한것이 아니라 커플부대원들이 괴로움을 스스로 자초하였음이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부모가 준 따듯한 방구석을 버리고 추운 성탄절 전야에 스스로 사람 많은 곳으로 나가서 돈을 썼음이라." 하더라.

그런 연후 다시 이어 말 하기를 "그런 즉 사람을 보내어 온 카페원과 초록마르스의 상에서 먹는 커플부대원을 명동으로 모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  하니.

귀챦샤가 이에 사람을 사발통문을 전 카페원에게 보내어 커플부대원들을 명동에 모으니라.

타마누님이 모든 카페원들에게  나아가 이르되 "네가 어느때 까지 솔로군단과 커플부대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하느냐, 만일 솔로군단이 진실이면 솔로군단을 쫓을것이요, 커플부대가 진실이면 커플부대원을 쫓을지니라." 하니 카페원들이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그리고 다시 타마누님이 카페원들에게 이르되 "솔로군단의 선지자는 나 홀로 남았으나 커플부대의 선지자는 많도다. 그런즉 성탄절 케익두개를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각기 촛불을 붙이고 케익을 썰어 흰눈이 소복하게 오게하는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드는 자가 참된 선지자니라."하니 카페원들이 다 반기어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는지라.

타마누님이 커플부대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한 케익을 택하여 성탄절 축하 행사를 하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빌라." 하니 저희 커플부대의 선지자들이 구라운베이커리, 파리바케뚜, 뚜레쥬르에서 돈지랄을 하여 큰 케익을 사다놓고 촛불에 불을 붙이며 폭죽을 터트리고 샴페인을 따르며 하늘에 이르러 가로되 "화이트 크리스마스여 우리에게 임하소서."하나 아무 소리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저희가 계속 돈을 쓰며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더라.

오정에 이르러서는 타마누님이 저희 커플부대를 조롱하여 가로되 "더 큰 소리로 부르라. 사랑의 신 큐피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잠깐 나갔는지, 부인 프쉬케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는지, 혹은 성 발렌타인의 날 사먹은 초콜렛이 모자랐는지 ......" 하매 커플부대의 선지자 무리들이 더 큰 소리로 부르고 카드를 긁고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며 사채를 쓰기도 하는지라.

이같이 하여 오정이 지났으나 저희가 오히려 더러운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선물을 나누고, 와인을 따르고 스테이크를 썰며, 저녁에 영화를 볼 때 까지 이를찌라도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고 아무 돌아보는 자도 없더라.

타마누님이 모든 카페원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다 가까이 오라." 카페원이 다 저에게 가까이 오매 타마누님이 무너진 솔로군단의 단을 수축하되 카페의 회원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열두 돌을 취하니 이는 밀덕을 위한 돌이 넷, 역덕을 위한 돌이 넷, 오덕을 위한 돌이 또 다시 넷이더라. 저가 솔로부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말하길 "옛적에 신이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은 무적의 솔로부대로다 하였으니, 내 오늘 이자리에서 커플을 징벌하리로다."라고 하며 쌓인 열두돌 제단위에 자그마한 케익을 올려놓더라.

카페원들이 모두가 저녁 식사 할 때 이르러 타마누님이 다시 단위에 렙탑을 꺼내놓고 부팅하며 가로되

"와타라세 쨔응... 오늘은 크리스마스야. 이 평온하고 고요한밤 너와 함께 오늘 밤을 보내고 싶어."하며 초에 불을 붙이고 '고요한밤 거룩한 밤'송가를 부르더라. 송가가 다 하매 솔로부대 선지자 타마누님이 케익에 촛불을 끄고 스스로 폭죽을 터트리니

무장공비도 울고

귀챦샤 총통도 울고

강아지 미쿠도 울고

솔로부대원도 울고

카페원도 울고

하늘도 울었더라.

이와함께 하늘에서 홀연히 흰 눈과 함께 우박이 내려 커플부대원을 진멸하니 쓰러진 자들은 흰 눈으로 덮여 풍경의 일부가 되더라. 또한 그날 분노한 솔로부대원들이 일어나 커플부대를 주살하매 이 화이트크리스마스날 진멸당한 커플부대의 선지자들이 사백오십인이며 살아남아 도망친  오백여인들도 '오빠 우리 헤어져'로 인한 정신의 황폐화와 무리한 성탄절 지출로 인한 재정파탄을 면치 못하였느니라.

이에 일어난 일은  귀챦샤총통의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는 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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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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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산타클로스 모양 유기화합물 합성법>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초록마르스]

.;;;; 저도 등장하는군요

[로마정신병원]

ㄲㄲㄲㄲㄲ 메리크리스마스~~~~~!

[코넬리우스]

메리크리스마스~

[젤레돈]

ㅋㅋㅋ

[하인리히 하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엿초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의式]

저 산타모양 유기화합물을 보고 있자니 제 이번학기 유기화학 성적이 생각나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무장공비]

저는 A+ 데헷.

[기억의式]

커플 염장질보단 가슴아프진 않아서 다행이군요. 아니, 다행인건가;

[Marine]

오 마지막사진ㅋㅋ

[유문기]

엘리야의 위성병기는 눈과 우박으로 대체되었군요. 성탄절에 커플짓 하는 분들에게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레이져보다 훨씬 위협적인 듯 합니다.

[카이사르 마그누스]

이것은..솔로부대의 성서란 말입니까!!!!

[한움쿰재]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라는 명언 들어 갔으면 더욱 명문이 되었을 터...아부지아부지어찌하여저를버리셨나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