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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6월 9일(목)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2,161명(국내 12,0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8,200,346명(+12,161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명(-8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4,323명(+18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감소추세에 어제(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코로나 백신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에도 곧 도입됩니다. 이달 중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차례로 2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부실드는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항체를 주입해 면역효과를 주는 방식인데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이부실드 투여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만큼 '백신 사각지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오는 7월 5천회분, 10월 1만5천회분 등 총 2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부실드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구매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새로 업데이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백신과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결합한 '콤보'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의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43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콤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과 비교해 1.75배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 2종에 감염돼 중증을 겪을 가능성을 80% 넘게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디스커버리 헬스가 남아공 가우텡주 소재 고객 100만여명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5만명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5만4천61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6만6천55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일일 발생 발열 환자 규모가 5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누적 총 425만3천51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법 모색을 위한 대화에 호응할 것을 연일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이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문제를 놓고 남북이 유엔에서 팽팽히 맞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달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 거부권 행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총회에서 한국은 조현 주유엔 한국대사의 발언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안보리 결의 채택 불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미국과 동조국가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원한다는 고위급 메시지를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프리 드로렌티스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열린 유엔총회 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거듭해서 공개적으로 '우리는 평양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총회 회의에서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들 국가는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하라는 취지에서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 국제사회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북한이 어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당 전원회의는 북한이 국가 중대사를 논의하고 주요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주요 회의체입니다. 이번 전원회의 확대회의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고,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 중앙위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출신 인사의 편중인선에 대한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진국, 특히 미국은 거버먼트 어토니(government attorney·정부 변호사)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정권에서는 민변이 아주 도배를 하지않았냐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장에 이복현을 임명한 것은 아주 적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중심으로 사회·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나서야 하며 그중에서도 교육부는 산업발전에 필요한 '인재 공급'을 첫 번째 의무로 삼아 '창조적 파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육부에 대해 기존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의 방향이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발상의 전환'을 주문받은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원 규제와 관련해 파격적인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학부 이상 대학에서 반도체 관련 인력을 산업에서 원하는 수준만큼 키워내야 하는데 규제가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금보다 파격적인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물류 대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노조원 15명이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화물연대와 정부 간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이 사흘째인 어제 산업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물연대의 파업이 집중된 시멘트 업계에선 출하 중단으로 하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일부 레미콘 공장은 시멘트 공급이 끊기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의 29%인 6천500명이 참여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운송거부 지침에 따라 자동차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일부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파업의 영향으로 철강·타이어 출하량이 급감했습니다.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부산항·인천항의 반출입량 감소하고 있는데 아직 피해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 완료를 기념해 주민초청 행사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또 다문화·결손 가정 등 인근 지역 주민을 초청해 용산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행사를 열 예정인데 기존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실 청사로 탈바꿈하고, 청사 2층의 집무실에 입주하는 당일 '집들이' 성격의 행사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새 대통령 관저 규모가 집무실만큼이나 대폭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입주할 새 관저는 총 420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데 윤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주거동이 160평, 기존 공관의 리셉션장과 연회장 등의 시설을 개조한 업무동이 260평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후 일반 국민에 공개된 청와대 관저(812평)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옆 미군 전용 호텔인 '드래곤 힐'을 반환받고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기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대통령실 이전 비용부담을 두고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의 당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우상호 새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며 조기 내홍 수습을 노리지만,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내 일부에서 자신에 대한 퇴임요구에 대해 두 번 선거에서 이기고 정치·정당개혁 어젠다를 만들어나갈까 말하니깐 당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어이없다고 말하고 임기완주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금부터 정치·정당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을 일축하며 임기 완주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서울시장 공천 과정에서 당의 '오락가락' 행보와 정당성 없는 비상대책위원회가 패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지방선거 후보 경쟁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과 함께, 이른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어제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공과와 이재명의 행보는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모레 중앙위엣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청년·기타 몫의 비대위원 3인에 대한 선임 권한은 비대위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당무위원회를 열고 4선의 우상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비대위 구성 인준안을 의결했습니다. 비대위 구성에는 당연직 위원인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3선 의원 대표인 한정애 의원과 재선 대표인 박재호 의원, 초선 대표인 이용우 의원, 원외 인사로 김현정 원외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정권 당시 문제가 됐던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전문 수사 조직인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의 부활에 이어 사상 첫 검찰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수사 당국과 금융감독 당국의 공조가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의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임명후 증권선문위원회는 장하원을 고발해 구속이 집행됐습니다. 금감원과 검찰 합수단의 공조가 강화될 전망으로 금융업계가 초긴장국면에 들어갔습니다.
2,500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 장하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편드에 거액을 투자한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차원에서는 이미 종결됐지만, 시스템을 통해 다시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차원에서 이 펀드들 사태에 대한 검사 및 제재를 마쳤지만, 디스커버리 펀드 등 이전 정부에 발생한 사모펀드 문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치면서 지난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앞으로 방역조치 완화,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으로 민간소비가 살아나 연말까지 남은 분기마다 0.5%씩 성장해야 올해 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2.7%)에 이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약화에 수출이 늘고 수요가 일부 회복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매출이 1년 전보다 18% 가까이 증가하고 세전 순이익률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의 '2021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는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6천880개(제조업 1만1천350개·비제조업 1만5천530개)의 지난해 매출이 2020년과 비교해 17.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오늘 오전 9시부터 받습니다. 선지급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4월 1∼17일에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천개사로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으로 손실보상선지급. 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61만 곳이 신청 대상입니다.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 경쟁률이 최근 10년간 추세적으로 하락하던 끝에 올해 경쟁률은 평균 42.7대 1로 43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최근 2~3년 동안 정보기술 분야 대기업의 임금 수준이 급등하고 창업 열충이 거세게 부는 등 고용 시장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선호 변화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발탁하는 등 전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육군차장에는 여운태, 해군차장에 김명수, 공군차장에 윤병호, 수방사령관 에는 김규하 등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또 육사 47기에서 처음으로 군단장이 배출됐습니다. 국방부는 3군 총장의 인사권 존중해 신속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을 의원들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는 후반기 원 구성 지연으로 현재까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가 없는 공백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 차원의 정책현안 대응을 준비하는 동시에, 야당에 조속한 원 구성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한국군의 미국 주도 다국적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참가를 두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화약을 등에 지고 불장난질에 나서려는가' 제하의 기사에서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남조선 무력은 역대 최대"라면서 한국군을 향해 "대포밥이 되어 날뛰는 특등 충견들", "불장난에 매달리는 삽살개" 등의 거친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습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낸 것과 관련해 수원지검은 신청서를 접수한 안양지청이 아직 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에 회부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회부되면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측은 지난 3일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집행정지 결정은 통상 1주일 안팎 소요됩니다. 수원지검이 관할의 5개 지청의 여러 신청 건 모아 심의를 하고 있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민주당의 유력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홍영표 의원이 북한의 무력도발이 있던 지난 5일 동료 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 홍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기도 한데 홍 의원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5일 오후 동료 의원들과 경기 안산의 한 골프장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해 120만 달러(약 15억 원)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한국 원전 관련 4개 부처는 지난 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IAEA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미주정상회의 첫날인 8일(현지시간) 중남미 국가와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 파트너십'(APEP)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아시아 순방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다지기를 시도한 데 이어 이번엔 아메리카 대륙의 남쪽인 중남미의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한 행보로 미국의 최대 견제 대상인 중국을 겨냥한 움직임이라는 평가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 두창이 빠르게 확산하며 29개 국가에서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풍토병 국가에서도 풍토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도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된 병변(물집, 딱지, 체액)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한 감염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여행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가 바로 철회했지만 여전히 감염자와 그 가족에게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막기 위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추가로 발의했습니다. 박광온 의원은 이날 이른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한 집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개정안은 집회 주최자나 질서유지인, 참가자가 반복적으로 특정 대상과 집단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조장하거나 폭력적 행위를 선동해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 위협을 끼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서울대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前)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처분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서울대 총장이 징계 요구를 받은 것은 2011년 법인화 이후 처음입니다. 국립대 법인인 서울대의 경우 교육부가 법인 측에 징계 요청을 하면 법인 이사회가 징계를 의결합니다. 한편 서울대는 교육부의 경징계 요구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해외 출장에서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교수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는데 배심원단도 만장일치로 무죄 의견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번복되며, 사건 직후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 비춰볼 때 피해자 진술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상화위원회'가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습니다. 현재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으로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도로 둔촌 주공 조합정상화위원회는 조원 10분의 1의 해임발의를 통해 총회를 소집하고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 참석과 참석 조합원의 과반 의결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만을 기준으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대기업 노조들이 잇따라 회사에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 노동조합에서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포스코, KT, KB국민은행 등 금융권 노조도 임금피크제 폐지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년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임금 피크제를 적용하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에 해당하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울 강남과 강북의 중형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서울 중형아파트 매매가격은 한강 이남이 평균 9억 원, 강북은 5억 7천만 원으로 3억 원 정도 차이가 났는데요. 5년 새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올해는 7억 원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다주택자 규제를 피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페이가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홀딩스의 보유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5.19% 내린 8만9천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19% 떨어진 8만5천800원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91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는데 카카오페이는 삼성전자(1천992억원)에 이어 외국인 순매도 금액 2위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이 동남아의 경제 대국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메카' 부상을 돕는 야심찬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LG 에너지솔루션은 오는 9월 니켈광산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의 주요 통신회사의 통신망까지 침입했다는 미 안보 기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가안보국(NSA),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인프라 보안국(CISA) 등은 공동 권고를 통해 중국 해커들이 서로 다른 컴퓨터들을 연결해주는 장치인 라우터 내 소프트웨어 결함 등을 이용하는 수법으로 해킹을 자행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중부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이란의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전 5시 30분께 이란 중부 남호라산주(州) 타바스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는데 타바스는 수도 테헤란에서 동남쪽으로 약 550㎞ 떨어진 사막 지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러시아에서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MS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3월 발표한 제품·서비스의 신규 판매 중단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MS는 다만 기존 러시아 고객들과 맺은 계약상 의무는 모두 다 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S는 경제 전망의 변화와 러시아 내 사업에 미친 영향의 결과 러시아에서 영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극심한 봄 가뭄의 영향으로 올해 마늘 작황이 나빠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경매 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급등하면서 수입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10kg 기준 1등급 경매 가격은 재작년 2만 5천원에서 작년에는 4만 9천원, 올해는 7만 8천원까지 올라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씨가 향년 95세로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송해 씨는 올해 들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KBS '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로 35년 터주대감의 활동을 해왔으며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 때 월남해 55년 처음 가수로 시작한 뒤 방송계 진출로 진출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한국 대중 문화의 산증인이기도 한 송해씨의 별세 소식에 방송인 동료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향년 95세 일기로 별세한 고 송해 씨 빈소에는 방송계와 가수계,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찾아 국민MC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나 손흥민 선수 얼굴과 이름을 상업적으로 함부로 썼다가는 앞으로 법적 제재를 받게 됩니다. 유명인의 얼굴이나 이름, 서명, 목소리 등을 재산권으로 인정하는,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핵심으로 한 개정법이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무단 사용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 청구를 하거나 특허청에 행정조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황선홍호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조영욱(서울)의 활약을 앞세워 태국을 제압하고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전반전 조영욱의 도움에 이은 고재현(대구)의 결승 골로 태국에 1-0으로 이겼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5∼20㎜, 충청권 내륙·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에는 5~40mm가량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